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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와 우울증

애도와 우울증

: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무의식

슬라비카 총서-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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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30g | 153*224*30mm
ISBN13 9788976821508
ISBN10 89768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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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이론적 윤곽을 제시한 바에 따르면, 애도와 우울증은 상실에 대한 반응태도로서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것이 ‘문학적’으로 유표화되는 것은 역사적 낭만주의 이후이다. 낭만주의의 핵심적 자질로서 흔히 지적되는 이상에의 동경은 언제나 이상의 상실로 인한 좌절과 절망, 애도와 우울증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낭만주의는 상실에 대한 반응태도를 문학적으로 주제화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거꾸로 이 반응태도의 두 가지 유형은 낭만주의 문학을 이해하는 핵심적인 코드로 활용될 수 있다. --- pp.18~19

두 시인의 비교시학에 프로이트의 이론을 원용하고자 한다는 것은 이 책의 바탕에 텍스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관심이 가로놓여 있음을 말해 준다. 본론 전반에 걸쳐서 프로이트와 라캉 등 여러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적 작업에서 많은 용어와 암시를 가져온 것은 이러한 관심에서이다. 텍스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관심이란 ‘텍스트적 무의식’에 대한 관심이다. 무의식에 대한 정의에 기대어 말하자면, 텍스트적 무의식이란 텍스트적 의식과는 다른 텍스트 의미의 작동?생산양식으로서, 텍스트적 의식 차원에서는 (저자 혹은 텍스트적 주체에 의해) 억압되거나 숨겨져 있지만 반드시 변장된 다른 형태나 징후로서 귀환하는 어떤 것이다. --- p.19

상실의 체험은 시인의 자기정립의 근원적인 조건이며, 시인의 자기창조의 가능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상실이 시인의 자기정립 조건이라고 해서, 그 자기정립의 방식이 일률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시인의 개성과 그가 처한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마치 상실에 대한 각기 다른 반응태도로서 애도와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상실에 대응하는 시인의 자기정립의 두 유형을 ‘애도적 유형’과 ‘우울증적 유형’으로 이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푸슈킨과 레르몬토프는 각각의 유형에 대응하여 애도적 시인과 우울증적 시인으로 분류될 수 있다. --- pp.34~35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에게서 시적 상상력의 차이를 애도적 상상력과 우울증적 상상력으로 구분하는 것은 상실의 체험을 처리하는 각기 다른 문학적 방식에 근거한다. 시적 상상력은 시인의 외상적 체험이라는 ‘실재’the real와의 대면을 지연시키거나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적 환상을 포함한다. 이때 이 환상이 잘 작동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하고 환상으로 제어되지 않는 어떤 잉여를 계속적으로 남기는 경우를 가정해 볼 수 있는데, 전자가 애도적 상상력이라면, 후자는 우울증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p.119

하지만 근대예술의 정념론적 기원으로 애도만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또 다른 (가능한) 정념으로서 우울증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우울증의 자리에서 던져지는 질문은 근대문학의 이면에서, 가령 러시아의 경우에 ‘데카브리스트 이후에도 서정시는 과연 가능한가?’라는 물음이다. 이 과격한 물음은 애도가 갖는 궁극적인 자기중심적 자기보존성에 흠집을 내며, 상실에 대한 애도를 애도의 불가능성으로 대치한다. 그러한 불가능성의 자리에서 생성되는 것이 바로 우울증의 문학이다.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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