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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의 서울 구경

[ 양장 ]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이동
방정환 글 / 김동성 그림 / 장정희 해설 | 길벗어린이 | 2019년 05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6건 | 판매지수 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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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6쪽 | 538g | 253*270*15mm
ISBN13 9788955824964
ISBN10 895582496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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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어린이날을 맞아 새롭게 소개하는 읽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작가앨범’ 신작!
시골 쥐는 오매불망 꿈꾸던 서울 구경을 나섰습니다.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올라온 서울은 과연 거대하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골 쥐는 복잡한 서울의 풍경에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섰는데 서울 쥐가 나타나 먼 길 올라온 시골 쥐를 위해 서울 곳곳을 안내해 주고 극진한 대접을 해 주지요.
독자들도 친절한 서울 쥐 덕분에 시골 쥐를 따라 1920년대 서울 거리 곳곳의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남대문 정거장부터 옛날 전차와 자동차, 거리의 가게들과 남대문, 나무 한 그루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한 김동성 작가의 그림은 눈을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어린이 운동에 앞장서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소개하고 만드는 일에 힘쓴 소파 방정환의 창작 동화입니다. 방정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랫동안 방정환과 그의 작품을 연구해 온 방정환연구소 소장 장정희 박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으면서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더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골 쥐와 함께 볼거리 가득한 서울 여행을 떠나 볼까요?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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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가 서울 구경을 하러 올라왔습니다.
처음 길이라 허둥허둥하면서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고 간신히 서울까지 왔습니다.
직행차를 타면 빨리 온다는 말도 들었으나, 짐차를 타야 먹을 것도 많고 사람의 눈에 들킬 염려도 적어서 짐차를 타고 온 것이었습니다.--- p. 2

