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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펀치

브로콜리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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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펀치 (큰글자도서)
[도서] 브로콜리 펀치 (큰글자도서)
이유리 저 문학과지성사
0% 32,000
브로콜리 펀치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18g | 128*192*17mm
ISBN13 9788932039114
ISBN10 893203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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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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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이상하고 다정한 이유리 유니버스] 이유리의 소설은 능청스러운 상상력으로 현실의 고단함을 무장해제시킨다. 소설에서는 일상의 고통이 환상으로 가시화되는데 긴장도 잠시, 그 끝은 미묘한 따스함을 내포하고 있다.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 싶을 때 이 소설집을 펼쳐보자. 첫 맛은 떫지만 끝 맛은 달콤할 것이다. - 소설 MD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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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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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 뒤로 쑥쑥 자라 화분을 두 번이나 큰 것으로 바꾸어줘야 했고 물도 한 컵으로는 모자랄 만큼 많이 마셨다. 자랄수록 잎이 무성해지고 줄기가 굵어져 이제는 한 그루 나무로 손색없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잔가지나 시든 잎은 좀 쳐내면 더 보기 좋으련만 말만 꺼내도 비명을 지르며 엄살을 피우는 통에 할 수 없이 수북하니 멋대로 자라도록 놔두는 수밖에 없었다. --- 「빨간 열매」 중에서

요즘 아이돌 팬들은 ‘덕통사고’라는 네 글자로 이 경이로운 순간을 납작하게 정의하곤 하지만, 그 순간 내 안에서는 고작 한 단어로 다 담을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나는 그때 직감했다, 내 남은 평생은 오로지 이 아이를 위해 바쳐지게 되리라는 것을. 꼭 신이 귀에 대고 속삭여준 것처럼 또렷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 저 빨개진 귀에, 컵을 감싸 쥔 손가락과 아몬드 모양 손톱에 목숨을 걸게 될 거였다. --- 「둥둥」 중에서

살면서 누군가를 끔찍하게 미워해본 일이 있었고 눈물 나게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한 적도 많았는데 그러고 보니 그것들은 다 어떻게 되었더라. 내 속에서 싫다, 싫다 하며 몇 번이고 되뇌어지다가 결국,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 없던 일이 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쁜 감정은 틀림없이 사라졌고 그땐 그런 더럽고 괴로운 일이 있었어, 하고 떠올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건 분명히 내 몸 어딘가에 있는 무슨 기관이 작동한 결과임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선명하던 것들이 이렇게 감쪽같이 무뎌질 수가 있을까. 이런 것들을 오래 품고 있으면 올바르게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나를 다시 안온한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맡은 어떤 기관이 열심히 일한 것이 분명했다. --- 「브로콜리 펀치」 중에서

그냥 그랬어요. 잊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잊으면 안 된다고도 생각했는데 잊었어요.
잊었군요.
한 번에 다 잊은 건 아니고 조금씩,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용준 씨가 찻잔이었다고 치면요. 깨지고 나서 반짝이는 부스러기까지 모두 손끝으로 찍어 모아서 갖고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근데 그걸 점점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큰 조각들밖에 안 남았어요. 그 조각들도 원래는 꺼낼 때마다 손이 베일 만큼 날카로웠는데, 갈수록 각을 잃고 뭉툭해져가고.
「손톱 그림자」 중에서

분명 나였다면, 아니 사람이었다면 민망하여 헛기침이라도 한 번 하며 혹시 누가 이 창피한 꼴을 보지는 않았나 슬쩍 주변을 두리번거렸을 법한 보기 좋은 실패였다. 하지만 왜가리는 그러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패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를 같은 무게로 여기는 것에 가까웠다고나 할까. […] 왜가리에게는 그저 매번 잘 노려서 잘 내리꽂는 것만이 중요했고 그 뒤의 일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모두 같았다. --- 「왜가리 클럽」 중에서

기괴하지 않은 정신병은 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지 않은가. 입에 넣는 것마다 씹어대거나 다리를 떨지 않으면 앉아 있지 못하는 사람들보다는 차라리 돌과 대화하는 편이 낫다. 훨씬. --- 「치즈 달과 비스코티」 중에서

듣고 싶지 않았다. 미안했다는 말, 용서해달라는 말, 나도 힘들었다는 말, 뭐 그런 종류의 무의미하고 지긋지긋한 얘기를. 아무것도 돌려놓을 수 없는 주제에 꼭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말, 곱씹을수록 공허하고 텁텁하기만 한 그런 말을 만약 내게 한다면, 하고야 만다면 나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 「평평한 세계」 중에서

나는 이구아나가 떠나길 바라는 걸까, 떠나지 않길 바라는 걸까. 그 질문은 곱씹고 곱씹다 보면 어느새 나에 대한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나는 어쩌고 싶은 걸까. 계속하고 싶은 걸까, 그만두고 싶은 걸까. 계속하면 어떻게 되고 그만두면 어떻게 되나. 안으로 깊어지지도, 바깥으로 넓어지지도 못한 채 고이고 고여 단단해지는 그런 생각들을 알처럼 품다가 잠들곤 했다. 마음은 마음대로 괴로웠으나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 「이구아나와 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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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았으면 나는 이 자리를 좀더 진중하고 고상한 응원과 기대의 말로 채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엽록소가 넘치는 상상력에 광합성의 언어와 개성이 풍부한 인물 묘사를 비롯하여, 그냥 ‘오다 주웠다’ 모드로 별것 아니라는 듯이 투척하는 유머와 위트 또한 일품이어서 어느 쪽으로든 꼽을 수 있는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으므로. 그런데 이렇게 골고루 재미있는 소설을 본 이상 품위 있는 표현을 내려놓고 약을 팔아야만 하겠다. 됐으니까 일단 한번 잡숴봐, 이 빨간 열매를. 나 혼자만 이 과즙에 취하고 살 순 없다. 당신의 몸에 닿을 것은 성분 불명의 빨간 열매일 수도, 필사의 비밀이 담긴 초코머핀일 수도 있고 인간 마음에 엉킨 매듭을 양분으로 피어난 브로콜리일 수도 있는데 뭐가 됐든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 구병모 (소설가)
재미있는 소설을 읽다 보면 따라 해보고 싶어진다. 반복해서 읽으며 흥미로운 지점들의 정체를 파악하여 조금 다르게 따라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빨간 열매」를 읽었을 때도 그랬다. 이상하고 웃긴 동시에 잘 다듬어진 소설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설명이 부족했다. 환상적이지만 이상하게 생생하고 로맨스 같지만 뭔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싶어지는, 여러 장의 카드를 보여준 후 아무렇지 않게 뒤집어서 한 번 더 보여주지만 다 본 뒤에도 그게 뭐였는지는 확신할 수 없는 묘한 이야기였다. 이 책에 실린 다른 소설들도 그렇다. 그리고 그것이 매력적이라는 것, 그래서 반복해서 읽고 싶은 이야기라는 것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어진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똑같이 느끼게 되겠지?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박솔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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