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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는 인생도 괜찮다

개기는 인생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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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18g | 133*205*20mm
ISBN13 9788952238122
ISBN10 895223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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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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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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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향하는 사회는 일탈을 용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규칙과 규범을 위반하는 순간 세상은 우리를 불안과 혐오와 경멸의 눈으로 쳐다볼 것이다. 그러나 규범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계는 열리지 않는다. 중세의 철옹성 같은 봉건적 이데올로기는 근대정신에 의해 무너졌다. 봉건의 패러다임으로 볼 때 근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철부지였고 비상식적인 오이디푸스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봉
건의 모순이 극에 달했을 때 봉건의 벽은 내부로부터 무너져 내렸다. 우리가 가진 세계관, 인생관,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들도 마찬가지다. 의심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내부의 봉건성에 영원히 갇혀 있을 것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늘 규범과 경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이다. 청바지에 허름한 검은 티를 입은 채 세계를 열광시켰던 스티브 잡스는 그 자체로 이단아였다. 그러나 그 이단은 새로운 전통이 되었다. 완성된 일탈은 전통이 되지만, 실패한 일탈은 이단으로 남는다. 우리는 전통이 된 일탈 앞에 굴복하지만, 아직 전통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새로운 도전들을 경멸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모든 전통과 관습이 하는 일이다. 그러나 자고로 전통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전통은 늘 새롭게 만들어지며 규범은 탈규범을 통해 새로운 규범이 된다. --- p.30~31

저항은 불평등과 불통사회를 향한 단순한 비판이 아니다. 저항은 개인이 고립의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사회적 관계의 망으로 진입하는 행위이며,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라는 이중적 층위에서 건강한 자아를 실현하는 행위이다. 저항을 통해 개인은 다른 개인들과 연대하며, 사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건강한 공동체 담론과 마주친다. 저항은 모든 개인의 운명이 불가피하게 얽혀 있으며, 건전한 사회는 오로지 개인들 사이의 건강한 ‘관계’에 의해 형성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저항은 소외와 불평등과 억압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의식하게 만들며, 참 인간과 참 인간의 연대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 알게 해준다. 저항을 통해 우리는 공동 운명의 타자들을 더욱 의식하게 되고, 타자에 대한 배려와 공감과 소통을 배우게 된다. --- p.153~154

나름대로 독특한 생각과 결단이 있었다. S는 서른 이전에는 절대로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른까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상 구경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유치원생 이후 군대생활 외에 학교 바깥이란 데를 나가보지 않은 상태로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싫다는 것이었다. S의 생각에 세상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으며, 상상할 수 없이 다양한 가치관과 무수히 ‘다른’ 삶의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십 대 중후반을 ‘세상에 대한 탐사’로 보내겠다고 했다. 그렇지 않고 취업과 결혼이라는 절차를 따라 세상 속으로 바로 들어가버리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얻기 힘들 것이고, 설사 여행을 한다고 해도 ‘관광’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게 S의 생각이었다. S의 부모님도 그의 생각에 어렵게 동의했으며, 서른 살 이전까지 그에게 취업과 진로에 관한 어떤 충고나 제안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것이었다. 다만, 성인으로서 부모님께 경제적 부담을 안겨드리지 않고 모든 경비는 자체 조달하는 것이 그와 부모님 사이의 약속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나이가 서른이 되어 취업의 기회를 놓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나의 ‘꼰대’ 같은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수님, 왜 살길이 없겠어요. 잃는 것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에요.”
--- p.1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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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은 깊고, 맑고, 따스하다. 깊이를 추구하면서도 무거움에 빠지지 않고, 맑은 기운을 뿜어내면서도 단순하지 않으며, 따스함을 간직하면서도 냉철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의 산문을 읽고 있으면 내가 서 있는 마음의 자리가 어디쯤인지,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이 어떤 방향인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무럭무럭 자라는 듯한 싱그러운 설렘과 기쁨이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산문이 지닌 따스한 매력이 독자들의 가슴 깊숙한 곳까지 삶의 온기를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작가 정여울

개기며 술 먹다, 취해, 개기듯 집에 가던 곳. 한남동 개골목은 추억 위에 뜬 ‘섬’ 같은 곳이다. 술잔에 담았던 그 시절 청춘, 그리고 그때 사랑을 책에서 다시 읽는다. -영문을 몰랐던 영문학도, 한겨레 사회부 기자 홍석재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아프면 용기를 잃는다. 세상에 멱살 잡힌 청춘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가 여기 있다. 개겨도 괜찮아! -개기는 미생 이기영

이 책은 불안한 내일을 마주한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대세라는 허상의 꽁무니를 따르지 않고 저마다의 다채로운 색으로 세상에 당당히 도전한다면 당신은 그 불안을 도리어 당신만의 에너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개골목에서 선생님과의 숱한 통음을 통해 우리가 그러했듯이. -만화 그리는 방송기자 이광열

사람 좋아하는 오 교수가 또 사건을 쳤다. 산전수전 다 겪은 내가 봐도 재미있고 유익하다. 젊은이들의 미래가 이 책 속에 있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길 잃은 얘길 나누다보니 길 위에 서 있었다. 철거되기 전, 개골목 한남복집 그 방에서 오민석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들이 여기 모두 들어 있다. 남들과 공유하기 아깝지만 과감하게 출간을 허락(?)하기로 한다. -오민석 때문에 기자가 된 박세열

우리 마음속의 낭만을 유려한 필체로 노래하던 시인은, 이제 낭만 대신 고민을 이야기하며 인생의 미로에 빠진 우리 젊은이들에게 끝없이 이야기한다. 정답은 바로 너희 안에 있다고. -오덕들을 위한 교재 발행인 김승현

막걸리에 머리칼 적시며 듣던 오민석 교수님의 ‘개골목 강의시간’이 지금 나를 이렇게 살아 있는 것처럼 살아 있게 한다. 그리운 그 시절 나는 성공보다 더 단단하고 더 문학적인 한 생의 성곽을 선물 받았다. 그때 개골목에서 들었던 수많은 철학과 문학, 사회 담론들이 이렇게 책으로 묶여 나왔으니, 내게 그러했듯 더 많은 청년의 심장을 뛰는 것처럼 뛰게 하리라. -민왕기 시인

술잔이 돌아 내가 치열해지면 그와 격론을 벌이며 개기는 일이 잦았다. 나만 그랬을까? 나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은 그에게 개기면서 가슴에 맺힌 것들을 비워갔다. 고마운 지면을 빌려 그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책이 시대를 헤매는 청춘들에게 많이 읽히길 바란다. -본문 중 ‘명랑 소년’으로 등장하는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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