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랑하는 습관

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리뷰 총점8.3 리뷰 937건 | 판매지수 216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02g | 132*188*30mm
ISBN13 9788931011111
ISBN10 8931011113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더 마인드

더 마인드

17,820 (10%)

'더 마인드'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17,100 (10%)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1950년대 초기 단편소설집. 총 9편의 소설은 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와 사람들, 그리고 정신. 그것들의 풍경을 페허 속에 살아남은 생존자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그려냈다. -문학MD 김유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이 습관이 되었다는 표현이 조지의 마음속에서 혁명을 일으켰다. 그 말이 맞다. 그는 생각했다. 충격이 너무 커서 자신의 맨살에 누군가의 맨살이 닿는 느낌, 젖가슴이 닿는 느낌에 본능적인 반응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보비가 지금껏 알던 그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지금까지 사실상 그녀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랑하는 습관」중에서

소년은 물 위에 둥둥 떠서 어머니를 찾아보았다. 찾았다. 노란 옷을 입고 파라솔 아래에 있는 어머니가 마치 오렌지 껍질 한 조각처럼 보였다. 소년은 다시 해안을 향해 헤엄쳤다. 어머니가 있는 곳을 확인하고 마음이 놓였지만, 동시에 몹시 외로웠다. (83쪽, 〈동굴을 지나서〉)
둘 다 욕망이 잠든 것 같은 표정이었다. 두 사람을 움직이던 모든 것이 잠든 지금,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슬픈 아이러니를 받아들였다. 환상을 품지 않고 단단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 ---「와인」중에서

한 달만 지나면 나무들은 선명한 초록색으로 변할 것이고, 태양이 열기를 쏟아부을 것이고, 사람들은 갈색으로 그을린 팔다리의 맨살을 드러낸 채 웃음을 터뜨릴 것이다. 싫어, 싫어. 여자는 이런 미래를 그리다가 혼자 중얼거렸다. 차라리 고요하고 슬픈 편이 나아. 그러자 순식간에 마음속에서 차오른 불행에 목이 메면서 그녀는 15년 전 다른 나라에 있던 때로 되돌아간 듯했다. 지금 그녀는 이글거리는 열대의 달빛 속에 서서 오로지 침묵뿐인 풍경을 향해 양팔을 뻗고 있었다. 조금 뒤에 그녀는 작은 돌멩이들이 발밑에서 날카롭게 반짝이는 길을 달려 내려가다가 결국 빛나는 풀밭에서 지쳐 쓰러졌다.---「와인」중에서

“난 평생 처음으로 느긋하게 살고 있어. 남편과 자식을 위해 노예처럼 평생을 바쳐도 말이지, 다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제 갈 길로 가버린다고. 하지만 지금은 내가 나를 위해 살 수 있어.” ---「그 남자」중에서

오랜 세월 힘들었던 자신의 삶, 한없이 일만 하던 삶이 다시 떠올랐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 듯 모든 것이 한꺼번에 떠올랐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요통에 시달리던 일, 자신은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인데 그는 침대에 누워 신문을 읽던 일……. 이런 건 옳지 않아. 그녀는 혼자 외쳤다. 옳지 않아……. 자신이 지독히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생각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를 곁에 두고 싶다면 이 생각을 반드시 억눌러서 다시 올라오지 못하게 해야 했다. 그녀는 마침내 깨달았다. 그가 없으면 자신의 인생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것이 다른 어떤 생각보다도 강렬했다. ---「그 남자」중에서

“여기서도 여자, 저기서도 여자. 여자들 전체가 어떤지는 나도 몰라요. 난 그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만 알아요.” ---「다른 여자〉)

인생은 무섭고 세상에 정의는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도 25년 동안 매일 건너던 길에서 그 화물차에 치여 죽지 않았던가……. 그것이 바로 증거였다. 게다가 이제 전쟁까지 벌어졌으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다치게 될 터였다. 이것 역시 증거였다. 과연 증거가 필요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생은 무섭고 위험했다. ---「다른 여자」중에서

예전에 로즈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내 생각을 말할 때마다 당신은 왜 기분 나쁜 표정을 지어?” 지금 생각해보니 놀라운 말이었다. 그녀는 항상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던가. ---「다른 여자」중에서

우리나라의 영혼 속 시궁창에서 어떤 불쾌한 것들이 부글거리고 있을까? 그것들이 언젠가 슈뢰더 박사의 모습으로 갑자기 폭발하지 않을까? 그럼 그다음에는? 우리가 슈뢰더 박사에게 이토록 우월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 우리도 자기만족이라는 늪에 깊이 빠진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가 우리 눈앞에서 그냥 사라져버리기를 바라지 않았던가. 산 사람들이 가득한 집에서 시체를 밀어내듯이. 나쁜 냄새를 막으려는 것처럼 덮개를 씌우거나 악령처럼 쫓아내고 싶어 하지 않았던가. ---「낙원에 뜬 신의 눈」중에서

반쯤 지어진 건물에서 인부들이 작게 고함치는 소리, 기계가 숨 쉬는 소리만 빼면, 사방이 절대적으로 적막했다. 정류장에 줄 선 사람들은 광장 맞은편에 줄 서 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몸을 웅크리고 아무 말 없이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기다렸다. 행군하는 발소리, 무겁고 검은 군화를 신고 행군하는 발소리의 기억이 땅속 깊은 곳에서 박동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낙원에 뜬 신의 눈」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레싱은 경의를 표할 만한 작가다. 혁신적이고, 용감하고, 전설적이다. 그는 자신의 도전을 온 힘을 다해 밀어붙이면서 동시에 철저히 대비했다. 레싱은 자신의 재능과 용기, 고난을 통한 인내와 행운으로, 그 이후의 모든 작가들이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이 되어주었다.”
-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 『시녀 이야기』 저자)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1950년대에 영국에 살았던 모든 사람의 지적인 풍경 중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나로서는 몇몇 작품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불가능할 정도다. 특히 〈사랑하는 습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형성해주었다.”
- 안젤라 카터 (작가, 『피로 물든 방』 저자)
“도리스 레싱에게는 사생활, 개인의 죄와 행복이 모두 역사의 일면이라서, 단편조차 그녀의 시대와 그 시대의 양심을 기록한 연대기가 된다.”
- 로나 세이지 (문학비평가)

회원리뷰 (29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4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4점 8.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