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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 사인 인쇄본 ]
리뷰 총점9.7 리뷰 119건 | 판매지수 14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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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 메시지 노트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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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0g | 140*210*16mm
ISBN13 9791190382502
ISBN10 11903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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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그리고 그 자신으로서의 삶의 자세를 담은 손웅정 감독의 에세이. “축구와 가족, 책만 있으면 되는 사람” 손웅정의 책은 어떨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그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을 모두 꺼냈다. - 에세이 MD 김주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_부끄러움을 무릅쓰고

1. 성찰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폭풍우가 와도 축구
진짜 중요한 것
축구보다 사람이 먼저다
아들을 바라보는 아비의 마음
나는 나의 축구 이야기가 싫다
축구 무지하게 힘들어. 그래도 할래?

2. 집념
“세상에 공짜는 없다”


쌀 다섯 말이 필요했다
그렇게 축구는 내 인생 안으로 들어왔다
반복되는 불합리함 속에서
아닌 건 아닌 거다
연습벌레의 하루

3. 기본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나처럼 하면 안 된다
혜성은 없다
아들아, 네 삶을 살아라
압정을 꽂고 달리던 시간
반복의 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

4. 철학
“죽을 때까지 공부는 멈출 수 없다”


무식한 자의 독서법
가정은 최초의, 최고의 학교
미쳐야 미친다-나만의 훈련법 만들기
성공 안에서 길을 잃지 말라
세 가지 가르침
판을 깔아주고 싶었다

5. 기회
“기회는 준비가 행운을 만났을 때 생긴다”


나도 그만두겠다
두 번의 훈련병 생활
기회를 주는 사람, 기회가 있는 세상
내가 흥민이에게 하는 말들
나의 아킬레스건
기회의 신

6. 감사와 겸손
“축구에서는 위를 보고 삶에서는 아래를 보라”


밥 짓는 아비
운칠기삼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
아직,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여름날의 지옥훈련
배짱과 겸손

7. 행복
“행복한 자가 진정한 승자”


삶의 조력자, 삶의 버팀목
한 그루의 나무를 키우기 위해
운동장에서 피어나는 꿈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삶

나가며_하루 세 번 나를 돌아보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말 중요한 것은 표적지나 상장 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 할 일을 행복하게 잘 마쳤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 데 있다.
--- p.30, 「진짜 중요한 것」 중에서

지고 메고 공사판 비계를 오르면서 처음에는 누가 알아볼까 봐 내심 위축되는 기분이 들었다. 프로선수로 뛰던 손웅정이 막노동판에서 일한다고 수군대는 소리도 들려왔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남들이 하는 소리에 잠깐이나마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졌다. 날 때부터 프로선수였던 것도 아닌데, 프로로 좀 뛰었다고 그런 마음을 품다니 우스웠다. 일이 창피한 게 아니라 그걸 창피해했다는 것이 창피한 거였다.
살아가는 길이 하나뿐인 것도 아닌데, 왜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했나. 내가 삶에 교만하고 오만하다는 증거였다. 왕년에 뭘 했든 처자식 입을거리 먹을거리 챙기지 못하는 놈팡이가 될 바에야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했다. 낮은 자세로 삶을 대해야 했다. 그러자 마음이 누그러졌다. 이 공사판 막노동은 삶을 성찰하고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개똥밭에서 구를 수도 있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 그게 가장이었다.
--- p.46, 「나는 나의 축구 이야기가 싫다」 중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혼자 새벽에 일어나 훈련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잠자리에서 몸은 일으켰는데 너무나 졸려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그러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 없이 흘러갑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한번 흘러가면 두 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 생각을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 p.93, 「연습벌레의 하루」 중에서

아이들의 자발적인 선택 이후에 직접 축구를 지도하기로 하면서 은근히 조바심이 생겼고 몸과 마음이 바빠졌다. 공부가 급했다. 나는 측면 공격수로 뛰는 프로선수였지만 선수 한 명 제칠 발기술이나 개인기를 전혀 완성시키지 못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축구였고, 스피드 하나 믿고 덤볐던 축구였다. 기본기가 없었고 그래도 성적은 내야 했다. 죽기 살기로 뛰었고 몸은 금방 망가졌다. 그러니 답은 명확했다.
‘나처럼 하면 안 된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만큼은 나와 정반대의 시스템을 갖추고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했다. 이것이 내가 맨 처음에 정한 지도 철학이었다.
--- p.102, 「나처럼 하면 안 된다」 중에서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기본기에 답이 있다, 몸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축구의 비밀은 공에 있다, 이 세 가지 정도다. 축구에 왕도란 없다. 흥민이가 함부르크에서 처음 계약했을 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1군 팀 훈련에 참가했을 때,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넣었을 때 사람들은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라고들 표현했다. 나는 흥민이뿐 아니라 그 누구도 그 어떤 분야에서도 “혜성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에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본기가 그때 비로소 발현된 것일 뿐이다.
--- p.105, 「혜성은 없다」 중에서

