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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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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가

: 정미경 페미니즘 다큐소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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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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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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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0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2만자, 약 5.4만 단어, A4 약 108쪽?
ISBN13 979119613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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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포인트 4. 페미니스트 작가

2017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자
&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전 편집장이 쓴 페미니즘 다큐소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편집장으로 활동할 당시, 호주제 폐지를 위해 ‘엄마성 함께 쓰기 운동’에 동참, ‘정박미경’이라는 이름을 썼다. 『남자는 초콜릿 : 정박미경의 B급 연애 탈출기』라는 닭살 돋는 제목의 사회문화 비평서를 냈고,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일상을 담은 『넌 나의 귀여운』을 펴냈다. 신여성 관련 논문을 쓰면서, 신식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차별적 현실을 자각하는 여성들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과 낙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0년대 초반 한국사회의 ‘된장녀’ 담론으로 시작된 여성혐오적 낙인이 지금의 ‘김치녀’ ‘맘충’ ‘창년’ ‘걸레’ 등으로 더욱 잔인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문제의식을 느끼면서 『하용가』를 썼다.

소라넷의 ‘초대남 모집’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분노했다. 분노는 소설을 쓰는 내내 옅어지지 않았다. 옅어지다니. 소설을 쓸수록 분노는 슬픔이 되고 좌절감을 낳았으며 지독한 염증으로 이어졌다. 소라넷 유저들의 언어를 소설에 그대로 옮길 수가 없었다. 소설은 영원히 현실을 따라가지 못할 거라는 말을 실감했다. 며칠간 글을 쓰지 못했다. 이렇게 충격적인 현실을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에게 들이미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여성으로서 내가 느낀 모욕감을 세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작가의 역할일까, 회의가 들었다. 그러다가 불법촬영물 피해자의 자살 소식을 접한 남성 유저들의 댓글을 읽게 되었다. 유작이라니. 어쩐지 더 꼴리더라니. 나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더 이상의 주저함은 사치였다. 가열차게 소설을 써나갔다. 키보드가 부서지는 것 같았다. 손가락 관절이 부어올랐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이 참혹한 현실을 외면하는 대가가 무엇일지, 댓글들을 보며 깨달았기 때문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인터뷰 -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중에서]

Q 하용가를 쓰게 된 계기는?
A 초대남 모집글이었다. 소라넷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창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 헬조선의 가장 잔혹한 헬이 소라넷이었다. 그런데 그곳을 폐쇄시킨 여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 페미니스트들이 거둔 귀중한 승리라 생각했고, 그 승리를 기록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소라넷은 폐쇄되었지만 여전히 불법촬영물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을 고발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컸다.

Q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했는지.
A 두 가지 정도인 것 같다. 먼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그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소재로 소모되지 않게 하고 싶었다. 남성작가의 많은 소설에서, 강간이나 성희롱이 그렇게 소모되는 것이 무척 불편했다. 스릴러의 장르적 효과를 위해, 혹은 플롯의 긴박감을 위해, 여성들은 끔찍하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한다. 여성들의 고통과 살아남은 이후의 시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바로 그 이야기가 우리 여성들에게는 필요한 것인데도 말이다. 철저하게 여성의 시각에서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의 경험을 말하고 싶었다.

또 하나는, 피해자로서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성폭력은 성과 관련된 특수한 폭력이기 때문에 다른 것에 비해 더욱 고통스러운 피해 경험일 수 있다. 그렇다고 평생을 성적 수치심을 짊어진 채 살아야 하는 굴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폭력 피해자를 괴롭히는 건 피해 경험 자체보다 그 이후에 직면하는 ‘피해자다운 피해자’라는 가부장적 인식이다. 그걸 깨뜨리는 여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걸 여성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Q 하용가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실제 소라넷 유저들이 여성을 향해 내뱉던 혐오 단어들은 여간해서 익숙해지지 않았다. 육변기, 주절먹, 봉지먹, 좆집, 보전깨, 삼일한, 낙타충……. 소설에 등장하는 이런 단어들은 그나마 덜한 편이다. 소라넷 유저들의 언어를 소설에 그대로 옮길 수가 없었다. 소설은 영원히 현실을 따라가지 못할 거라는 말을 실감했다. 어떻게 그런 상상이 가능할까, 어떻게 그렇게 천박하고도 잔인할 수 있을까, 지독한 염증이 밀려왔고 살의가 느껴졌다. 그럴 때면 며칠간 컴퓨터를 켜지 못했다. 강아지와 산책만 하면서 다시 글을 쓸 마음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여성 인물들의 고통을 그려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 부분을 쓰면서 많이 울었다. 남성 인물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치밀었다. 현실의 여자들은 그리 악랄하지 못한다는 걸 애써 기억해야만 했다.

Q 제목을 하용가로 짓게 된 이유는?
A. 하이 용돈 만남 가능? 기가 막힌 물음이다. 모든 여성의 창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의 몸을 거래하는 문화, 여성의 몸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짓밟는 문화가 하용가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문화를 향유하는 자들에게 역으로 묻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가.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이대로 가다가 한국은 몰래 카메라 범죄로 망할 지도 모른다. 우연히 만나 말을 섞게 된 20대의 한 여성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남자가 무서워서 연애를 못하겠다고, 그가 몰카를 찍을지 때릴지 죽일지 알 수 없다고, 그래서 연애를 포기했다고. 여성들은 남성들과 다른 이유로 N포 세대가 된다. 생존을 위해 페미니스트가 되었다는 말은 허세 떠는 선언이 아닌 것이다. 한국사회 젊은 여성들이 왜 거리로 나서는지, 왜 지금 이 시기에 페미니즘이 필요한지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공동체는 붕괴될지도 모른다. 이건 겁박이 아니다. 레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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