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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 013 이제니 시집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울고 있는 사람 / 숨 쉬기 좋은 나라에서 / 헐벗은 마음이 불을 피웠다 / 사막의 말 / 닫힌 귀를 따르듯이 / 너는 오래도록 길고 어두웠다 / 처음처럼 다시 우리는 만난다 / 보이지 않는 한 마리의 개 / 나뭇가지들은 나무를 떠나도 죽지 않았고 /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누이트 이누이트 / 둠비노이 빈치의 마음 / 마른 잎사귀 할머니 / 우주의 빈치 / 높은 곳에서 빛나는 나의 흰 개 / 현악기의 밤 / 살구 곁에는 분홍 / 무언가 붉은 어떤 것 / 슬픔은 액체 같은 것 / 지하실 일기 / 모나미는 모나미 / 달 다람쥐와 함께 / 좋아하는 동물 목소리 들려온다 / 이름 없는 사물의 그림자를 건너뛰면 / 둥글게 원을 그리고 서서 / 흰 산으로 나아가는 검은 돌 에세이 : 되풀이하여 펼쳐지는―마전麻田 PIN 014 황유원 시집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블루스를 부를 권리 / 알 수 없는 아티스트Unknown Artist / 사냥 고기 냄새 / 네부카드네자르 / 즉흥 탱고―Vampyr! / 골 때리는 아름다움―자이살메르성城의 추억 / 골 때리는 아름다움―문제의 핵심 / 거울 대잡설大雜說 문제작 / 골 때리는 아름다움―대가리 속 회오리 / 골 때리는 아름다움―창백한 푸른 점 / 즉흥 탱고―6′ 23″ / 전율의 밤 / 염소와 유령 / 대왕가오리의 고독 / 자동권총 에세이 : 양육관羊肉串의 괴로움―동대문 PIN 015 안희연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전망 / 시간의 손바닥 위에서 / 12월 / 내가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 발만 남은 사람이 찾아왔다 / 우리는 모두 한 권의 죽음이 되어간다 / 말로의 책 / 이것은 양피지가 아니다 / 고리 / 폐쇄 회로 / 펭귄의 기분 / 겨울의 재료들 / 비롯 / 주물 / 원더윅스 / 나의 겨자씨 / 메이트 / 거인의 작은 집 / 밸브 / 모놀로그 / 터닝 / 망중한 / 변속장치 에세이 : 빚진 마음의 문장―성남 은행동 PIN 016 김상혁 시집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몬트리올 서커스 / 고치지 않는 마음이 있고 / 새를 사랑하면 새 교수에게 / 사랑받는 제자가 될 수 있다 / 쉽게 말하지 않았던 그날의 낭독회에서 / 유턴 / 아내가 이걸 모르겠다 싶었다 / 하지만 내일은 꼭 운이 나쁘지 / 당신은 당신에게 잘못할 수 없습니다 / 이 수박을 들고 너를 찾아가고 싶다 / 사랑 없이 죽어버린 사람처럼 / 전처가 여길 약속 장소로 정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 아내를 지나 양을 지나 염소를 지나…… / 길은 어떻게든 다시 / 에이의 침울한 기분은 새로운 것입니다 / “여러분은 아닙니다!” / 우리는 바닥을 치우다가 사랑을 나누었다 / 두 번 만난 친구에게 벌써 섭섭해지는 시간 / 우리는 올가을 학동사거리에서 결혼할 것이다 / 당신의 유산은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 / 그가 춥다면 나의 생각이 그의 외투에 단추 하나 덜 달았기 때문에 / 도둑도 마음도 아까 놓쳐버린 것 같다 / 뜨겁거나 차가운 생각, 같은 엔딩을 누군간 생각하지만 / 나의 영원한 친구는 설명하지 않기 / 그리고 언젠가는 새 주인이 든다 에세이 : 맞아요, 그 풍뎅이―파주 풍뎅이길 PIN 017 백은선 시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조롱 / 네온사인 / 불가사의, 여름, 기도 / 빛 속에서 / 겨울눈의 아린芽鱗 / 모자는 말이 없다 / 비좁은 원 / 실비아에게서 온 편지 / 배역을 맡은 걸 모르는 배우들이 기차에 모여 벌이는 즉흥극 / 지옥으로 가버려 / Jarpen / 여의도 / 엔트로피 / 침묵과 소란 / 워터 미 / 프랙탈 / 프랙탈 / 여름과 해와 가장 긴 그림자와 파괴에 대하여 / 세계의 공장 / 나는요 / 토마토와 나이프 / 바구니 속의 토끼 / 융점 / Scream with Me 에세이 : 月皮 PIN 018 신용목 시집 『나의 끝 거창』 1부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나의 끝 거창 / 모리재 / 기념일 / 우리는 슬픈 줄도 모르고 / 시 / 렛미인 / 학생 / 여기로 와 / 고백은 켜지고 / 경부고속도로 2부 허락 없이 놀러 와서 검고 푸른 / 서재 / 살아짐 사라짐 / 축하의 예외 / 이곳에 와서 알게 된 것 / 아주 먼 곳 / 종점 / 허락 없이 놀러 와서 / 빨간 날의 학교 / 근육 에세이 : 하나의 산과 인공호수 그리고 거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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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작가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규칙성을 갖고 하나의 화면을 완성하는 정다운 작가의 패브릭 드로잉을 표지로 꾸리고,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며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과 역동적 움직임을 선을 이용한 드로잉으로 담아낸 지니서의 표지로 꾸려진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발군의 언어감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제니 시인부터 놀라운 첫 시집의 세계관을 발전시켜 두 번째 시집을 완성한 황유원 시인, 아름답고 슬픈 순간들 속에서 어김없이 시를 잡아낸 안희연 시인, 사랑과 기쁨이 한자리에 있는 삶을 시적으로 담아낸 김상혁 시인, 끊임없는 시적 실험과 소통을 이어온 백은선 시인, 생과 사의 기억을 한 권의 시집으로 또렷이 형상화시킨 신용목 시인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한국 시 문학의 면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시인들의 믿음직스러운 시 세계가 독자들 앞에 펼쳐진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의 또 다른 특색 중 하나인 공통 테마 에세이는 독자들이 시집을 보다 깊고 넓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시인의 정서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영역을 확장시켜주며, 생활인으로서의 시인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해준다. ‘VOL. Ⅲ’의 시인들은 각자에게 각인된 ‘동네’를 주제로 하여 ‘거제도 마전동(이제니)’ ‘서울 동대문(황유원)’ ‘성남 은행동(안희연)’ ‘파주 풍뎅이길(김상혁)’ ‘안산 월피동(백은선)’ ‘경남 거창군(신용목)’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내며 시집을 풍성하게 만든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는 300질 한정으로 작가 친필 사인본 박스 세트(전 6권)와 낱권 시집(양장)이 동시에 발매되며, 출간에 맞춰 6인 시인의 낭독회 이벤트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정판 박스 세트의 경우, 시인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구현모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구현모(b. 1974)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미술아카데미Dresden Academy of Fine Art 조소과 졸업. 독일의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아르코미술관, 성곡미술관, OCI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개인전, 단체전. 드레스덴국립미술관에 작품 소장. [막스플랑크 예술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