나에게 축구는 곧 나의 인생이다. 축구로 인해 많은 연구를 해야 했고 생각을 해야 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행복했다. 지금도 축구공만 보면 그저 좋다. 혼자 운동장을 달리고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다 축구 하는 꼬마 녀석들을 만나면 그네들과 공이라도 좀 차고 싶어서, 축구공이라도 주워주고 싶어서 주변을 맴돈다. 축구 하나만 보고 살아온 하루하루. 지금도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 p.119, 「압정을 꽂고 달리던 시간」 중에서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고 손가락질했다. 엄하게 혼낼 때는 “저거 아비도 아니다”라며 욕을 했고, 또 한편으론 “저렇게 혼자 감싸고 돌면서 무슨 선수를 만들겠냐”며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고 품에 끼고 돈다고 흉을 봤다. 집도 가난한데 애들이랑 운동장에서 공이나 차고 있다며 한심한 미친놈 소리는 늘 따라붙었다. 제도권 밖에서 개인 훈련만 시키는 내게 ‘정신 나갔다’는 소리는 그나마 양반이었다.
나는 태생이 야인이었고 비주류였다. 또라이, 이단아 취급은 늘상이었지만 애초에 내 관심 밖의 일이다. 누구 도움을 받으려 한 적도 없고 누가 괜한 친절을 베풀며 곁을 주는 것도 달갑지 않다. 이제는 아들을 위해 헌신한다고 추켜세우며 그 세월 힘들지 않았느냐 묻는다. 나에 대해 누가 뭐라 하든 마음에 담아두고 신경 쓸 일도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말하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손흥민이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라고.
내가 아들과 축구를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 p.13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볼보이」 중에서

책을 읽다가 좋은 부분을 접어 내 아이들에게 읽게 했던 것은 결국 인성을 위한 것이었다. 내가 아무리 축구에 미쳐 있는 놈이라 해도 내가 축구라는 매개로 의도하는 모든 행위는 딱 한 마디로 줄이면 결국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솜씨를 알려면 상차림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설거지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분야든, 어떤 일을 하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바르고 곧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균형 잡힌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올바른 태도를 지닐 수 있을지 책을 통해 잡아주고 싶었다. 나 역시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책을 집어 들었고, 내 아이들과도, 내가 만나고 접하는 모든 사람들과도 책의 이 놀라운 효용을 나누고 싶었다.
--- p.146, 「가정은 최초의, 최고의 학교」 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나는 어린 시절 고민했던 문제들을 다 끄집어내서 펼쳐놓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내가 배운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연구하는 건 당연지사였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월드컵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들을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했다. 당시 VCR로 녹화한 VHS 비디오테이프가 200개가 넘었다. 그 비디오를 보고 또 봤다. 그 안에서 뛰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또 봤다.
‘지금 저 상황에서 저 선수처럼 저런 움직임을 완성하려면 어떤 기본 프로그램을 가지고 접근했을 때 진짜 기술로 만들 수 있을까?’
--- p.150, 「미쳐야 미친다--- p.나만의 훈련법 만들기」 중에서

그날 나는 흥민이를 꼭 안아주며 “고생했다”라고 말한 후, “네 노트북은 오늘 내가 가져가야겠다” 하고 노트북을 들고 숙소를 나섰다. 흥민이 노트북을 안고 새까만 새벽길을 걸어 내가 묵는 여관방으로 향하며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되뇌었다. 오늘 하루만 흥민이가 망각증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감격스럽고 기뻐하고 기록해야 할 그날,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은 흥민이가 그것을 잊는 것이었다.
--- p.157, 「성공 안에서 길을 잃지 말라」 중에서

