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09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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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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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78.24MB ? |
ISBN13 | 9788937493065 |
KC인증 |
발행일 | 2012년 09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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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78.24MB ? |
ISBN13 | 9788937493065 |
KC인증 |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 유리 동물원 - 세계문학전집 238
6,930원 (10%)
1장 헉을 교양인으로 만들다-왓츤 아줌마-톰 소여가 기다리다 제2장 소년들이 짐을 따돌리다-톰 소여 갱단-주도면밀한 계획 제3장 호된 꾸지람-은총의 승리-<톰 소여의 거짓말 한 가지> 제4장 헉과 판사 나리-미신 제5장 헉의 아빠-사랑스런 부친-개심 제6장 헉의 아빠가 새처 판사를 공격하다-헉이 가출을 결심하다-정치경제학-소란을 피우며 뒹굴기 제7장 그놈을 숨어 기다리다-오두막에 감금되다-시체를 가라앉히다-휴식 제8장 숲속에서 잠을 자다-죽은 사람을 되살아나게 하다- 섬을 답사하다-짐을 발견하다-짐의 탈출-징후-발럼 제9장 동굴-강물에 떠내려온 집 제10장 발견물-행크 벙커 영감-변장을 하고서 제11장 헉과 마을 여자-탐색-얼버무리기-고셴으로 가다 제12장 느린 항해- 물건들을 슬쩍 빌려오다-난파선에 올라타다-음모자들-배를 찾아내다 제13장 난파선에서 달아나다-망꾼-난파선이 가라앉다 제14장 즐거운 시간-하렘-프랑스 말 제15장 헉이 뗏목을 잃다-안개 속에서-헉이 뗏목을 발견하다-쓰레기들 제16장 기대-악의 없는 거짓말- 물위에 떠있는 돈-케이로를 지나쳐가다-강변에 헤엄쳐 가다 제17장 저녁 방문-아칸소 주 농장-실내 장식-스티븐 다울링 보츠-시적 발로 제18장 그레인저포드 대령-귀족-성경책-뗏목을 다시 발견하다-장작 더미-돼지고기와 양배추 제 19장 낮에는 뗏목을 매어놓다-점성술 이론-금주 부흥회를 열다-브리지워터공작-골칫거리 왕들 제20장 헉이 설명하다-캠페인을 계획하다-야회 부흥회를 속이다-야회 부흥회에 참석한 해적-인쇄업자가 된 공작 제21장 검투 연습-햄릿의 독백-마을을 빈둥거리며 돌아다니다-지루한 마을-보그스 영감-보그스 영감이 죽다 제22장 셔번-서커스에 구경가다-링안의 술주정꾼-스릴 만점의 비극 제23장 표가 매진되다 ? 왕들의 비교-짐이 향수병에 걸리다 제24장 왕의 옷을 입은 짐-한 손님을 태워주다-정보를 얻어내다 제25장 과연 그들이던가-<송영(頌榮)을 부르다-무시무시한 광장-장례식 잔치-잘못된 투자 제26장 경건한 왕-목사가 된 왕-메리 제인이 용서를 빌다-방 안에 숨다-헉이 돈을 손에 넣다 제27장 장례식-호기심을 만족시키다-헉을 의심하다-박리다매 제28장 영국 여행-<짐승 같은 놈들>-메리 제인이 집을 떠나기로 결심하다-헉이 메리 제인과 헤어지다-볼거리-반대파들 제29장 심판대에 오른 친척들-왕이 손실에 대해 설명하다-필적 감정-시체를 파내다-헉이 도망가다 제30장 왕이 헉을 공격하다-왕의 소동-꽤나 부드러워진 왕 제31장 불길한 계획-짐에게서 온 소식- 옛 추억-양 이야기-귀중한 정보 제32장 주일날처럼 조용한 곳-잘못 알아보기-궁지에 몰리다-딜레마에 빠지다 제33장 검둥이 도둑-남부 지방의 환대-꽤나 긴 식사 기도- 타르와 깃털 제34장 양잿물통 옆의 오두막-기발한 도피 계획-피뢰침에 올라가다-마녀한테 당하는 괴로움 제35장 규정대로 도피시키기-음모-도둑질에도 차이가 있다-깊은 구멍 제36장 피뢰침-최고의 수준-후손에게 물려줄 유산-거물 제 37장 마지막 셔츠-어슬렁거리다-항해 명령-마녀의 파이 제38장 문장(紋章)-숙달된 감독-불쾌한 영광-슬픈 주제 제39장 쥐들-기운 넘치는 잠 친구들-밀집으로 만든 인형 제40장 낚시질-야경단-신나는 도망-짐이 의사를 데려오도록 하다 제41장 의사-사일러스 아저씨-호치키스 자매-난처해진 샐리 아줌마 제42장 부상당한 톰 소야-의사의 이야기-톰이 고백하다-폴리 아줌마가 도착하다-편지를 넘겨주다 마지막 장 노예에서 풀려나-포로에게 돈을 지불하다-헉 핀 올림 작품 해설/김욱동 작가 연보 |
책의 서문에서 이책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적어놓았는데 지금이나 그때나 '위 글을 읽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시오'라는 시험문제가 많았나 보다. 민음사의 허클베리핀은 기본적인 서술이 존댓말에다가 사투리도 나름대로 우리나라식으로 살렸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문장이 다소 딱딱한 느낌이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펭귄출판사의 톰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핀의 모험이 번역 상태는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문장이 좀 더 부드럽고 술술 읽히는 느낌이었다.
펭귄판에서는 허클베리핀이 반말투로 서술을 하는데 아마도 그게 좀 더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것같다.
그러나 민음사판도 성인이 보기에는 별 무리없이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허클베리 핀. 내가 ‘예쁘다’고 할 만한 인물은 아니다. 내 아들이,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얘와 같다면, 나는 아마도…… 감당을 못 할 것 같다. 그럼에도 ‘톰(톰 소여)’이나 ‘헉(허클베리 핀)’이 그 시대 미국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아이였는지를 이제서라도 알 수 있게 된 게 다행스럽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일이다. 한 아이가 자라서 어른까지 이르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그런데도 곧잘 잊는다. 쉽게 쉽게 어른이 되어 버린 것처럼. 자라면서 아프지도 않아야 하고, 괜찮은 부모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고, 온갖 사고에서 비켜 있어야 하고, 위험한 시도를 스스로 저질러 목숨을 잃지 않아야 하고……. 헉이나 톰이나 만만치 않은 인생을 시작한 소년들이니, 그 환경에서는 그렇게(거짓말을 하고, 욕을 하고, 어른을 속이는 등) 해서라도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톰 소여의 모험>과 많은 부분이 겹친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구체적인 사건이 다를 뿐 맥락은 같다고 봐도 좋을 책. 흑인 노예와 관련된 내용이 당시 미국 사회에서는 금지가 될 정도였다고 하니, 미국의 사회상도 깊이 고려해서 읽어야 할 일이다.
소설은 경우에 따라 역사책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이라고 할까. 현실에서는 쉽게 이룰 수 없는 무엇, 그러나 마침내 이뤄낼 무엇을 위해 마음을 열어 놓도록 힘을 키워 주는 소설. 톰과 헉이 미지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오래 된 숙제 하나를 끝낸 느낌이다.(이런 숙제가 좀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