“불은 무슨 불이야요. 서울 사람들은 으레 걸음걸이가 그렇지요. 서울서 사는 사람이 그렇게 시골서처럼 담배나 피워 물고 한가히 지내서야
살 수 있겠습니까. 굶어 죽지요. 저렇게 바쁘게 굴어도, 그래도 돈벌이를 못하는 때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우선 전차, 마차, 자동차, 자전거가 저렇게 총알같이 왔다 갔다 하는데, 시골서처럼 한가히 굴다가는 당장에 치어 죽을 것 아닙니까?”
“딴은 그렇겠는걸요. 구경만 하기에도 눈이 핑핑 도는 것 같은걸요.”--- p. 13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때에 이번에는 신문지를 착착 접어 묶은 것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편지는 꽤 큽니다그려.” 하고 시골 쥐가 서울 쥐보고 말하였습니다.
“아니요, 이건 편지가 아니라 신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생기는 일이면 뭐든지 이 속에 모두 적혀 나온답니다. 어, 어, 무엇이 났는지 좀 읽어 볼까?” 하고 그 신문을 펴 가지고 들여다보더니 ……
--- p.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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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를 따라 함께 걸으며 100년 전 서울 풍경을 만나다!
1920년대 경성, 그 시절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발전하던 서울의 모습은 타지 사람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을 겁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에서는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서울에 올라온 시골 쥐가 그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지요. 시골에서 한가히 지내던 시골 쥐에게 서울의 모습은 멋지기도 하지만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없기도 했습니다. 쭉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과 웅장한 남대문의 모습, 뿡뿡-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는 자동차와 잉잉- 울면서 달아나는 전차, 마치 불이라도 난 듯 황급히 뛰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 시절 서울과 사람들의 삶은 지금의 모습과도 어딘지 닮아 있습니다.
1920년의 경성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서울도 매일매일 숨 가쁜 일상이 계속되고, 지친 사람들은 시골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꿈꾸곤 합니다. 『시골 쥐와 서울 쥐』에서 서울 구경을 하러 올라 온 시골 쥐도 “아아, 서울은 무서운 곳이다!… 가방 구멍으로 내다보고 서울 구경은 꽤 한 셈이니, 인제는 어서 달아나야겠다” 하며 자신에게 맞는 느긋한 삶을 찾아 허둥지둥 시골로 내려갑니다. 어쩌면 방정환 선생은 100년 전에 이미 시골 쥐를 통해 바쁘고 고된 삶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과 맞는 삶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린이의 영원한 벗 방정환, 우리 동화 창작에 앞장서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인권운동에 많은 힘을 기울였으며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고 아동문학의 발전에도 앞장섰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방정환은 ‘당장에 우리 동화 창작은 무리가 있으니 먼저 전래 이야기를 캐내고 외국의 좋은 동화를 수입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자’고 했습니다. 그 후 순수 아동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고, 외국 동화 번역은 물론 우리 창작동화를 발굴하고 만들어내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방정환은 최고의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방정환 선생은 이야기를 정말 재미나게 하셔서,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느라 옷에 오줌을 지렸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니 아이들이 그의 동화와 이야기를 얼마나 좋아했을지는 말로 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1924년, 방정환은 이솝 우화 「집쥐 들쥐」를 번역하여 「어린이」 잡지에 「서울 쥐와 시골 쥐」로 처음 소개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감을 얻어서 2년 뒤인 1926년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라는 우리 창작 동화로 세상에 다시 한 번 소개하게 됩니다.
방정환의 원작을 최대한 살린 그림책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등장인물과 주변 묘사가 생생하고, 방정환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현과 입말이 살아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김동성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생생하게 다시 태어난 근대 서울의 풍경과
방정환연구소장 장정희 박사의 전문적이고도 친절한 작품 해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방정환의 글에 전문가의 작품 해설 그리고 섬세한 그림이 더해진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김동성 작가는 1920년대 서울의 풍경과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 신문의 글자 하나까지도 보이는 듯 아주 세밀하게 묘사해 냈습니다. 시골 쥐와 서울 쥐가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뒤로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의 모습, 거리의 분위기와 색감, 남대문을 자연스레 드나드는 풍경 등은 마치 독자로 하여금 그 시대로 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방정환 탄생 120주년을 맞아 출간된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방정환연구소의 소장, 장정희 박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작품 해설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깊이 있는 해설로 만나는 방정환의 창작 동화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우리 시대의 명작 그림책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시골 쥐의 서울구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l*****e | 2019.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늘은 생생한 표현과 살아있는 색감, 김동성 작가의 그림이 아주아주 돋보이는[시골쥐의 서울구경]이라는 방정환 선생님의 창작동화를 소개해볼께요.이 책은 어린이의 벗, 방정환 선생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출간된 책이예요.깊이 있는 작품 해설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읽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작가앨범' 신작!시골 쥐는 꿈에 그리던 서울 구경을 나섰어;
리뷰제목

오늘은 생생한 표현과 살아있는 색감,

김동성 작가의 그림이 아주아주 돋보이는

[시골쥐의 서울구경]이라는 방정환 선생님의 창작동화를 소개해볼께요.

이 책은 어린이의 벗, 방정환 선생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출간된 책이예요.


깊이 있는 작품 해설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읽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작가앨범' 신작!


시골 쥐는 꿈에 그리던 서울 구경을 나섰어요.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올라온 서울은 듣던 대로 거대하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가득!



하지만 시골 쥐는 복잡한 서울의 풍경에 눈이 핑핑 돌고, 어디로 가야 하나 도통 분간이 안됩니다.^^;;



그 때, 친절한 서울 쥐가 나타나 먼 길 올라온 시골 쥐를 위해 서울 곳곳을 안내해 주고 극진한 대접을 해 줘요.

시골 쥐의 상경과 서울서 만난 친절한 서울 쥐 덕분에

우리도 더불어 1백년전 근대 서울 거리 곳곳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린다죠.^^


지금은 없어진 남대문 정거장부터 옛날 전차와 자동차, 거리의 가게들과 남대문,

나무 한 그루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한 김동성 작가의 그림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어린이 운동에 앞장서고,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소개하고 만드는 일에 힘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창작 동화예요.