“삶을 멀리 봐라.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아라.”
나는 농부의 입장에서 흥민이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올 시즌에는 상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올 시즌 조금 어려웠다고 내년 시즌이 어렵다고 볼 수 없다. 농부가 올해 풍년이 들면 다음 해에 흉년이 들 수도 있고, 올해 흉년 들었는데 내년에는 풍년이 들 수도 있는 거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자연의 이치다. 계속 풍년만 들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운동선수에게 승패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승패에 연연하는 마음을 초월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해도 오늘 축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선수.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면 그 행복감을 만끽하는 선수. 돈과 명예를 떠나 공을 찰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선수. 멀리 봤을 때 나는 이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 p.201, 「내가 흥민이에게 하는 말들」 중에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는 일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내가 알던 세상과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 다른 삶이 존재한다는 걸 아는 순간 한없이 겸손해진다.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건, 모두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축구를 할 수 있었고, 아들과 함께 운동장을 뛸 수 있었다. 더 바랄 게 무엇이랴. 내가 흥민이를 가르친 시간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흥민이 인생에 지극히 일부분이다. 모든 것은 흥민이가 가진 실력이었고, 운이었고, 노력이었고, 투지였다.
당연한 일은 없다. 우리가 누리는 이 하루는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다.
--- p.227, 「운칠기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축구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로 빚어낸 강건한 신념과 철학!


“나는 나의 축구 이야기가 부끄럽다. 축구를 모르면서 축구를 했다. 나는 ‘마발이’ 삼류 선수였다. 공도 다룰 줄 모르면서 공을 찼다.” 대한민국 전 축구선수이자 축구 지도자,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스승인 손웅정 감독은 자신의 현역 시절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빠른 발 덕분에 선수로 버틸 수 있었으나 기본기와 기술은 부족했고, 독기 품고 악바리같이 몰아붙였으나 축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였다고. 스스로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리는 그는 스물여덟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축구 인생에서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은퇴 후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선수는 과거일 뿐.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개똥밭에 구르든 불구덩이에 뛰어들든 자식을 위해 끝없이 책임을 지고 사랑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손 감독은 막노동, 헬스 트레이너,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시설 관리 일 등 투잡, 쓰리잡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형편은 쉬이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궁핍한 살림 속에서 운동과 독서만큼은 단 하루도 빼먹지 않았고, 막노동을 나가는 날에도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벽 3시 반에라도 일어나 개인 운동을 했다. 어려웠지만 아이들만큼은 가난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고 싶었고, 돈을 많이 버는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시간만큼은 원 없이 함께 보내는 아버지가 되고자 했다.

손웅정 감독의 삶의 책장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둘째아들이 축구를 가르쳐달라고 진지하게 청을 하면서 한 페이지 넘어갔다. ‘자유라는 연료가 마음껏 타올랐을 때 비로소 창의성을 발휘하고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손 감독은 그때까지 아이들에게 신나게 뛰어놀라고 말했을 뿐이다. 아이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재능을 지녔는지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발견하면 좋겠다는 바람이었고, 마음껏 뛰어놀던 아들은 축구를 택했다. 쉬운 길이 아님을, 보통 각오로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로 재차 묻고 확인했지만 어린 아들은 축구 앞에서 물러날 기미가 없었다.

그때부터 시작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기본기 훈련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반추하며 손 감독은 ‘나처럼 하면 안 된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큼은 나와 정반대의 시스템으로 지도하겠다’ 다짐했다. 훈련은 혹독했으나 아버지로서의 사랑은 지극했고, 아들을 가르치는 일이니 철저하고 꼼꼼하게 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해나갔다. 손 감독에게 ‘기본기’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단 하나의 진리였다.

“축구선수로 힘들게 고생한 아버지로서 아들이 축구를 한다고 했을 때 말리고 싶지 않았냐고요? 아니요. 본인이 선택한 길, 본인이 행복하면 됐지요. 축구선수로 재능이 보여 아이를 그 길로 가게 했느냐고요? 아니요. 축구가 좋다니 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축구를 원하니까. 힘들다 해도 매 순간 재미있게, 그렇게 사는 게 진짜 인생이니까요.” -책 속에서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손흥민
축구로 인생을 배운 손웅정 감독의 이야기, 우리 삶의 또 하나의 지침서!


