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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 최선을 다해 대충 살아가는 고양이의 철학

보경 저 / 권윤주 그림 | 불광출판사 | 2017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41건 | 판매지수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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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6g | 143*215*20mm
ISBN13 9788974793753
ISBN10 89747937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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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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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첨단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심리적으로 더욱 고립되고 외로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세계 어느 곳이나 동물을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인간 삶의 좋은 일들을 보고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이야기할 의무가 있다. 왜냐하면 세상은 개인이 체험한 기쁨의 지혜를 몹시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마가 낀’ 이상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게 되는 강한 자극이 되었다. --- p.15

산중에서 동물을 내 손으로 기르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뜻밖에도 고양이 한 마리가 내 품으로 걸어 들어오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사물이란 게 관찰해보면 존재의 이유가 있고 존재하는 방식이 있다. 이 고양이를 살펴보면서 그의 의지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고양이와 지내는 동안의 이야기를 틈틈이 써보고자 한 것이 이 책이 되었다. --- p.24

송광사 탑전의 내 방으로 ‘환지본처’ 하고 나니 모든 것이 좋았다. 뭘 많이 가지거나 누려서가 아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맞춰 살아갈 마음자세가 갖춰지고 나니 모든 것이 과분하고 고맙게 느껴졌다. 아득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자는 아득한 나라를 그리워하는 법이다. 시간이 빼앗아가는 게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가져다주는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나는 하루 24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지 나의 시간 속에서 지내보리라는 결의를 다지고 또 다졌다. --- p.36

거 참 별일이다, 하면서 어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잘 자, 잘 자라고!”
“야~옹.”
옹달샘의 잔물결처럼 고양이도 간질이듯 한마디 거들었다. 불쑥 찾아들었으니 불청객이나 다름없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고양이를 택한 것이 아니고 고양이가 나를 택했다는 사실이다. 헬렌 톰슨이라는 사람은 고양이에 대해 ‘고양이는 세상 모두가 자기를 사랑해주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다. 정말 그런 것일까. --- p.44

만약 주인 없는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언제나 운이 좋을 것이다. 미국 속담이다. 나는 고양이와 행복하게 겨울을 나고 싶다. 고양이와 나, 누가 운이 좋은 거지? 너야, 나야? 잠을 자나 싶어서 가만히 내다보면 여전히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올려본다. 내가 잠을 깨우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맘 놓고 잠들만 한 사이가 아니라는 뜻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자리에 누워 생각하면 바람 세찬 오늘 밤은 나도 고양이도 서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 p.52

고양이는 자기 의사가 분명할 때만 움직인다. 결코 상대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지 않는다. 소크라테스가 ‘결코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라고 하듯이 고양이는 이런 철학을 실천하는 드문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는 일에 지나친 간섭도, 그렇다고 무관심도 내켜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오면 오는 거고 가면 가는 거지 소란스럽게 굴 일이 아니라는 투다. 먹는 것도 알아서 먹을 테니 걱정스러우면 그릇이나 비우지 말라는 태도에 주객의 개념이 점점 모호해진다. --- p.63

고양이의 눈동자를 보면 꼭 선승의 눈 같다. 결코 먼저 말하지 않고 오히려 묻는 듯하다. 내가 뭔가 물어보려 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너는?, 하고 되묻는 것이다. 그래서 고양이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내가 나를 보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자기관조 내지는 마음의 빛을 돌이키는 회광반조(廻光返照)의 법문이다. --- p.66

고양이는 주인이 자주 찾아도 싫어한다. 보고 싶다는 마음을 누르고 은근하게 기다리면 고양이가 먼저 온다. 고양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싶은 때는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오는 때다.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오는 아이가 엄마를 찾는 모양이 그럴까 싶은데, 꼭 멀리서부터 소리를 내고 들어온다. --- p.96

웃음은 폭약처럼 터진다. 이 즐거움이 다른 생명체에겐 없을까? 강아지나 고양이는 물론이고 다른 동물들도 서로 어울려 장난치면서 성장해간다. 당연히 그들의 기쁨도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에는 웃는 사람은 산다’라는 속담이 있다. 웃는 사람은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느끼며 남에게 사랑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다고 한다. 성격 좋은 고양이가 드물게 있다고 하듯이, 본능적이든 습성에 의한 것이든 각자 살아가는 법이 있지 않을까. --- p.150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작은 일은 말로 할 수 있어도 큰일은 함께 하기 어렵다. 작은 아픔은 위로 받을 수 있지만 큰 아픔은 홀로 안고 가야 한다. 고독도 그렇다. 작은 고독은 수다스러울 수 있지만 큰 고독은 바위 같다. 나는 고양이일지라도 고독만큼은 고양이 자신의 몫으로 남겨두려 한다. 이 가을, 냥이와 나는 더더욱 말없이 지내는 중이다. 냥이의 고독한 시간, 냥이의 가을을 응원한다. --- p.155

고양이를 유심히 관찰해보면서 행동들을 알게 되고 어떤 것은 예측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이런 이해가 나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고양이도 나름 나를 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생활 리듬과 고양이의 생활 리듬은 스스로에게 충실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간혹 교차하는 지점이 생기고, 그럴 때마다 ‘어쭈, 이 녀석이 나를 빤히 알고 있네!’ 하는 놀라운 기분이 든다. --- p.193

고양이에게 뭔가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하루 몇 번이고 “넌 뭐가 좋아?” 하고 묻고 싶어진다. 어쩌면 고양이는 이렇게 답할지도 모른다. ‘난, 그냥 이대로면 됐어. 네가 항상 가까이 있잖아!’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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