방정환 선생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랫동안 방정환 선생과 그의 작품을 연구해 온 방정환연구소 소장 장정희 박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으면서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더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해요.



1920년대 경성, 그 시절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발전하던 서울의 모습은 타지 사람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을 겁니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에서는 짐차를 두 번, 세 번이나 갈아타며 힘들게 서울에 올라온 시골 쥐가 그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지요.

시골에서 한가히 지내던 시골 쥐에게 서울의 모습은 멋지기도 하지만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없기도 했습니다.

쭉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과 웅장한 남대문의 모습,

뿡뿡-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는 자동차와 잉잉- 울면서 달아나는 전차,

마치 불이라도 난 듯 황급히 뛰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 시절 서울과 사람들의 삶은 지금의 모습과도 어딘지 닮아 있습니다.
1920년의 경성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서울도 매일매일 숨 가쁜 일상이 계속되고, 지친 사람들은 시골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꿈꾸곤 합니다. [시골 쥐와 서울 쥐]에서 서울 구경을 하러 올라 온 시골 쥐도

“아아, 서울은 무서운 곳이다!… 가방 구멍으로 내다보고 서울 구경은 꽤 한 셈이니, 인제는 어서 달아나야겠다”

하며 자신에게 맞는 느긋한 삶을 찾아 허둥지둥 시골로 내려갑니다.

어쩌면 방정환 선생은 100년 전에 이미 시골 쥐를 통해

바쁘고 고된 삶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과 맞는 삶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 출판사 책소개글 중에서 -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인권운동에 많은 힘을 기울였고,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들었다는 사실 정도는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계시죠?

물론 '어린이날'을 만드신 분도 바로바로 방정환 선생이시구요.^^


일제 강점기 시절 방정환 선생은

'당장에 우리 동화 창작은 무리가 있으니 먼저 전래 이야기를 캐내고 외국의 좋은 동화를 수입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자'

고 하셨다고 해요.

그 후 순수 아동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고, 외국 동화 번역은 물론 우리 창작 동화를 발굴하고 만들어내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는데...

1924년, 방정환 선생은 이솝 우화 [집쥐 들쥐]를 번역하여 [어린이] 잡지에 [서울 쥐와 시골 쥐]로 처음 소개했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감을 얻어서 2년 뒤인 1926년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라는 우리 창작 동화로

세상에 다시 한 번 소개하였다네요.

방정환 선생의 원작을 최대한 살린 그림책 [시골쥐의 서울 구경]은 등장인물과 주변 묘사가 생생하고,

방정환 선생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현과 입담이 살아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요.




김동성 작가의 섬세한 그림으로 생생하게 다시 태어난 근대 서울의 풍경과
방정환연구소장 장정희 박사의 전문적이고도 친절한 작품 해설!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방정환의 글에 전문가의 작품 해설 그리고 섬세한 그림이 더해진 아름다운 그림책이예요.


아름다운 그림과 깊이 있는 해설로 만나는 방정환 선생의 창작 동화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부모세대나 아이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멋진 그림책으로 소장하고픈 가치가 있는 책인 거 같아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방정환 선생의 동화

작품해설을 통해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이라는 탄생 배경까지 알게 되니

더더욱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 고학년까지고 추천해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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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의 서울 구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기********향 | 2019.05.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시골 쥐의 서울구경》》소파 방정환 선생님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그중 하나는 어린이날이고 하나는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이다.지난번 방정환 선생님 탄생 120주년 기념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당선이 되었던 '휘경이와 꼬마쥐'도 재미있게 읽었었다.책 속에 보면 '시골 쥐의 서울구경'이 언급되어있었다.그만큼 방정환 선생님하면 시골 쥐와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임;
리뷰제목

《《시골 쥐의 서울구경》》



소파 방정환 선생님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그중 하나는 어린이날이고 하나는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이다.