자신의 삶에서 축구를 빼면 남는 것은 책 읽기뿐이라고 말하는 손웅정 감독이었지만 정작 책을 출간하기까지 망설임은 매우 컸다. 주제넘은 일이라는 생각과 내세울 이야기도, 세상에 낼 목소리도 없다는 염려가 앞섰지만 사람들의 요청과 질문이 이어졌다. 평생에 걸쳐 책에게 받은 은혜가 너무도 컸기에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담아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교육했는지, 어떤 훈련을 했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손 감독에게 묻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한 권의 책 안에 오롯이 담아냈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의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린 시절 가난도 막을 수 없던 축구에 대한 의지,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찰까지…. 우연히 축구를 만난 손 감독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삶의 근간이 되어주는 키워드인 기본, 집념, 성실, 겸손, 감사 등을 주제로 책을 엮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통해 삶을 배우고 성찰한, 때문에 ‘축구가 내 인생의 지침서’였다고 말하는 손 감독의 이야기는 우리 삶의 또 다른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아이들 미래만 생각해야 한다. 경기를 치렀는데 졌다? 그러면 “그래, 지금 졌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한두 경기만 하고 그만둘 것 아니잖아. 괜찮아, 자신감 가져, 이제부터야.” 이렇게 격려해주어야 한다. 나도 무슨 대단한 철학으로 시작한 건 결코 아니었다. 내 오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 다른 방식으로 내 아이를 가르쳐보고 싶다는 욕심이었을 뿐이다. 그 생각으로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지금도 매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책 속에서


실패를 딛는 힘, 긍정의 에너지, 적극적인 인생관과 겸손한 태도…
손웅정 감독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의 어록은 축구 팬들을 넘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손 감독은 지도자로서 축구의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사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다. 손흥민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제 축구의 선배이자, 축구 친구이자, 축구 스승이자, 정말 좋은 아버지. 저에게는 모든 것이 완벽한 아버지”라고 말했다. 꾸준하고 끈질긴 노력, 감사와 존중의 마음,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를 강조해온 손 감독의 교육관은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실력과 인성, 태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나는 내 아이들을 존중하며, 그들이 삶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응원하고 조력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다”고 말하는 손 감독은 자신의 두 아들뿐 아니라 축구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조력자,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당장의 성적이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아이들 일에 실패란 없다. 오직 경험만이 있을 뿐이다. 성공을 생각하지 말고 성장을 생각하라.’ 손 감독의 신념은 축구 분야를 넘어 부모와 지도자, 교육자들에게 많은 화두를 던진다. ‘배우는 사람보다 가르치는 사람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독서와 운동,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는 손웅정 감독. 담박한 삶, 단순한 삶,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그는 오로지 자신의 삶을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빚어낸다.

“삶을 멀리 봐라.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아라.”
나는 농부의 입장에서 흥민이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올 시즌에는 상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올 시즌 조금 어려웠다고 내년 시즌이 어렵다고 볼 수 없다. 농부가 올해 풍년이 들면 다음 해에 흉년이 들 수도 있고, 올해 흉년 들었는데 내년에는 풍년이 들 수도 있는 거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자연의 이치다. 계속 풍년만 들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이다.”
운동선수에게 승패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승패에 연연하는 마음을 초월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해도 오늘 축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선수.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면 그 행복감을 만끽하는 선수. 돈과 명예를 떠나 공을 찰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선수. 멀리 봤을 때 나는 이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책 속에서

회원리뷰 (119건) 리뷰 총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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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서평완료]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4 | 2021.11.08 | 추천43 | 댓글27 리뷰제목
보통 책을 쓰면 주위에 알려진 사람들이 추천사를 적어준다. 사람들은 추천사에 어느 유명인이 쓰여있는지에 따라 구매여부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이 책은 추천사가 없다. 책의 시작에도 책의 뒷면에도. 약간 의아했다. 이 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께서 쓰신 책이다. 그렇기에 유명인의 추천사는 둘째치고, 손흥민 선수의 추천사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참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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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쓰면 주위에 알려진 사람들이 추천사를 적어준다. 사람들은 추천사에 어느 유명인이 쓰여있는지에 따라 구매여부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이 책은 추천사가 없다. 책의 시작에도 책의 뒷면에도. 약간 의아했다. 이 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께서 쓰신 책이다. 그렇기에 유명인의 추천사는 둘째치고, 손흥민 선수의 추천사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참 좋았다. 책을 구매하게 되면 책의 본질을 보기 보다는 누가 추천사를 썼느냐에 따라 구매여부가 정해지는게 때론 싫었다. 저자의 힘만으로 책을 판매하려면 왠만한 인지도가 아니면 안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그 부분에서는 걱정스럽긴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이라면 백배 천배 이해가 된다. 손웅정님의 성정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주는 걸 싫어하며, 아들인 손흥민 선수까지도 그의 선수생활과 상관없는 일이기에 손흥민 선수가 써 준다고 했어도 단호히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몇 년전부터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되도록 다 보려했다. 너무 늦은 새벽시간대라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경기를 찾아보기도 했다. 1-2년 사이에 굵직한 일들이 몇 개 있었는데, 책 초반에 간단히 그 때의 상황설명과 뒷 이야기등을 신 부분이 있다.

