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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 Eversible

문목하 | 아작 | 2018년 1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78건 | 판매지수 12,984
베스트
장르소설 86위 | 소설/시/희곡 top100 4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66g | 137*197*30mm
ISBN13 9791189015381
ISBN10 118901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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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첫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압도적이고 강렬한 이야기. 160km에 달하는 강력한 속구와 마구처럼 휘어지는 변화구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루키가 나타났다고 할까. SF와 판타지, 미스터리를 버무려 들려주는 이야기 위에, 작가 특유의 맛깔 나는 대사가 감칠맛을 더한다. 신인상은 물론이요, '사이 영 상'도 노려볼 만한 특급 신인의 등장. - 소설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당신이 시작한 이야기_7
2 당신이 마주한 이야기_14
3 싱크섹션_119
4 비원_151
5 경선산성_158
6 당신이 감내한 이야기_208
7 여기_281
8 당신이 선택한 이야기_285
9 계단_355
10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_404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캐릭터의 변화와 맛깔 난 대사로
소설이 소설답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최근 장르 소설계에 등장한 모든 데뷔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
이 작가의 등장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들이 패가 나뉘어 서로 싸우고, 그중 한쪽은 국정원을 위시한 국가 비밀 조직과 연계돼 있습니다. 결국, 이 세 집단은 서로 견제하면서 의존하는 듯한 기묘한 모습으로 지내는 중입니다. 서로를 죽이면서요. 한편, 정확히 누구 편인지 알 수 없는 여성이 이 세 집단 사이를 오가며 뭔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뭔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세 집단의 힘의 균형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을 뿐….

예전에 영화 쪽에서 글을 쓰는 사람에게서 창작 소설계에 대한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맛깔나게 대사를 치는 소설을 보기가 왜 힘든 것 같냐고 그가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런 인재들은 다 영화판에 간 지 오래라고요. 진심이 담긴 말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상을 분석한 부분만큼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장르 소설계에 데뷔한 작가들의 작품이 영화 등의 다른 매체에 비해 밀리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대사의 맛입니다. 한 세대 전의 대중 소설이 썼을 법한 대사를 쓰거나, 소위 순문학 풍의 감수성이 애매하게 걸쳐져 있거나, 그도 아니면 그냥 재미있는 플롯을 짜는 데 골몰해서 대사나 캐릭터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확립하고 찰진 대사를 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가 있듯이 타고난 말발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특히 한국의 창작 장르 소설이 아직도 긴 모색기에 있음을 감안할 때, 막 돋아나는 새싹들에게 재치있는 대사까지 기대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적당히 흥미로운 소재를 원활히 돌아가게만 해도 충분히 선전한 거라고 말이죠. 『돌이킬 수 있는』을 읽기 전에도 그랬습니다. 약간은 기대치를 낮추고….

그러나 『돌이킬 수 있는』은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플롯의 경우 바로 떠오르는 레퍼런스가 있습니다만, 어떤 장르 소설이 독자들에게 익숙한 플롯을 빌어왔다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관건은 그 레퍼런스를 어떻게 개성적인 스타일로 재구축했느냐는 거죠. 『돌이킬 수 있는』은 일단 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합니다. 도입부에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가 나오는데, 이어지는 초반부는 갑자기 경찰과 정체불명의 불법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는 첩보와 배신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작가는 초능력물과 경찰 누아르라는 서로 다른 서브 장르를 별다른 접합부 없이 내놓으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끈 다음, 이 둘을 자연스럽게 접붙입니다.

그 솜씨가 좋습니다.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서로의 속내를 숨긴 게 분명한 채로 움직이고, 그 숨겨진 뭔가가 터질 것 같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안겨줍니다. 이 부분이 참 매력적입니다. 캐릭터들의 목적이 대립해서가 아니라(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듭니다) 그들의 성격 자체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불화는 분명히 터지고 만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이 긴장감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 대사입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화법을 구사하는 인물들이 서로의 말꼬리를 잡을 때 쓰는 문장들 자체가 긴장감을 부여하죠. 대사에 사용된 단어에서도 재치가 느껴져서 더 즐겁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주연 악당(?)은 서로 대화할 일이 많은 만큼 대사가 공들여 구축됐다는 인상을 안겨주는데, 재미있게도 이 둘 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스타일의 화법을 구사합니다. 같은 작품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유명한 작품들이죠.

어떤 작품인지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둘 다 소설은 아닙니다), 이 두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두 레퍼런스가 『돌이킬 수 있는』이라는 소설의 플롯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두 개의 창작물을 합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하고 즐겁게 궁리하면서 쓴 팬픽션 같기도 합니다. 이는 좋은 전략처럼 보입니다. 레퍼런스를 하나만 가져오면 이미 아는 얘기를 다시 만나는 것 같아 재미가 반감되지만, 두 개 이상이 조합될 때는 그 성격이 어디로 튈지 쉽게 가늠하기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작가는 충분히 꼼꼼하고 능숙합니다. 복선을 외부 설정이 아닌 성격 속에도 숨겨놓을 정도로요. ‘이 사람 왜 이러지, 작위적이다’ 싶은 부분들은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모두 이해됩니다. 캐릭터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나 그렇게 하지는 못하죠. 『돌이킬 수 있는』은 이 어려운 과제를 부드럽게 수행합니다. 소설이 소설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늘 기쁜 일입니다.