지난번 방정환 선생님 탄생 120주년 기념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당선이 되었던 '휘경이와 꼬마쥐'도 재미있게 읽었었다.


책 속에 보면 '시골 쥐의 서울구경'이 언급되어있었다.


그만큼 방정환 선생님하면 시골 쥐와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임이 틀림없다.


어린이들을 엄청나게 사랑하셨던 분이여서인지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드신 동화 '시골 쥐와 서울구경'


우리가 알고 있는 '시골쥐와 도시쥐'를 새로이 해석해서 쓴 동화 '시골 쥐의 서울구경'

책표지 윗쪽 귀퉁이에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이라는 작은 글씨가 계속 눈길을 끌었다.

오직 어린이를 위하고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셨던 분.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고 하시며

어린이 교육문화활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

어린이를 사랑해야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과거에 비해 요즘은 어린이 = 사랑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학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참 암담하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않는다.

그럼 《《시골 쥐의 서울구경》》 속으로 들어가볼까?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자.



일제시대를 생각나게하는 빨간 우체통과 뒤쪽에 숭례문과 여러 상점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빨간 우체통 위에 시골시골스러운 꼬마쥐가

빨간색 봇짐을 매고 한 손에는 무언가 메모가 되어있는 쪽지를 들고 멀리 바라보고 있다.

봇짐의 사전적의미를 찾아보면

봇짐 : 등에 지기 위하여 물건을 보자기에 싸서 꾸린 짐.

시골 쥐와 함께 멋진 서울구경을 떠나보자.



표지를 넘기면 온통 초록초록한 페이지가 나온다.

아무래도 옛날이다보니 지금처럼 집들이 빽빽하게 둘러져있지않고

정겨운 초가지붕과 논, 밭들 정감이가는 시골 역, 그리고 석탄으로 움직여 달리는 기차...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신나게 달리는 기차와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

어려운 시절의 풍경이지만 정감이가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처음와본 시골 쥐는

서울의 복잡한 거리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남대문이라는 서울의 작디작은 일부분을 봤을 뿐인데...



그러다가 서울 쥐를 만나게 되었고

시골 쥐는 서울 쥐에게 길을 좀 가르쳐 달라며 도움을 청하게 된다.

서울 쥐는 단숨에 시골에서 올라왔다는 것을 느끼고 시골 쥐의 도움을 흔쾌히 수락한다.

시골 쥐와 서울 쥐의 행상이 너무 비교가 된다.

시골 쥐는 진짜 순진한 얼굴에 빨간 봇짐하나.

서울 쥐는 어딘가모르게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모.

그런데 여기서 하나.

서울 쥐를 보니 갑자기 김구선생님 삘이 느껴지는건 뭥미? ㅋㅋ



시골 쥐는 서울 쥐를 따라 사람들을 요리조리 잘 피해 따라나선다.

시골 쥐는 서울 쥐를 따라가면서 시골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없는 전철, 자동차도 구경하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를 잘 피해가며 신기한 구경을 한다.

구경삼아 걸어가며 서울 구경을 하는데

시대는 100년 전이라 일제 강점기 시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바쁘게 움직이지만

서울은 특히나 더 정신없다는 것.

나 역시 지방에서 살아 몸으로 느끼지 못했겠지만

그래도 대학 시절은 서울에서 보냈던터라 서울의 돌아가는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시골 쥐의 기분과 서울의 느낌을 둘 다 공감할 수 있었다.



열심히 구경을 하는 중 남대문 앞에 도착하고

숭례문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 같다.

책을 아무리 찾아봐도 시골 쥐가 보이지 않는데 짐작으로는 시골 쥐의 눈에 보이는 부분을 그린듯하다.

시골 쥐는 고양이가 없는 여관을 물어봤는데 서울 쥐는 자기 집으로 초대를 한다.

서울이니까 양옥집? 



