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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의 종말

편향의 종말

: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리뷰 총점8.8 리뷰 37건 | 판매지수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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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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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682g | 145*217*25mm
ISBN13 9788901266817
ISBN10 890126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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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근거 없고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차별과 혐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왜일까? 뇌가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뇌는 나와 너를 구분하는 데 탁월하다. 편향은 뇌에서 만들어지고 사회로 확산한다. 이 책은 편향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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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만나는 곳도 일종의 경계다. 그곳은 편향이 드러나는 곳이며, 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가 편향에 간섭한다면 서로를 보고 반응하고 관계 맺는 다른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 경계에서 부글거리며 일어나는 발효 과정에서 뭔가 새로운 것이 자라날 수 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 손에 잡히지 않던 통찰, 존경, 호혜성 같은 것들 말이다. 위험도는 높고 반향도 막중하지만 해결 가능한 문제다.
---「들어가며」중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마음속 숨겨진 방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고정관념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드바인이 처음은 아니었다. 미네소타주 최초의 흑인 여성 변호사 레나 올리브 스미스(Lena Olive Smith)는 거의 한 세기 전에 그 현상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제시했다. 1928년에 그녀가 쓴 글에 따르면, “어떤 감정이 그 사람의 무의식에 깊이 잠복해 있고 예속되어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다. 그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적절한 자극이 가해지면 그것은 전면에 나설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듣는 것이 정의의 소리라고 믿지만 기만당하고 있다. 사실 그것은 편견으로, 그가 모든 정의와 공정성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린다.”
---「1장 우리 안의 편향 사고를 추적하다」중에서

고대에 피부색은 지금과는 다른 가치와 의미를 지녔으며, 그중 일부는 현재의 우리는 인식하지 못할 것들이다. … 히포크라테스의 교재에 따르면, 북유럽의 춥고 습한 기후는 피부를 탈색시키고 습기를 생성시키며,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와 반대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뜨거운 태양은 피부색을 검게 만들고 체액을 말려 아프리카인들의 지능을 매우 높인다. 이 세계관은 로마의 일부 과학적 안내서에도 실려 있다. 로마의 작가, 건축가, 공병학자인 비트루비우스(Vitruvius)는 ‘남부 국가 사람들은 이해력이 높고 자치회에서 현명하게 행동한다’고 썼다. 로마의 작가 베게티우스(Vegetius)는 “우리는 아프리카인들에 비해 부유하지 못하고, 기만과 전략 면에서도 그들보다 못하다”고 탄식했다.
---「2장 우리와 그들을 분류하려는 본능」중에서

편향의 진정한 영향을 평가하려면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수많은 상호작용의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 이 접근 방식을 탐구하겠다고 나선 뒤 나는 현실 세계에 대한 종단 연구, 즉 개인과 그들이 장기간 만나게 되는 편향을 관찰하는 연구를 찾을 수 없었다. 한 종류의 편향이 미치는 누적 충격을 정량화하려면 내가 직접 가상 실험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주어진 환경을 복잡계로 그려보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게 해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컴퓨터과학 교수 케니 조지프(Kenny Joseph)가 이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우리는 직장에서 나타나는 젠더 편향을 정량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기로 했다.
---「3장 일상의 편향, 거대한 차별」중에서

앞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인지된 위협은 경찰관들이 무력을 사용한 이유로 대는 일차적 이유다. 이 글에 쓴 것처럼 목숨이 절박한 위험에 처했다는 믿음은 바로 그 행동을 법률적으로 정당화하는 근거다. 그런데 흑인 남성은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력 사용의 제물이 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 근무 중인 경찰관이 가한 1,000건에 가까운 치명적 총격을 분석한 결과, 백인 희생자에 비해 흑인 희생자는 총격을 당했을 때 비무장 상태였던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5장 차별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중에서

유색인 여성은 특히 빈약한 치료를 받을 위험이 크다. 유색인 여성의 출산 경험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에서 그들이 의료진에게서 조롱과 비효율적 소통과 멸시를 자주 겪었음이 밝혀졌다. 일부 여성은 제왕절개수술을 하도록 강요당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가 출산 때 겪은 사연은 유명하다. 테니스 스타인 그녀는 혈전증 병력이 있었는데, 그 징후를 감지하고 즉각 조영술과 치료를 요구했지만 간호사와 의사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나중에야 윌리엄스가 필요한 조처를 받았지만, 여성의 증상과 불편을 무시하는 의료진의 이런 태도는 흑인, 알래스카 원주민, 미국 원주민 여성에게서 산모 사망률이 더 높이 나타나는 원인의 일부다.
---「7장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택 설계」중에서

편향이 적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집단의 다양성을 키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단순히 여성이나 다른 평균 이하 배출 집단 구성원들의 수를 늘리기만 하고는 그저 일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식만으로는 안 된다. 한 그룹의 다양성을 늘리는 사람들이 평가절하되고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다양성은 절반의 승리만 거둔 셈이다. 조직에서 주변적 집단 출신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이 미묘하거나 공공연한 방식으로 드러나서 실망한다면, 조직은 재능을 모집해 피만 빨아먹고 버린 것이다.
---「9장 세상을 바꾸는 포용성의 과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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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편향이라는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이 책은 강력한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싱크 어게인』저자)
혐오와 차별의 근본적 원인인 편향, 이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말이 칼이 될 때』저자)
구체적인 사례와 풍부한 근거 자료,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고 신중하지만 꼼꼼하게 편향의 실체와 해법을 제시한다.
- 김원영 (변호사,『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저자)
스스로 인식조차 하지 못한 사이에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답이 있다.
- 천현우 (미디어 alookso 기자,『쇳밥일지』저자)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이 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 뉴욕타임스
우리 안의 편향에 대한 도전. 심리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접근 방식을 묻는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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