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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그타임
[도서] 래그타임
E. L. 닥터로 저/최용준 역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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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그타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6g | 137*203*30mm
ISBN13 9788954618076
ISBN10 89546180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E. L. 닥터로E. L. Doctorow
1931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 2세대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다. 1948년 브롱크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캐니언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과 희곡을 공부했으며, 1953년 군에 징집되어 2년간 독일에서 복무했다. 제대 후 뉴욕으로 돌아와 잠시 영화사 일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경험에 영감을 받아 1960년 서부극 패러디 소설 『하드 타임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를 출간한다. 이후 9년 동안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이언 플레밍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1969년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몰입해 2년 뒤 ‘로젠버그 부부 스파이 사건’을 소재로 한 『다니엘서』를 출간한다. 뒤이어 발표한 『래그타임』으로 1975년 출간 첫해 양장본으로만 20만 부 이상이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둔다. 이 작품은 해리 후디니, 에벌린 네즈빗, 스탠퍼드 화이트, J. P. 모건, 헨리 포드와 옘마 골드만 등의 실존인물을 허구적 인물과 사건에 엮어 20세기 초, 미국 사회 전 분야에서 이루어진 변혁의 순간을 조명했다. 이 작품으로 닥터로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문학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고, 또한 영화와 뮤지컬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후로도 1989년 발표한 『빌리 배스게이트』로 펜포크너 상을 수상했고, 1998년 국가인문학훈장을 받았다. 2005년 발표한 『행군』으로 생애 세번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두번째 펜포크너 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뉴욕에 거주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역자 :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이온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비(飛)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온 플라스마를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는 『곤두박질』 『핑거스미스』 『벨벳 애무하기』 『둠즈데이 북』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등이 있다.『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들 중 일부는 신문 1면에 에벌린의 얼굴을 실으면 매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신문 기사가 독자의 의식 속에 특정 인물을 각인시키고 그를 실제보다 더 확대, 과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문이 이렇게 과장하는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선망하는 특징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사업가들은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건에서가 아니라, 그들 매체의 제작물에서 이런 인물을 창조할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게 되었다. 만약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려고 지갑을 열게 될 것이었다. 그리하여 에벌린은 영화 스타 시스템의 개념에 영감을 제공하고, 테다 바라에서 메릴린 먼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섹스 여신의 모델이 되었다. 에벌린의 중요성을 인식한 두번째 무리는 각계의 노조 지도자와 무정부주의자, 사회주의자 들이었다. 에벌린이 결국은 노동자의 이익에서 광산 소유주나 철강 제조업자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임을 제대로 예측한 사람들이었다.---p.93

가난한 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게 유행이 되었다. 뉴욕과 시카고의 궁전에서는 가난 무도회가 열렸다. 손님들은 누더기를 입고 와서 양철 쟁반에 담은 음식을 먹고 이 빠진 컵으로 술을 마셨다. 무도회장은 철근, 철로, 광부용 램프 등을 써서 광산처럼 보이게 꾸몄다. 무도회장 밖의 정원은 무대연출 회사를 고용해 방적 공장의 식당이나 작은 농장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손님들은 은쟁반에 놓인 담배꽁초를 피웠다. 순회극단이 흑인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불렀다. 가축 방목장 무도회를 연 사람도 있었다. 손님들은 긴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에 하얀 모자를 썼다. 피투성이가 된 소의 사체가 움직이는 도르래에 걸린 채 벽을 따라 도는 속에서 손님들은 식사를 하고 춤을 췄다. 내장이 바닥으로 쏟아졌다.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쓰였다.---p.51

어느 날, 아버지는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자신이 니그로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그런 듯했다. 워커는 유색인처럼 행동하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흑인들의 몸에 밴 복종심은 보통 상대를 품위 있어 보이게 했지만, 콜하우스의 경우에는 오히려 콜하우스를 더 품위 있어 보이게 하는 듯했다. (...) 아버지는 콜하우스에게 위험한 구석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그 사람이 구애하는 걸 도우면 안 될 거 같아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말했다. 그 사람, 좀 무모한 구석이 있어요. 매튜 헨슨조차 자기 분수를 알았다고요.---p.168

타테는 더는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었다. 타테는 모든 권리를 팔고 영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신감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원자를 구할 수 있었다. 뉴욕의 영화 필름 거래소는 영화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영화사들이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고, 다시 만들어지고, 합병되고, 법정에 가고, 독점을 하고, 기술 과정의 특허를 따냈으며, 이는 모든 면에서 볼 때 새로운 산업이 나타날 때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과정의 한 예가 되었다.
이 당시 미국에는 작위를 가진 유럽 이민자들이 흔했는데, 대부분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었으며, 자기 작위를 가지고 벼락부자의 딸과 결혼해볼까 하는 희망에 오래전에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타테는 남작 작위가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기독교 세계에서 이 방법은 잘 먹혀들었다. 타테는 강한 이디시 억양을 지울 필요 없이 그저 혀를 굴리며 멋들어지게 발음하기만 하면 되었다. 타테는 머리와 턱수염을 본래의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새 사람이 되었다.
---p.26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906년 뉴욕은 재벌가의 괴짜 상속자인 해리 K. 소가 한때 아내 에벌린 네즈빗의 정부였던 유명 건축가 스탠퍼드 화이트를 쏴 죽인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그해 세계 각지를 다니며 각종 탈출 기술을 선보이던 탈출의 명수 해리 후디니는 우연히 뉴욕의 중산층 동네인 뉴로셸을 지나다 ‘소년’이 사는 집을 방문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외할아버지와 외삼촌,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을 알게 된다. 후디니의 방문 이후 소년의 아버지는 남극 탐험을 떠나고, 어머니는 집 뒤뜰에 파묻혀 있던 갓 태어난 흑인 아기를 발견해 아기와 산모인 세라를 집에 들이게 된다. 한편 에벌린 네즈빗은 감옥에 갇힌 남편 소를 면회하고 오다가 충동적으로 차를 돌려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빈민가를 찾아 하얀 종이에 실루엣 그림을 만들어 파는 사회주의 예술가 타테와 그의 딸을 만나게 된다. 그들 삶에 끼어드는 일에서 새롭게 낙을 얻게 된 에벌린과 그런 그녀를 쫓아다니던 외삼촌은 무정부주의자인 옘마 골드만의 강연 이후 극적으로 조우하게 된다.

남극 탐험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그사이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음을 깨닫게 된다. 소년은 자랐고, 아내는 남편의 사업과 집안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놓았다. 이런 와중에 흑인 아기의 아빠인 래그타임 연주자인 콜하우스 워커 주니어가 소년의 집을 찾아오게 되면서 이들 가족은 인종차별에 무력으로 항거하는 콜하우스의 투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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