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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집구석 내가 들어가나봐라

이놈의 집구석 내가 들어가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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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8g | 140*205*30mm
ISBN13 9791186834725
ISBN10 11868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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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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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음식물 쓰레기통 씻는 일을 끝내고 박스 정리해서 고물상에 갖다 주고, 건물 화장실 청소 해놓고 저녁 9시가 넘어 집에 도착했다. 씻고 누우니 온몸이 피곤했지만 밤새도록 잠이 오지 않았다. 나 때문에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알바를 하는 아들, 매일 집에만 있는 딸의 미래,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한 것 같다는 걱정과 후회, 답답함이 머리에 가득 차 어두운 방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잠이 오지않아 TV를 보거나, 밀린 손빨래를 하기도 했지만, 몸이 더 피곤할 뿐이었다. 동서남북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되었어도,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려면 ‘절대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한 눈 팔지 않고 살았다. 자식들이 나 때문에 손가락질 받는 일 없게 하려고 남자 한 사람 사귀지 않고 꿋꿋하게 인내하면서 선하게 착하게, 곧고 올바른 대나무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다. 너무 앞만 보고 살아서 그런지 가끔 아들이 과거를 물을 때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엄마의 이야기, 기억나지 않는 내 삶의 반시간」중에서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앞두고 미용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집에서 가까운 대학의 피부미용과로 진학했다. 피부미용과는 재료비가 많이 들었다. 게다가 준비를 철저히 해갈수록 짜증만 늘어났다. 준비해간 수업재료를 빌려가 돌려주지 않거나, 빌려주지 않으면 함부로 가져가는 반 아이들 때문이었다. 찜질기에 이름을 적어둔 수건을 넣어둬도 가져가고, 새로 산 티슈도 허락 없이 자기 것처럼 마구 뽑아가서 수업이 끝나면 빈 통이 되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니 준비물을 챙겨가기도 싫고 학교에 가기도 싫었다. 엄마는 하루 종일 박스를 모아 번 돈으로 준비물을 꼬박꼬박 챙겨 주었다. 그럴수록 내 물건을 맘대로 쓰는 아이들에 대한 짜증이 더 커져가고 엄마에게 미안해졌다. 아이들은 내 물건은 함부로 쓰면서 실습기간만 되면 끼리끼리 실습 파트너를 하고 나는 혼자 남아 실습을 못할 때가 많았다. 어느 날부터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정수리에 원형탈모가 생겼다.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어렵게 뺀 체중도 다시 늘어갔다. 결국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겨우 출석일수와 성적을 맞추어 졸업을 하긴 했지만, 졸업앨범과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그 일로 인해 엄마한테 계속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딸의 이야기, 졸업은 했지만 방구석 취업」중에서

대학 입학 후에는 전국일주, 해외여행, 동아리 활동 등 많은 것을 꿈꾸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기엔 가진 돈이 없었다. 알바를 하거나 근로 장학생을 하다보면 내게 주어진 시간과 돈은 생활하는 데 모두 소비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계발에 매달리기도 했지만 매번 찾아오는 현실적 불안감은 자주 나를 멈추게 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불안해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고민만 하다 날려 보낸 시간이 많았다.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가족과 외식을 가는 모습을 볼 때, 속으로 비아냥댔다. 아마 부러움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리라. 친구들의 여유로운 미소는 나의 자괴감을 자극하고, 스스럼없이 자기 의견을 얘기하는 모습은 인정받기 위해 작은 것 하나부터 스스로 쌓아올 수밖에 없던 내 눈에는 이기주의로 보여 괴로웠다. 모든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싫어했던 집은 내게 핑계거리가 되었다. 핑계거리를 만드니 잠시는 편했지만, 계속되니 내 자신까지 미워하게 되었다. 밥상에 김치만 나오는 인생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아들의 이야기, 부모님처럼 살지 않을 거라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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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을 때 그는 가족에게 쓸모 있는 역할을 하느라 청춘임에도 등짐을 진 듯 힘겨워보였다. 그럼에도 이미 쓰고, 읽는 것이 희망임을 알았던 아들, 그가 길잡이가 되어 온 가족이 몇 년 간 읽고 쓰는 인식의 시간을 보냈다. 그 후, 5년. 왕따였던 동생, 모모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공공근로 청소부인 어머니는 ‘글 쓰는 청소부 아지매’라는 새 이름을 선물 받았다. 이 책에는 ‘뛰쳐나가고 싶은 집구석이’ 어떻게 인식의 시대를 지나 실행의 시절을 맞아 ‘명랑한 수다의 장’이 되는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우리집이 집구석’이라고 생각되는 독자에게 필독을 권한다.
- 정예서 (가족 상담사,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장)
하루하루 사는 게 만만치 않은 요즘입니다. 자신의 자존감만 부추기며 잘 좀 살라고 등 떠미는 요즘 오랜만에 진심 넘치는 책을 만났습니다. 지긋지긋한 집구석에 봄날이 찾아오게 해준 공감 댓글, 따듯한 가족의 댓글에 읽는 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사는 데만 바빠 지난 기억조차 별로 없는 엄마를 이해하게 됩니다. 문득 나의 엄마가 나의 오빠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은 새벽입니다. 쌀쌀해지는 요즘, 살포시 선물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박소연 (『여자의 숨 쉴 틈』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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