2020216. 시합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상대팀 수비수와 충돌하여 공중에 떴다가 떨어진 장면이 있다. 그로 인해 팔이 부러졌는데도 불구하고 내색없이 전/후반을 모두 뛰고 2골을 넣으며 그날 팀을 승리로 이끈 경기.

2019113. 손흥민의 태클 이후 연결 된 상황에서 안드레 고메스 선수의 오른쪽 발목 골절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경기.

다행히 책에는 이후에 대해 나와 있고, 안드레 고메스 선수의 성공적인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0224. 112일만에 복귀를 했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

2019128. 번리전 단독 드리블이 골로 연결. 2020FIFA 푸슈카시상 수상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짧지만 일목요연하게 당시 상황과 뒷이야기를 적어주셔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이 책에는 간간히 손흥민 선수가 등장을 하는데 훈련에 대한 내용과 어떤 선수가 되길 바랐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그리고 손웅정님의 어릴적 당시와 축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직 한창일 시기에 어떻게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은퇴 부분은 정말 마음이 아팠다. 프로선수로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경기 중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졌고, 복귀 후 예전과 같지 않은 몸상태를 인지하고 과감히 은퇴를 결정한다. 은퇴전까지 늘 최선을 다했기에 아마 더 이상 좋아질 것 같지 않다라는 스스로의 판단이 한몫했을 것이다. 서른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은퇴를 하고 아내와 두 아들을 건사해야 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일을 하였지만 축구에 관련 된 일도 계속 해 나가셨다.

그러다 초등학생이 된 손흥민 선수가 아버지에게 축구 배우길 요청했고, 손웅정님은 손흥민 선수와 형에게 축구를 직접 가르치신다. 자신이 어릴적부터 해 왔던 훈련들이 몸을 혹사시키는 훈련이란걸 몸소 느꼈기에 새로운 훈련을 생각 해 내며, 각종 해외 축구자료를 보면서 연구하여 본인이 먼저 체험한 후 그걸 두 아들에게 전수했다.

 

한동안 손흥민 선수관련하여 다큐가 많이 나왔던적이 있었고, 나는 그걸 다 봤었기에 거기에 나왔던 아버지의 훈련법등을 직접 봤었다.

당시 손흥민 선수가 그랬다.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싶어도 자신과 똑같이 훈련을 하는 아버지가 계시기에 핑계를 댈 수가 없다고. 아버지는 손흥민 선수에게 훈련을 말로만 시키는게 아니라 몸소 같이 체험하며 훈련하였기에 손흥민 선수는 힘들어도 힘들다 이야기 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훈련하는 모습은 손흥민 선수보다 아버지께서 더 안정적이며 모범적인 모습이었던게 생각난다.

 

그리고 아버지는 손흥민 선수에게 겸손하며 상대를 존중하길 바랐고 또 그것의 중요성에 대해 늘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인지 인터뷰를 보면 항상 자신이 한 일 보다는 동료로 인해 자신이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항상 동료를 먼저 생각한 인터뷰들이 떠올랐다.

언제인진 모르겠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길에 손흥민의 어깨를 밀치며 고함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적이 있다. 손흥민 선수도 흥분을 해서 소리를 질렀었고.. 이후 후반전은 아무일 없었던 듯이 경기가 이어졌지만, 나중에 그와 관련해 나온 이야기를 보면, 라커룸에서 손흥민 선수가 요리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너를 존중하는데, 너는 나를 왜 존중하지 않아?’ 라고.