이 작품의 엔딩(에필로그라고 봐도 됩니다)을 보는 건 그래서 여러모로 즐겁습니다. 레퍼런스로 여겨지는 작품의 설정을 더욱 발전시켜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낸 솜씨도 그렇고, 무리하게 작품의 성격을 확장하지 않고 안정적인 스토리를 선사하는 데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결단력도 그렇습니다. 완성도의 측면에서 볼 때, 『돌이킬 수 있는』은 최근 장르 소설계에 등장한 모든 데뷔작과 초기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로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와 함께 이 작가, ‘문목하’의 등장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품 속 세계에 최적화된 문장과 군더더기 한 톨 없는 대사가 준비된 장인의 솜씨다. 초능력 전투물의 기시감을 너끈히 지우고 한 걸음 더 나아간, 장르 고전 자리를 예약한 데뷔작.
- 김창규 (SF작가)

회원리뷰 (78건) 리뷰 총점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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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시간을 되돌리는 이유 [돌이킬 수 있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금* | 2020.03.08 | 추천7 | 댓글6 리뷰제목
  최근 연달아 읽은 책들 중 SF물이 세 권이다. SF소설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이 분야로 읽어보겠다는 다짐을 한 건 아니다. 어떤 건 다른 책을 읽다가 등장한 책이어서 호기심에 샀고, 어떤 책은 표지가 예뻐서 샀고, 문목하의 [돌이킬 수 있는]은 북투버의 추천으로 샀다. 본격적으로 SF에 진입했다고 출발선으로 볼 수 있는 책은 이 책이다.시간과 공간과 인물의 교차;
리뷰제목

 

 

최근 연달아 읽은 책들 중 SF물이 세 권이다. SF소설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이 분야로 읽어보겠다는 다짐을 한 건 아니다. 어떤 건 다른 책을 읽다가 등장한 책이어서 호기심에 샀고, 어떤 책은 표지가 예뻐서 샀고, 문목하의 [돌이킬 수 있는]은 북투버의 추천으로 샀다. 본격적으로 SF에 진입했다고 출발선으로 볼 수 있는 책은 이 책이다.

시간과 공간과 인물의 교차가 잦다. 작가의 꼼꼼한 계산이 서사의 재미와 몰입을 높인다. SF의 장점은 말도 안되는 설정에 어이없어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뭐 이런 얘기가 다 있어?하지 못하게 하는 힘! 아무래도 SF문학에 빠질 것 같다.

 

재난소설이면서 미스터리이면서 공상과학까지 합체하였다. 베틀짜기처럼 교차하는 선들이 이야기의 진입에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이 분야의 낯섦과 입체적인 상황들이 책장을 잘 넘기지 못하게 한 것 같다. 등장인물이 파악되고 배경과 상황이 전체적으로 그려지자 읽기에 가속이 붙었다. 소설 중반부터는 반전과 반전이 이어지고 배신과 복수가 난무하면서 누구도 못믿겠는 거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결말의 궁금증, 이에 수반한 조급함이었다. 끝이 궁금해서 달리게 된다.

씽크홀 발생으로 도시 하나가 사라지고, 그 암흑 속에서 살아난 수백명의 사람들, 더 이상 평범한 사람이지 못해서 비밀스럽게 감시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SF문학은 가벼울 것이라는 편견을 싸악 깨게 해준 작품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문목하 작가의 신작도 사 볼 계획일 정도로  SF문학에 매력을 느낀다.

 

 

 

*문목하 작가의 인터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036218&memberNo=9935567&vType=VERTICAL

 

*기억을 위하여.

-윤서리

-비원: 최주상(파쇄자), 김현이(정지자), 라땅(복원자)

-씽크섹션: 서형우, 장태성, 차세연, 차세욱,(차세영)

-경선산성: 정여준(정지자), 이찬(파쇄자), 이경선(정지자)

 

#오타발견. 302쪽 첫번째 줄 [경상] --->[경상]

 

----------------------------------옮김--------------------------------

*정직은 신용을 지켜주지만, 거짓말은 생명을 지켜주거든.(28쪽)

*난 그 물질의 의지가 사람한테 옮아갔다고 생각해. 절대 결합하지 않으려 했던 건 사실 그 물질의 성질이 아니라 의지였던 거야. 서로 밀어내고, 돌아가고, 정지하도록 만드는 에너지가 그것 안에 있었던 거지._차세연,(132쪽)

*전 경선산성의 독립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자유로워지길 바라서 싸우고 있어요._정여준, (175쪽)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비극만큼이나, 사람이 사람을 죽지 못하게 막는 미련은 무겁고 괴롭다.