드디어 서울 쥐의 집에 도착.

그런데 대봑!

서울 쥐의 집은 아니나다를까 빨간 우·체·통 이었던 것이다.

나름의 양옥집이라고 할만하다.

뭐, 시골에는 온통 초가집이니까 시골쥐가 양옥집을 봤을리도 없고

양옥집이라고 하니 양옥집인거지...ㅋㅋ



시골 쥐는 양옥집이라고 말한 서울 쥐를 따라 높은 곳에 나있는 문을 향해 낑낑거리며

불편하지만 높이있어서 고양이는 얼씬도 못할 멋진 집.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들이차거나 할 염려가 없는 멋진 집.

서울 쥐는 자기 집인 만큼 불편함없이 올라가지만

시골 쥐는 그렇지 못하니 미끄러지지않게 떨어지지않게 주의를 주며 올라간다.

시골 쥐와 서울 쥐는 열심히 문을 향해 등산을 하고

마침내 양옥집..ㅋㅋ

양옥집 안으로 들어간다.

서울 쥐는 자신의 넓은 집을 소개시켜주고

시골에서는 구경도 못했던 청요리 찌꺼지, 양과자 부스러기를 내어놓고

시골 쥐에게 톡톡히 대접을 한다.

편하게 대접을 받으며 앉아있던 시골 쥐 머리 위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데...

하하하~~ 우체통이니까 바로 편지와 신문 뭉치들이지...



신문 뭉치들과 편지를 보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편지를 깔고 신문지를 이불로 덮고 누워서

피곤한 몸 고단하게 잠이들어버린 시골 쥐.

그런데 서울 쥐가 시골 쥐가 자는 동안 양식을 얻으러 간 사이 엄청난 일이 생겨버렸다.



그건 바로 우체통 안에있는 편지와 신문, 엽서 등을 수거해가는 집배원.

집배원의 손이 우체통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놀란 시골 쥐는

그것들에 휩쓸려 큰 가방 속에 들어갔고 가방의 문은 제꺽!! 하고 잠겨 버렸다.



그러나 시골 쥐는 위기모면을 잘해서 간신히 도망을 갈 수 있었다.

시골 쥐는 '서울은 무섭다. 무서운 곳이다!'

서울 쥐의 진철로 하루를 편하게 보내기는 했지만

양옥집도 위험하고, 흑사병도 무섭고...

서울이라는 곳이 이렇게 무서운 곳인지 몸소 느낀 시골 쥐는 곧바로 시골로 내려갔다.

하마트면 큰 일 날뻔한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시골 쥐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서울 구경이 아니었을까?



책의 뒷부분을 보면 작품해설이 있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방정환 동화...

시골 쥐가 들려주는 1백 년 전 근대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었고

1920년 대의 모습들과 생활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부록 차원으로 방정환 삶의 이야기를 따라가볼 수 있도록

방정환 연보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첫 페이지와 다른 풍경.

서울 풍경이 그려져있다.

시골로 내려간 시골 쥐가 잊지 못할 서울의 풍경들을 생각하는 걸까? ㅋㅋ

2019년 시골 쥐의 서울구경을 다시 읽고 보면서

우리가 글로만 알고있었던 서울의 생활들에 대해 알 수있었고

그 시대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의 벗, 방정환이 보내는 선물 같은 동화!

방정환은 이솝 우화를 번역하면서 얻은 모티프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동화',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익살스러운 시골 쥐의 시선으로 1백년 전 근대 서울의 풍경을 전하는 새로운 창작 동화가 태어난 것이다.

- 장정희(방정환 연구소장)



이처럼 원문을 최대한 살려서 쓴 작품이니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은 물론 《시골 쥐와 서울 쥐》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책의 앞부분에 일러두기]

- 작품의 원문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 규범을 따랐습니다.

- 설명이 필요한 단어는 각주를 달아 설명하였습니다.