그때는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존중이라는 건 아버지께서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었고, 손흥민 선수는 그걸 흘려듣기보다는 몸에 새겨 넣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손웅정님은 책읽기를 좋아한다고 하셨다. 일년에 백권정도 읽는다고 나오는데, 한권의 책을 세 번에 걸쳐 읽으신다고 했다. 그럼.. 삼백권...?? 처음 읽을 때는 검은 볼펜으로 줄을 긋고, 두 번째는 파란 볼펜으로 중요사항을 체크하고, 세 번째는 빨간 볼펜으로 체크하여 중요한 부분은 독서노트에 기록을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너덜너덜 해진 책은 버린다고 하셨다. 순간 항상 다른 사람의 독서관련 된 사항을 궁금해 하는 성격인 내가 버려지는 그 책을 받아서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한 권의 책을 활용하시는지 너무 궁금했다. , 여기서 책을 읽다 정말 좋은 내용이 있을 경우 표시를 해 둬서 손흥민 선수가 읽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고 하셨다. 운동선수라고 책을 멀리하기 보단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훈련 하는 동안에 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고 하셨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하러 나가는 날 꼭 안아주며,

흥민아, 오늘도 마음 비우고 욕심 버리고 승패를 떠나서 행복한 경기 하고 와라.”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 예전에 봤던 장면이 생각났다.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하다. 경기 중 몸싸움도 강력하고 빠른 판단을 해야 하기에 본의 아니게 웃을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늘 웃는 상이라고 했다. 동료가 이유를 물었더니 손흥민 선수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자신의 꿈은 프리미어리그에 와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는데, 자신은 지금 꿈을 이루었고, 꿈의 장소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축구를 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있냐고. 그래서 매일 행복하다고. .. 이 역시 아버니께서 매번 손흥민 선수에게 이야기 했던 행복한 경기를 하고 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어릴적부터 손흥민 선수의 훈련을 보면 정말 가혹하다 할 정도라고 했다. 나름 반항도 할 수 있을것이며 축구부에 들어가 정식 훈련을 받고 싶기도 했을텐데. 2가 되어서야 축구부에 들어간다. 그 전까지는 아버지와의 훈련 뿐이었다. 한참 사춘기고 축구를 한다는 사람으로 요즘이라면 아버지와의 훈련보다는 축구부에 갈거라며 항의하고 반항할 것 같았다. 그런데 축구부에 보내지 않은 이유는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니고서야 경기장에서 경기하는게 정말 어렵고 축구와 관련 된 훈련을 하기 보다는 관련없는 일들에 축구부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그 시간이 아까워 아버님과 축구 훈련을 한 것 이었다. 물론 이 상황을 아버님께서 충분히 손흥민 선수에게 이야기를 했고, 수긍했겠지만, 그 자체가 대단햇다. 아버님도 손흥민 선수도..

 

이 책엔 손웅정님의 어릴적 이야기와 축구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내 관심사가 아무래도 손흥민 선수다 보니 그와 관련 된 이야기로 도배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책에서 관련 이야기만 나와도 신이나서 그 페이지들을 더 자세히 본 것 같았다.

 

손웅정님은 결심한 일은 무조건 해내야하며, 중간 타협하는 경우가 없는 곧은 성격이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래저래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강직한 성격이라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진 않는다. 본인의 생각이 맞다면 밀고 나간다.

 

2008년 우수선수해외유학 프로그램 6기 선발로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고, 1년 후 독일 함부르크와 계약하게 되면서 아버님은 손흥민 선수의 뒷바라지를 위해 독일로 오신다. 원룸에 난방이 되지 않아 한겨울에 부들부들 떨며 잠을 청해야 하는 열악한 호텔에서 3년간 지내면서 아침이면 손흥민 선수의 숙소까지 걸어가 그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 훈련을 시킨다고 하셨다. 구단 훈련이 끝나면 다시 아버지와 훈련을 하고 저녁은 몰래 밥솥을 꺼내 냄새가 나지 않는 김과 밥을 먹으며 한국의 밥심을 만들었다고 하셨다. 어릴적 훈련할 때부터 아버지는 손흥민 선수가 축구만 하도록 이외의 것은 일체 하지 않도록 본인이 다 하셨다고 했다.

 

슈팅연습을 하기위해 서 있으면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각도로 공을 손흥민 선수쪽으로 차는 일도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100개의 공을 다 차서 다시 모아야 할 때에도 그늘에서 쉬게하고 본인은 땡볕에서 공을 모았다고 했다. 공 모으는 일은 같이 할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그건 축구와는 상관없기에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묵묵히 뒷바라지 한다는건 상상이 되지 않지만 아마도 이런것들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유명한 운동선수가 있다면, 그의 운동신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손흥민 선수와 손웅정님 그리고 김연아 선수와 어머님의 이야기를 알고부터는 부모님의 희생없이 선수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겸손하길 강조하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아버님..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의 말을 들으라는 아버님..

 

글을 적으며 책의 아무페이지나 펼쳤는데. 다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책을 잡으면 쭈욱 읽게 되는게 너무 좋다.

