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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이 되고 싶어

1차원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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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52g | 145*210*25mm
ISBN13 9788954682749
ISBN10 89546827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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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1차원의 세계로 충분했던 그 시절의 너와 나] 한국의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십대 퀴어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청춘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온 작가는 이번 책에서 우리가 지나온 과거의 어느 페이지를 다시 펼쳐 보인다. 너와 나, 1차원의 세계로 충분했던 그 시절의 사랑과 우정이 우리를 다시 그곳으로 데려간다.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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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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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시신이 발견됐어.
아주 빠른 속도로 신원이 밝혀졌지.
참 이상하지? 그때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날이 지났는데, 진실이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다는 사실 말이야. --- p.11

“너 이름이 뭔데?”
“도윤도. 해리, 니 이름은 뭔데.”
나는 그에게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내 이름을 알려주었다. 그는 내게 본명보다 해리가 더 어울린다며, 앞으로 해리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교과서로 시선을 돌렸지만, 속으로는 계속 그의 이름을 곱씹었다.
도윤도. 윤도.
왠지 모르게 세련된,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의 향취를 두 스푼 정도 뿌려놓은 듯한 이름이었다. --- p.45

“캔모아야.”
나는 과일이 그려진 연두색 간판을 보았다. 우리는 나란히 계단을 올라갔다. 가게문을 여는 순간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벽이 핑크색으로 칠해진 것도 모자라 커다란 라탄 의자에 현란한 꽃무늬 쿠션이 놓여 있었다. 심지어 어떤 의자는 천장에 그네처럼 매달려 있어 몹시도 불안정해 보였다. 가게 중앙에는 너무나도 작위적인 빛깔의 인조 나무가 풍성한 이파리를 자랑하며 서 있었다. 눈이 부시다못해 시릴 정도로 밝고 화려한 내부에 나는 현기증까지 느꼈다. --- p.70

나는 윤도에게 바짝 다가갔다. 윤도의 얼굴이 점점 더 가까워졌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졌다. 내 입속에 들어온 윤도의 혀에서 소주의 들큼한 맛이 났다. 내 입에서도 같은 맛이 날 것 같았지만 상관없었다. 다만 우리의 체온이 섞이고 있다는 것, 마치 한몸인 것처럼 서로 엉켜 있다는 것, 말 그대로 온 힘을 다해 서로를 안고 있다는 것, 그 사실이 중요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절박한 방식으로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 순간 세상이, 우리가 속한 차원의 세상이 멈춰버렸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였고, 우리였으며, 우리인 채로 고유했다. --- p.217~218

“우리 멀리 가자.”
“어디로?”
“갈 수 있는 한 가장 먼 곳으로.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곳으로. 아
무도 우리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 p.355

우리는 주황빛 물속에 함께 있다. 붉은 물. 수면에 부서지는 햇빛. 사람의 마음. 사랑. 미움. 애상. 괴로움. 우울. 나의 죄들이 모두 한꺼번에 섞여 휘몰아친다. 눈을 감으면 이 모든 것들이 비로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 p.3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읽다 문득 어디선가 라일락꽃 향이 느껴졌다. 2002년 수성못의 물비린내가 아니라 4월의 라일락 향을 맡은 건 아마도 1983년 봄, 첫사랑과 아작이 난 후 멀쩡한 척 언덕배기 집으로 걸어가던 그날 밤의 내가 소환됐기 때문이리라. 이 소설은 그런 작품이다. 사랑으로 인해 알게 된 나약하고 음험하며 비겁했던 나를, 그 순간의 절망적인 행복감을 기억하게 하는. 그래서 매료당하고 그래서 심장이 뛴다. 그날 무덤덤하기로 각오했던 나는 언니가 피아노로 치던 〈사랑의 찬가〉를 대문 앞에서 듣다 무너져버렸다. 한참을 울었고, 영문을 모르는 언니는 그 곡을 열 번은 넘게 연주했다.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 내가 그때의 기억을 이리도 잘 기억하고 있는지 몰랐다. 감정을 직시함으로써 세상을 읽어내는 박상영의 절절한 문장 덕분일 것이다. 우리 모두 1차원의 세계에 머물던 감정이 있었다.
- 변영주 (영화감독)
『1차원이 되고 싶어』는 박상영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을 바꿀 것이다. 천삼백 매가 넘는 첫 장편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포박에 가까운 몰입을 이끌어내는 작가를 무엇으로 불러야 할까? 미드 템포의 여름 노래 같은 도입부, 매력적인 인물들과 그들이 나누는 경쾌한 대화에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통증을 수반하기에, 성장소설인 척 시작하는 이 소설은 점점 폐허의 표정을 드러내고, 방점은 성장이 아닌 생존에 찍히기 때문이다. 박상영이 웃지 않는 얼굴로 만드는 뚜렷한 파문, 검은 물 아래 은폐된 것들을 기어이 모두의 눈앞에 드러내려는 몸부림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체온과 체취를 가진 몸들이 부딪치고 다치고 해치고 망치는 세계에서 과거와 현재는 위태롭게 진동한다. 차원을 슬쩍 비켜난 D시에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의 마음으로 갇혀 우리를 할퀴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재경험한 후 찾아오는 탈력에는 기이한 해방감이 있다. 이 모든 자상과 열상을 안은 채,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질문의 답은 그의 다음 작품에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 정세랑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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