그렇다. 이렇게 일러두기까지 했으니

원문인 시골 쥐와 도시 쥐를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방정환찬생120주년

#길벗어린이 #시골쥐와서울쥐 #시골쥐의서울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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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시골쥐와 경성구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혜* | 2019.05.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시골 쥐 따라 우리도 서울구경 1920년대 경성에 도착한 쥐 한 마리. 아니...시골 쥐가 올라왔습니다.이솝우화의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가 언뜻 생각나는 가 싶었는데맞습니다. 방정환 성생님이 이솝우화를 번역하며 우리이야기로 다시 재탄생 시킨 ‘우리 동화’입니다.     방정환 선생님과 김동성 선생님의 그림이라니, 이런 조합은 저만 생각해 본 걸까요?섬세하;
리뷰제목

시골 쥐 따라 우리도 서울구경

1920년대 경성에 도착한 쥐 한 마리. 아니...시골 쥐가 올라왔습니다.

이솝우화의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가 언뜻 생각나는 가 싶었는데

맞습니다. 방정환 성생님이 이솝우화를 번역하며 우리이야기로 다시 재탄생 시킨 ‘우리 동화’입니다.

    

방정환 선생님과 김동성 선생님의 그림이라니, 이런 조합은 저만 생각해 본 걸까요?

섬세하고 고운 선이 딱 김동성 작가의 느낌이고, 등장인물의 위트있고 재미있는 언변이 꼭 방정환 선생님을 닮았습니다.

 

제가 그래서 ‘창비’그림책 시리즈를 사랑합니다.

‘작가앨범’시리즈에 선정된 작품도 훌륭하지만 표지만 전면 책장에 늘어놔도 얼마나 감각적인 듯 느껴지는 지 모릅니다.

 

[들꽃아이],[만년샤쓰],[폭죽소리],[메아리] 이 작품들은 우리 조카와 꼬꼬마 뿐 아니라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겁니다■

    

 

자, 이제 표지부터 찬찬히-

앞장은 한 낮의 도시와 쥐, 뒷표지는 아주 느긋한 자세의 쥐가 보입니다.

자세히보니 앞표지의 쥐는 어딘갈 찾는 듯한 모습이네요, 손에 든 종이는 지도일까요? 주소일까요?

 

뒷 표지의 쥐는 어딘가 느긋해 보입니다. 닥 도시의 남자. 안경도 썩 잘 어울리는 듯 보이고요, 손에 들고 있는 뜨끈한 커피를 보니, 집도 이 근처인가봐요~ 한팔을 괴고 누운듯한 모습을 보니 아주 세상 편합니다.

 

 

첫장과 마지막 장에서 멀리서 내려보는 듯

시야가 시원한 장면이 편쳐집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과거 오래된 사진에서 봄직한 풍경입니다.

 

 

 

    

경성에 도착한 시골 쥐는.

어느 친절한 도시양반 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안내받습니다.

바로 도시쥐의 집인데요.

그들에겐 지나는 전차와, 사람들의 모습이 참 달리 보이겠지요.^^

도시쥐의 안내를 읽다보면 방정환작가의 위트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재미있어요, 아닌듯 묻어나는 그 유머스러움에 절로 웃음이 ^^

 

 

 

책이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작가의 삶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연보가 있다는 점.

그리고

어려운 어휘에 대한 친절한 각주와.

이 작품 하나만의 설명이 아닌, 작가가 쓴 동화 특징까지 첨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이야기라 시시해 하지 않을까? 싶었던 우려와 달리

아이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앞에서부터 보고, 뒤에서부터도 보고.

 

 

이렇게 우리는

그림책을 통해 과거의 삶도 함께 이해하고 있습니다.

 

고맙고 또 고마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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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김동성 작가님 좋아해서 샀어요 그림체가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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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7 | 2021.12.16
구매 평점5점
문해력유치원 추천도서라 구입했는데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네요~! 좋은작품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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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다*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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