이번엔 아버님 내용을 중점으로 읽어볼께요... 하하하..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3 댓글 27
구매 주간우수작 삶에 대한 태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님 | 2022.07.23 | 추천27 | 댓글0 리뷰제목
    손흥민이라는 국가 대표 축구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유명한 선수. 저는 축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유명하구나 정도의 기본 정보를 갖고 있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어느 날 기사에서 손흥민의 아버지가 "손흥민은 절대 월드 클래스가 아닙니다"라고 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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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라는 국가 대표 축구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유명한 선수. 저는 축구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유명하구나 정도의 기본 정보를 갖고 있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어느 날 기사에서 손흥민의 아버지가 "손흥민은 절대 월드 클래스가 아닙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손흥민선수보다는 아버지에 더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유명한 축구선수, 그런 그를 키워낸 아버지. 자신이 활동했던 분야에서 자신의 자식을 최고의 선수로 키워낸다는 것이 보통의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원래 운전을 배워도 가족한테 배우는 건 아니라고 하잖아요. 하물며 축구를 아버지로부터 배웠다? 저는 그건 둘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정말로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내가 했던 시행착오들을 겪지 않기를 바라서, 또 하나는 그래도 내가 다른 사람보다는 좀 나으니깐 내 자식을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가능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분명 손웅정님은 전자의 이유로 자식을 가르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손웅정님에 대해서 책을 읽어보니깐 그분의 성정을 알겠더라고요. 지금도 몇 십 년을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주변 청소를 직접 하고 운동을 한다고. 얼마나 자기 자신에게 완벽을 추구하신 분이셨고, 그랬기에 자기 자식이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얼마나 심사숙고를 하고, 자식에 대한 애정과 축구에 대한 애정으로 가르치겠다 마음먹은 게 아닐까 하고요.

 

 

 

요즘은 자식들을 전부 하나씩 낳습니다. 많이 낳아도 둘을 낳을까 말까 하는 시대입니다. 자기 자식이 안 귀한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자신이 축구를 얼마나 힘들게 시작했고, 얼마나 힘들게 해왔는지 알고 있기에 선뜻 아들이 배우고 싶다고 할 때 그래 그렇게 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손웅정님은 초등학교 시절 우연찮게 동네 교회에서 여는 친선 축구 대회에 나가면서 축구의 길을 걷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쉽게 흘러간 적이 없었고, 실업팀에서 아킬레스건의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 둘 때까지 그의 축구 인생은 가난과 역경 속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성공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축구를 접은 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살아가기 바빴고, 힘들었지만. 그는 그의 자식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키워냅니다.

 

 

 

그는 자신의 자식들에게 물질적 풍요를 줄 수는 없어도 항상 함께 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고, 늘 아이들에게 나가 놀아라는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 손웅정님은 처음부터 아이의 행복을 가장 바랬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손흥민이 초등학교 3학년 축구를 처음 배우겠다 말했을 때부터, 자식의 축구 인생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쳤던 것은, 내 자식을 최고의 축구선수를 만들어서 호의호식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축구를 해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축구를 잘 할수있게 옆에서 도와줘야겠다 생각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손웅정님이 항상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흥민이의 행복이라고, 아이는 한 객체로써 존중받아야 하고 그의 삶이 있는 것이라고. 이 말이 참으로 와닿았습니다. 요즘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반해서 손웅정님은 손흥민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라 말하는 걸보면서 어쩌면, 정말 월드클래스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훌륭한 부모가 곁에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뢰와 격려로 멀리서 지켜봐 주는 것.

그 아이가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믿으며 응원해 주는 것.

부모가 할 수 있는 건 그뿐이다. p.261

 

 

 

저는 자식이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올바른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는 반드시 올바른 길로 잘 자랄 수밖에 없겠구나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손웅정님의 삶의 철학 중에 꼭 배워야 할 것에 대해서는 저는 두 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성공보다는 성장에 집중해야한다와 감사와 겸손한 삶에 대한 것입니다.

