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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기 2 (큰글자도서)

방랑기 2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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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88*273*20mm
ISBN13 9788936475215
ISBN10 89364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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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빠진 바구니 하나.
살이 부러진 양산.
담배꽁초보다 한심한 여자.
나의 필사적인 전투 준비는 고작 이 정도랍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흰쌀밥에 사각사각 씹히는 좋은 단무지를 함께 먹는다면 금상첨화인데 말이죠. 가난하면 아이처럼 됩니다. 내일 아주 행복할 겁니다. 적은 액수지만 원고료가 들어옵니다. 그것으로 나는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려 합니다. 지도만 보고 있습니다만, 정말 아무 즐거움도 없는 이 까페 이층에서 저를 공상가로 만드는 것은 계단 위의 더러운 지도뿐입니다. 어쩌면 우라니혼의 이찌부리라는 곳에 갈지도 모릅니다. 죽느냐 사느냐, 여하튼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사상과 철학을 경멸하는 흰 벤치 위의 여자에게
더러운 입맞춤이라도 해주세요
하나의 현실은
잠시 굶주림을 채워주니까요.

뭔가를 쓴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는 소설이라는 것을 쓰고 싶습니다. 시마다 세이지로오라는 사람은 놀랄 만큼 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소설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말〔馬〕이 소리 높여 우는 그런 걸 쓰면 돼요. 열심히 숨을 헐떡이면서 말이죠.

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노동은 신성하다, 누군가가 부추겨서 가난한 자에게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준다. 역겨우리만치 빈민을 경멸하고 무학문맹(無學文盲)을 업신여기려고 꼼짝달싹 못하게 여러가지 규칙을 만든다. 빈민은 태어나면서부터 사생아처럼 추락한다.
행복의 마차는 일찌감치 이런 무리들 사이를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모두 배웅한다. 그저 멍하니 소리친다. 달을 도둑맞은 듯한 느낌이 든다. 허공에 떠 있던 행복한 금화 같은 달의 환한 빛이 사라졌다. 달조차도 만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나는 귀족이 딱 질색이다. 피부에 탄력도 없는 불구자다.

이렇게 살아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5엔 수입으로는 시골에 돈을 보낼 수도 없다.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세계는 그 어디에도 없다. 나 자신을 경멸할 뿐이다. 무엇보다 자만심이라는 것이 스스로를 불우하게 생각하도록 내몬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따위 별것 아닌데도 기발한 것만 생각해 스스로를 비웃을 뿐.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우습다. 뭣 하나 제대로 된 글을 쓰지도 못하는 주제에 문자가 항상 머릿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건 이상한 거야. 고작 시골뜨기 주제에, 도대체 문학이란 무엇일까요? 하느님, 가끔 이상한 인생이 제게는 있어요. 그리고 그것에 휩쓸려버려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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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숙명적인 방랑자다. 내게는 고향이 없다”라고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가족이나 집에 결박되는 ‘나’를 거부한 채 오로지 예술에 의한 자아실현을 추구해나가는 삶은 한 여성 작가의 선 굵은 자기형성의 여정과 겹쳐진다. 여성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방랑의 삶과 파격적인 감성, 거리낌 없는 자유로운 창작, 절박하고 튼튼한 생활력. 여성을 ‘가족’과 ‘집’ 안에 들어앉아 있는 존재로 여기던 1920년대의 사회를 향해 던지는 통렬한 자기주장이 『방랑기』다.
이 작품은 당시 일본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역사적 보고이기도 한데, 작가 자신이 전전하던 도시 하층민의 고단한 삶이 오롯이 녹아 있다. 더불어 찢어지게 가난한 삶과 문학을 향한 왕성한 열정이 어우러지는 기이함 또한 느낄 수 있다. 배고픔은 잊을 수도 도리질할 수도 없는 가차없는 현실이었지만, 하야시 후미꼬다운 문학은 그러한 냉엄함 속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간 것이다.
- 이애숙 (역자, 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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