*복원자의 의지는 그렇게 다시 시간을 돌리고, 역사는 지워져 과거의 기억으로 향한다._정여준, (284쪽)

*쉬지 않고 도망치며 살고 있는 건 오히려 윤서리 자신이었다. 너무나 오랫동안 과거로만 도망쳤기에 미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313쪽)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6
돌이킬 수 있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자 | 2022.07.18 | 추천5 | 댓글4 리뷰제목
SF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평이 좋은 책을 읽어보려 노력한다. 우연히 알게 된 문목하 작가의 책. 400페이지가 넘지만 소설이니까 이쯤은 그냥 쫘~~~~ 읽어 낼 수 있어. 이렇게 자신했지만 와 중반까지는 정말 힘들게 읽었다. 힘들게 읽으면서 재미없었다면 나는 빠른 포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재미는 있는데 쉽게 읽히지 않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매력;
리뷰제목

SF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평이 좋은 책을 읽어보려 노력한다. 우연히 알게 된 문목하 작가의 책. 400페이지가 넘지만 소설이니까 이쯤은 그냥 쫘~~~~ 읽어 낼 수 있어. 이렇게 자신했지만 와 중반까지는 정말 힘들게 읽었다. 힘들게 읽으면서 재미없었다면 나는 빠른 포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재미는 있는데 쉽게 읽히지 않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매력 때문에 결국엔 읽어 버렸다. ^^ 소설인데, 한 글자, 한 글자. 이렇게 몰입해서 읽어 본 게 얼마 만인지. 소설은 읽다 보면 윤곽이 그려지는데 이 소설은 그런 게 없었다. 그래서 긴장하며 읽은 소설. 다 읽고 나니 힘이 드는 그런 소설이라니. ^^

 

윤서리는 신입 경찰관이다. 그녀가 서형우가 근무하는 곳에 발령이 나고, 그와 일하면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범죄조직을 건드리게 된다. 이에 비공식 명령으로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구역은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폐쇄된 유령도시. 이곳은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4만여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이 도시에서 윤서리는 수백 명의 사람을 발견한다. 이 유령도시에 사람이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초능력을 쓴다는 것이다. 평범한 그녀가 이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아니 그녀는 정말 평범한 경찰관이 맞기는 할까 

 

만약 진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싱크홀에서 돌아온 시민을 그 자리에서 죽일 수 있을까? 어떤 상태로 살아 돌아온지 모르기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이들이 두려웠을까? 끝을 알 수 없는 추락. 하지만 분명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땅을 밟기 위해 어떤 수고도 해야만 했다. 살아 돌아온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피해야만 하는 사람들. 평범하지 않고, 나와 다르다는 건 우리의 생활 반경 안에 그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이유가 되는 것 같다. 누군가는 그들을 이용하려 하고, 누군가는 그걸 이용해 힘을 가지려 하고, 누군가는 한 사람의 이기적인 생각에 이용당하고.

 

읽는 동안 힘들었지만 그래도 읽어 냈다는 게(?) 좋다. 근데 심지어 이 작가의 다른 책까지 빌려 왔으니. 그 책은 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더운 여름 아무것도 안 하고 시원한 음료와 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다음에 읽을 책은 술술 읽히는 걸로. ^^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4
구매 돌이킬 수 있는 : 문목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아*********다 | 2020.01.03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별 생각 없이 읽다가 울컥 울컥 몇 번을 울었다 *마지막에 최주상의 캐릭터는 조금 붕괴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새벽까지 읽었다끝까지 놓을 수가 없었다 *정여준은 무릎을 꿇었다.그의 품에 안긴 윤서리도 덩달아 주저앉았다. 추락하는 이 감각을 그녀는 아주 잘 알았다. 바닥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순식간이지만, 그 깊이는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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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생각 없이 읽다가 울컥 울컥 몇 번을 울었다

 

*

마지막에 최주상의 캐릭터는 조금 붕괴된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

조금만 읽고 자야지 했다가 새벽까지 읽었다

끝까지 놓을 수가 없었다

 

*

정여준은 무릎을 꿇었다.

그의 품에 안긴 윤서리도 덩달아 주저앉았다. 추락하는 이 감각을 그녀는 아주 잘 알았다. 바닥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순식간이지만, 그 깊이는 싱크홀과 맞먹었다.

'이것은 실패를 알리는 선고다.' 그녀는 생각했다. 이번에도 해내지 못하였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한줄평 (114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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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사랑이라는 서술 없이 사랑을 표현한 완벽한 소설...꼭 읽어주세요
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6
YES마니아 : 로얄 우**미 | 2022.05.01
구매 평점5점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내내 말하고 있었다
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6
YES마니아 : 로얄 a***y | 2020.06.17
구매 평점5점
문목하는 한국 SF판타지의 희망이 아닐까? 너무 재밌어서 숨도 못쉬고 읽었다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YES마니아 : 로얄 나*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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