 

 

 

성공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 성장이다. 나를 성장시키려고 마음먹었을 때, 나를 초월하고 나를 넘어서겠다고 다짐했을 때 성장이 찾아온다. 잡스의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나의 발전을 위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p.160

 

 

 

많은 이들은 성공에 집착합니다. 남들보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사회적 지위를 지녀야 한다라면서요. 그런데 그런 성공이 우리의 행복과 우리의 삶의 즐거움으로 직결될까요? 우리는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당장 멈추는 게 아니잖아요. 어쩌면 우리의 목표는 성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어 성장해야 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꿈꾸고, 그런 나를 가꿔가는 것이 더 값진 삶이 아닐까요?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욕심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비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p.167

 

 

 

손웅정님은 축구를 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이룬 결과들조차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합니다. 운이 칠할이고 노력이 삼할이라고요. 우리는 우리가 잘되면 내가 잘나서 그럴 수밖에 없었어. 내가 이 정도야 이러면서 자기를 내세우기 바쁩니다. 물론 자기가 노력해서, 자기가 잘나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그것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뤄낸 걸까요? 아니 100퍼센트 자신의 노력으로 이뤄냈다 하더라도 저는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른 거잖아요. 겸손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아서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손웅정님이 말씀하시길 세상에 당연한 건 하나 없다고,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데요.

 

 

 

사람들은 너무나도 자신의 주변의 것들에 대해서 당연하다 여기고,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우리는 정말 태어날 때 아무것도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났고 죽을 때도 아무것도 갖고 갈 수가 없는데 왜 내가 가진 것들, 내가 누리는 것들이 당연할까요?

 

 

 

겸손과 감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웅정님의 책은 자신의 일생과 어떻게 손흥민을 키워냈는지를 담고 있는 책이 맞지만, 저는 이 책은 삶의 철학에 관한 책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손웅정님이 어떤 삶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왔고, 그랬기에 어떤 삶을 살았고 그렇게 대단한 축구선수 아들을 키워낼 수밖에 없었는지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손웅정님의 책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서 담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 가장 먼저 갖추어야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적인 성공을 바라고, 삶에서 개인의 행복 같은 것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일침을 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손흥민은 아직도 월드클래스가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아버지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들 각자가 아직도 더 성장해 나가야 할 사람임을, 인간이라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신의 삶을 좀 더 나은 삶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저는 이 책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7 댓글 0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는 단순 담박한 삶을 살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3.02.22 | 추천19 | 댓글2 리뷰제목
지난해 손흥민 선수는 잉글랜드 프레미엄 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책은 축구 인생을 배운 손웅정 감독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제목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그의 삶의 철학을 한 문장으로 대변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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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흥민 선수는 잉글랜드 프레미엄 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책은 축구 인생을 배운 손웅정 감독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의 제목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그의 삶의 철학을 한 문장으로 대변하는 말이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이 깨끗한 담박한 삶, 단순한 삶, 자유로운 삶을 살자는 취지로 자신의 축구 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인의 삶의 철학도 관심이 가지만, 어떻게 손흥민 선수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키워왔는지도 흥미롭게 들려준다.

 

손웅정 감독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에서는 기본과 과정의 중시,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힘, 긍정의 에너지, 적극적인 인생관과 겸손한 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난 축구와의 인연, 축구를 잘 하기 위해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생활전선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이 자세히 담겨 있다. 그 삶의 단계단계에는 삶의 철학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기본, 집념, 성실, 겸손, 감사 등이 담겨 있다.

 

축구 이야기 외에 독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방식이라 소개해 본다. "삼독을 한 후,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이나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메시지는 독서노트에 옮겨 적는다. 독서노트 한 권이 채워지면 세밑에 다시 그 노트를 읽고, 새 노트로 옮겨 적는다. 읽기만 해도 소용없고 적어만 놓아도 소용이 없다. 머리가 나빠 반복해 읽고 익히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손흥민이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첫째는 이 책에서 들려주고 있는 아버지의 열린 교육이다.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이기는 요령보다는 기본기를 철저하게 가르쳐 양발 모두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둘째는 유창한 언어소통 능력과 전술 적응력이다. 이를 통해 감독의 축구전술을 이해하면서 동료와의 매끄러운 연계를 통해 골 결정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는 손흥민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현시킨 독일과 영국의 축구인재 육성 시스템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기본기를 닦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습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될 때 선수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두 게임의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 아직 '최고의 날'이 오지 않은 그런 손흥민 선수를 계속 지켜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1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9 댓글 2

한줄평 (154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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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자식 잘 낳은줄 알았는데 부모를 잘 만난것이었다
1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1
YES마니아 : 로얄 j******0 | 2021.11.06
평점5점
흥민이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7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7
1****4 | 2021.10.22
평점5점
어쩐지 이 책은 거짓이 없을 것 같다. 손흥민을 보면 알수 있다
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6
YES마니아 : 로얄 k******r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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