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7월 1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24g | 140*210*16mm |
ISBN13 | 9788936477196 |
ISBN10 | 8936477196 |
발행일 | 2019년 07월 1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24g | 140*210*16mm |
ISBN13 | 9788936477196 |
ISBN10 | 8936477196 |
프롤로그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 1부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탄생 1장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2장 우리는 한곳에만 서 있는 게 아니다 3장 새는 새장을 보지 못한다 2부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4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이유 5장 어떤 차별은 공정하다는 생각 6장 쫓겨나는 사람들 7장 “내 눈에는 안 보였으면 좋겠어” 3부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8장 평등은 변화의 두려움을 딛고 온다 9장 모두를 위한 평등 10장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에필로그 우리들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
이책을 처음 고를때는 조금은 가볍게 볼 생각으로 선택한 상황이지만 실제 읽으면서는 이책의 파동이 좀 크게 느껴졌다. 아주 오래전부터 차별에 대한 반대를 해왔던 입장이지만 어느 순간에 내가 얼마나 차별을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던 순간이 있기에 이 책을 나와 함께 논쟁했던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일생을 차별에서 살아간다. 누군가는 가장 존경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타 종교인들을 차별하고 일상적인 삶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부 성 소주자들에 대해 차별을 넘는 핍박을 한다. 정치적 노선이 다른 사람들끼리, 지역색이 다른 사람들끼리, 국가가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서로간의 차별이 가득한 세상에서 오히려 이게 차별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차별이 아닌 것을 찾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근래 들어 아이들이 커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논쟁도 하지만 너무나 차별 주의적인 생각이 많은 상황이라 좀 난감한 상황인데 내 생각을 조금은 더 정리 할 수 있는 시간과 기준을 만들어준 책이라 생각한다. 조금 어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단계의 책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태껏 스스로 보지 못했던 차별과 편견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사소하게는 언어적 습관, 넓게는 평등과 공정에 대해 재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우연히 공정하다는 착각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능력주의 기반의 공정성이 만드는 불공정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난민 관련 주제는 여러 논지를 던져주는데
여성이 약자임을 내세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난민 수용을 반대했던 일이 인상 깊었다.
이기적일 수 있지만, 특정 종교나 문화권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포용적인 태도가 어렵다고 해서 혐오 표현이 이해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최근 이슈가 됐던 사원 문제처럼 극단적인 혐오와 차별은 강력히 지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