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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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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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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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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88MB ?
ISBN13 978893749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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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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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정덕애
이화여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뉴욕주립대 박사학위 취득.역서로 <그래도 나는 쐐기풀 같은 고통을 뽑지 않을 것인가> 등이 있다. 현재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애는 예쁜 아기가 아니었다. 전혀 아기같이 생기지도 않았다. 누워 있는 동안 마치 그곳에서 웅크리고 있었던 것처럼 두툼한 어깨에다 구부정한 모습이었다. 아기의 이마는 눈에서부터 정수리 쪽으로 경사져 있었다. 머리카락은 굵고 노르스름했으며, 가마 두 개에서부터 삼각형 또는 쐐기 모양으로 이마까지 내려오는 이상한 모양으로 나 있었다. 옆과 뒤쪽 머리카락은 아래쪽으로 자라고 있는데 앞쪽 머리카락은 이마 쪽으로 누워 있었다. 손은 두툼했고 손바닥에는 근육이 보였다. 아기는 눈을 뜨고 자기 어머니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 p.67
레싱의 방대한 작품세계를 요약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녀의 서술기법이나 소설 형태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성장 소설, 모더니스트적 수법으로부터 우화, 설화, 로망스, 공상 과학 소설 등을 망라한다. 또한 그녀의 관심사는 수피즘 같은 신비주의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 마르크시즘, 실존주의, 사회생물학 등과 같은 20세기의 주요한 지적 문제들을 모두 포함한다.
--- 작품해설 중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그들이 모두 다 얼마 있지 않아 떠나버리지 않을까 궁금했다. 그녀는 식탁의 고요하고 부드러운 광채 옆에 앉아 그들이 돌아올 것을 기다릴 것이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건 우연이야. 누구나 벤 같은 애를 가질 수 있어. 그건 우연히 나타난 유전자야, 그것뿐이야"
"난 그렇게 생각 안해"
그녀는 완고하게 주장했다.
"우린 행복해지려고 했어!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아니, 나는 행복한 사람을 만나 본 적이 결코 없어.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려고 햇지. 그래서 바로 번개가 떨어진 거야."

--- p.15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도리스 레싱이 예언하는 섬뜩한 인류의 미래
호러 기법으로 그린 가족 이데올로기의 허상과 세기말 ‘인간’에 대한 근원적 물음

“벤을 보면 생각하게 돼요. 이 지상에서 살았던 모든 다른 사람들, 그들이 어딘가 우리 내부에도 틀림없이 있다고요.”

아주 정상적인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민다. 주위 가족들이 놀리듯 그것은 오
늘날에는 보기 드문 경우다. 문란한 혼전 성관계, 이혼, 또는 혼외정사, 산아 제한, 마약 같은
것들을 거부하며 그들은 전통적 의미의 행복한 가정을 건설해 나간다. 그런 행복한 가정의
요소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뿔뿔이 흩어진 핵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커다
란 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를 낳고 사랑하는 모성애, 가장의 책임감, 자식들이 필
요로 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는 부모의 의무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들의 ‘다섯째 아이’는 그
들의 ‘이상적인’ 가정을 파괴해 간다. 레싱은 언제 끼어들었는지 모르는 이상한 유전자의 지
배를 받는 비정상적인 아이 하나가 태어남으로써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를 간결하고 긴박한
문체로 그려 나간다. 또한 이를 통해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
다는 것을 보여 준다.
도리스 레싱은 현대 영국 문학계의 중심에 있는 작가다. 그녀의 서술 기법이나 소설 형식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성장소설, 모더니스트적 수법으로부터 우화, 로망스, 공상과학 소설
등을 망라한다. 그녀의 관심사 또한 수피즘 같은 신비주의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 마르크
스주의, 실존주의, 사회생물학과 같은 20세기의 주요한 지적 문제들을 모두 포함한다.

▶ 머리가 쭈뼛해지는 이야기. 숨막히게 재미있는 책들이 그러하듯 왜곡과 충격으로 가득하다.
─ 《타임》
▶ 모성과 사회 붕괴의 악몽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 『프랑켄슈타인』과 『1984』를 떠올리게
하는 도덕적 우화.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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