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우리 둥이 2호가 늘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라

여기저기 다치는 일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책을 읽고 좀 여유있게 차분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주었어요

백스터는 숲속에서 가장 빠른 토끼예요

그러던 어느날 백스터는 이리저리 쌩쌩

돌아다니지도 않고 나무 아래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본 바너비 삼촌이 백스터를 걱정하며

물어보지요

백스터는 숲속 친구들이 다 자기를

싫어한다며 친구가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시무룩해 합니다

백스터야, 우리 토끼들은 재빠르고 영리하단다

그래서 아주 멀리 볼 수 있고, 또 빨리 달릴 수도 있지

그래서 금세 후다닥, 다른 동물들 바로 옆까지

달려가곤 하지

그렇게 쌩하니 달려가면, 보통은 아주 신이 나고

즐겁단다

예를 들면, 네가 달리기 경주에서

이기고 싶을 때처럼….

하지만 어떨 때는 너무 지나쳐서 엉망진창이

될 때도 있어

그러니까 작년에 네가 숲속 달리기 대회에서 너구리를 마구 들이받았을 때처럼 말이야

사랑스러운 우리 조카야,

네가 다른 토끼들처럼 이 교훈을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구나.

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워야 해

그런데요, 삼촌! 어떻게 하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자, 백스터

마음은 머리에서 시작된단다

여기, 토끼 귀 두 개 사이에서 말이다. 천천히 생각해야 해

그러면서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렴

일단 네 마음을 가라앉히면,

네 몸이 편안해지고, 속도를 늦출 수가 있어

몸을 움직이고 싶을때 다섯까지 숫자를 세고

발에 힘을 빼서 긴장을 풀어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하는 연습을 알려주는 바너스 삼촌,

백스터는 다음 경주때 바너스 삼촌이 알려준

방법으로 다시 숲속 친구들을 배려해줄 수

있는 토끼가 되었답니다

충동성을 조절 하기 위해 필요한

명상과 점진적 근육이완요법을 알려주는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는

가장 기초적은 단계의 호흡과 감각을

깨닫게하는 명상을 중요시 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둥이 2호도 이방법을 이용하여

조금더 감정 조절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글쓴이 제임스 M.폴리는

교육학 박사이며 미국 메인 주에 있는 개인 병원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다가 최근에 은퇴했다고 해요.

현재 어른이 된 아들 둘과 가까운 곳에 살며

학교의 심리 상담 자문가로 일하고 있어요.

삼촌에게 명상을 배운 백스터는

달리기 시합 때

삼촌에게 배운 대로

주변을 느끼고

마음을 가라앉히죠.

친구를 도와주고

주변을 살피는 백스터.

이런 백스터의 모습을

아이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책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이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줘요.

아이와 책을 같이 보면서

아이도 백스터처럼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엄마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묻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명상을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어린이 인성동화)

안녕하세요.

9살 12살 뽕형제와 즐거운 육아 중인 윤수뽕마덜입니다.

오늘은 표지부터 너무나도 귀여운 이야기..

촐랑촐랑 백스터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책은 우리 2학년, 현수뽕이랑 같이 읽으면 딱 좋은 책인데요.

물론.. 5학년 윤수뽕 형님도 읽으면 도움이 될 듯요.

글쓴이 - 제인스 M. 폴리

그린이 - 셀리 엔지 베니태즈

옮긴 이 - 김선희

이 책의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백스터가 달라지는 모습인데요.

세상의 중심에 모두 자신이 있겠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생활하다보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하잖아요.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의도치 않은 위험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백스터 이야기를 읽으면서 차분하게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숲 속에서 가장 빠른 토끼, 백스터~

귀엽고 사랑스러운건 인정!

하지만 다른 동물들을 배려하지 않아 친구들이 싫어하는 것도 인정!

지금 이 모습은 달리기 대회 후에 1등을 하고..

자신의 목이 너무 마르다고 모든 물을 다 먹어치우는 장면인데요.

다른 동물 친구들이 왜 백스터를 싫어하는지.. 딱 보이시죠?

그런 백스터도 고민이 생겼을테고..

백스터에서 도움을 주는 분이 생기죠.

바로..백스터의 삼촌이세요.

삼촌은 지금까지 백스터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 동안 백스터가 달리기 1등을 했지만,

자신 외의 다른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등을 인지하지 못했었거든요.

하지만 조금씩 백스터의 주변을 느낄 수 있도록 명상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드디어 백스터도 주변의 소리가 바람 등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주변을 살피게 된 백스터는 결국..

달리기도 1등을 하지만 어린 다람쥐도 구해주고,

또 친구들에게 물도 손수 나누어주면서 모든 이들을 이해하는 다정다감한 백스터가 된답니다.

백스터는.. 몰랐던 것 같아요.

자기 자신 말고.. 다른 이들을 어떻게 살펴야 하는지 말이죠.

귀염둥이 백스터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아이들도 실수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그 방법을 잘 알지 못하기에..

실수가 쌓여 개구쟁이, 말썽쟁이로 낙인 찍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산만하다고 생각되는 ADHD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름 얌전한 편인 우리 현수뽕도.. 백스터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점들이 많았거든요.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백스터와 숲속 친구들 이야기도 하지만..

이러면서 자연스레 학교 생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아이의 감정 상태가 힘들어지거나 할 수도 있는데,

그 때 명상을 통해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살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아이도 위기 상황이나 평소 대처하는 능력도 분명 생길테니까요. ^^

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이리 튀고 저리 튈 수 있는 우리 개구쟁이 친구들에게

딱 필요한 책이 아닐까요? ^^

우리의 아이들에게.. 또 부모님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