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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개와 시와 사랑의 노래] 개와의 유대, 사랑을 노래한 메리 올리버의 시집. 그의 시를 읽으며 거듭 생각한다. 어쩌면 개들은 인간이 놓치는 소중한 것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 곁에 있어주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간성’이라 부르는 어떤 것까지도 포함해서. 책에는 그런 그들을 향한 시인의 애정 어린 시와 산문을 함께 실었다.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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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은 이렇지
우리는 어떻고, 그들은 어떤가
만일 당신이 이 책을 들고 있다면
모든 개들의 이야기
폭설(베어)
대화
루크의 폐차장 노래
루크
개의 무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벤저민
개가 또 달아나서(벤저민)
벤저민을 붙들고
시 선생
바주기
목줄
퍼시
학교
작은 개, 밤의 랩소디
시간은 흘러
무제
퍼시가 나를 깨우고
개들의 다정함
내가 세금정산을 하는 동안 퍼시가 말하기를
리키를 기다리는 퍼시
퍼시(2002~2009)
“나는 나의 개 퍼시를 생각하게 될 테니까”
처음 퍼시가 돌아왔을 때
리키가 말하기에 대해 말하다
짓궂은 미소
여행자
쇼타임
나쁜 날
헨리
우리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는가
이야기가 어디로 흐를지 몰라
개 이야기

옮긴이의 말
_메리 올리버가 부르는 사랑의 노래

저자 소개2

메리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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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Oliver

시인. 1935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 때 시를 쓰기 시작해 1963년에 첫 시집 『항해는 없다 외No Voyage and Other Poems』를 발표했다. 1984년 『미국의 원시American Primitive』로 퓰리처상을, 1992년 『새 시선집New and Selected Poems』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뉴욕 타임스>가 “단연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인”이라고 인정한 메리 올리버의 시들은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경이와 기쁨을 단순하고 빛나는 언어로 노래한다. 월트 휘트먼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내면의 독백, 고독과 친밀하게 지냈
시인. 1935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열네 살 때 시를 쓰기 시작해 1963년에 첫 시집 『항해는 없다 외No Voyage and Other Poems』를 발표했다. 1984년 『미국의 원시American Primitive』로 퓰리처상을, 1992년 『새 시선집New and Selected Poems』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뉴욕 타임스>가 “단연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인”이라고 인정한 메리 올리버의 시들은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경이와 기쁨을 단순하고 빛나는 언어로 노래한다. 월트 휘트먼과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내면의 독백, 고독과 친밀하게 지냈다는 측면에서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되기도 한다.

미국 시인 맥신 쿠민은 소로가 “눈보라 관찰자”였던 것처럼 올리버는 “습지 순찰자”이며 “자연 세계에 대한 포기할 줄 모르는 안내자”라고 일컬었다. 서른 권이 넘는 시집과 산문집을 낸 메리 올리버는 예술가들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날마다 숲과 바닷가를 거닐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시를 쓰면서 소박한 삶을 살았다. 2015년 플로리다로 거처를 옮긴 그는 예술가의 고장 프로빈스타운에서 소박한 삶을 살다 2019년 1월 17일, 여든세 살의 일기를 마치고 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갔다.

『천 개의 아침』 을 포함한 스물여섯 권의 시집이 있으며 『완벽한 날들』, 『휘파람 부는 사람』, 『긴 호흡』, 등 일곱 권의 산문집을 썼다.

메리 올리버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E. M. 포스터의 『인도로 가는 길』,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앤드루 솔로몬의 『한낮의 우울』, 애니 프루의 『시핑 뉴스』,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 메리 올리버의 『기러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별의 시간』, 윌리엄 트레버의 『마지막 이야기들』, 폴 오스터의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공역), 시그리드 누네즈의 『그해 봄의 불확실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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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138g | 120*200*8mm
ISBN13
9791191248067

책 속으로

우리는, 그야말로 갈팡질팡.
흔들림이 없다는 건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개에 대한 말인 것 같아.
그건 우리가 그토록 개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 「우리는 어떻고, 그들은 어떤가」 중에서

그러면 난 벤의 어깨를 쓰다듬고
발에 입맞춤하고
사냥개의 긴 귀를 어루만지지.
그러면서 말해. 베니,
걱정 마. 새 삶을 살아도 과거에 시달리는 게
어떤 건지 나도 안단다.
---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벤저민」 중에서

이건 새미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안 어딘가에 시도 한두 편 들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소중한 우리 시의 옛 삶이 어떠했는지, 많은 주민들이 그 삶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혹은 어쩌면 당신을 구속하고 있는 줄을 끊는다면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경이로운 일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 「목줄」 중에서

내가 앉아, 하면 넌 뛰어오르지.
내가 이리 와, 하면 넌 모래밭을 내달려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죽은 물고기에게로 가
너의 사랑스러운 목에 향기를 묻히지.
이제는 여름.
작은 개는 얼마나 많은 여름을 살까?
- 「학교」 중에서

개는 귀엽고 고귀하지.
진실하고 사랑스러운 친구지. 하지만
쾌락주의자이기도 하니까, 조심해.
--- 「짓궂은 미소」 중에서

개는 우리에게 우아한 운동 능력을 지닌 육체의 쾌감, 감각의 날카로움과 희열, 숲과 바다와 비와 우리 자신의 숨결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킨다. 깡충거리며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그들 중에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지 않는 개는 없다. (중략)
목줄에 묶이지 않은 개들만 그걸 해줄 수 있다. 그런 개들은 우리에게만 헌신하는 게 아니라 젖은 밤이나 달, 수풀의 토끼 냄새, 질주하는 제 몸에도 몰두할 때 하나의 시가 된다.

--- 「개 이야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난 날마다 모든 게 아주 좋아!”
메리 올리버를 사랑한 털북숭이 작은 친구들


메리 올리버는 푸른 어스름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마다 산책했다. 그 곁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음을 같이하는 개가 늘 있었다. 사랑하는 퍼시를 비롯해 베어, 루크, 벤저민, 바주기, 리키 등 평생을 함께한 개들은 시인에게 인생 최고의 동반자이자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였다.

“개는 야생적인 존재로서 인간에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한없이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결코 변함이 없는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랑 덩어리로서 사랑의 기쁨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메리 올리버와 개들이 나누는 사랑과 교감은 우리가 고독한 삶에서 갈구하는 진정한 관계 맺음이다.” (89~90면, 「옮긴이의 말」 중에서)

폐차장에서 태어나 꽃을 좋아하는 루크, 유기견 출신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벤저민, 작은 몸으로 병을 이겨낸 용감한 퍼시, 쿠바 출신이라 연애를 잘한다는 리키,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베어, 정직한 눈을 가진 까만 개 바주기. 그리고 이빨로 목줄을 끊고 시내를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친구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새미까지. 시인은 야생성을 품고 유연한 삶을 살아나가는 개들에게서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동시에 스스로 옭아맨 목줄을 끊어내지 못하는 인간에게 넌지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혹은 어쩌면 당신을 구속하고 있는 줄을 끊는다면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경이로운 일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43면, 「목줄」 중에서)

메리 올리버는 매사추세츠에 있는 예술가들의 낙원 프로빈스타운에서 50여 년을 살면서 지극히 단순한 삶을 살았다. 그의 작품 속에서 동물과 인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개체로 함께 등장한다. 특히 개들은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방식으로 친구가 되어주고 위로를 전한다. 이를 테면 슬플 때 당신 곁에 누워 온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함께 나눈 따스한 기운은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같은 동물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만든다.

“이른 새벽의 서걱거리는 푸른 공기 속에서 우리는 녀석이 바닷가를 따라 일출의 첫 분홍빛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우리는 풍경과 하나가 된 그 즐거움에─자연 속의 그 위대하고 아름다운 기쁨에 매료된다. 개의 즐거움을 보고 우리의 즐거움도 커진다. 그건 작은 선물이 아니다. 그건 우리가 자신의 개와 길거리의 개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모든 개에게 사랑뿐 아니라 경의까지 보내야 하는 커다란 이유다. 음악이나 강이나 부드러운 초록 풀이 없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개들이 없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86~87면, 「개 이야기」 중에서)

시인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안식과 개에게서 받은 위로를 사랑이라 부른다. 목줄을 하지 않고 저만치 앞서가는 개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듯, 독자들이 자연 속에 안길 수 있길 기대한다. 지금 메리 올리버는 눈부신 포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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