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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 사회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 빈곤의 인류학

리뷰 총점9.4 리뷰 27건 | 판매지수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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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88g | 152*225*20mm
ISBN13 9788950981501
ISBN10 89509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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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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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세입자 출신으로, 철거민들이 만든 논골신협을 운영 중인 유영우 이사장이 학생들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다. “무임승차” 문제를 언급하며 출자금을 내지 않고 협동조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는지 여쭤봤는데, 정작 본인은 “무임승차”가 무슨 말인지 몰랐던 것이다. “이타심이 작동하지 않으면 협동조합은 운영이 안 된다.”는 그의 대답은 “타인의 ‘무임승차’를 노여워하며 빗장을 걸어 잠그는” 자신을,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기회를 터주었다.
--- p. 13

개발의 풍경에는 그곳에서 삶을 일궈가던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나야 한다는 불편한 이야기는 담겨 있지 않다. 개발에 묶인 땅은 ‘투자’의 대상으로 거듭나며 몸값을 올리지만 그곳에 살던 가난한 사람들은 쌓여 있던 먼지처럼 청소되어 버린다.
--- p. 22

우리 사회에서 빈곤은 소수의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미디어에서 빈곤은 ‘극빈’과 ‘불쌍한 사람’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동시에 ‘자활’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의존적 인간’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빈곤사회연대는 이러한 빈곤의 재현에 맞서 빈곤에 처한 사람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조직하거나 사회구조나 제도상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p. 67

가난한 건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고, 여러분도 어렸을 때부터 경쟁하라고 배웠잖아요. 살아남아라, 그게 우리 사회잖아요. 그런 사회 구조 속에서는 ‘가난’은 스스로의 문제죠. 그런데 제가 철거싸움을 시작하고 우리 사회의 병폐가 뭐가 있는지 알게 되면서 이게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맞아, 이건 권리야.’라고 생각하게 됐죠. 이걸 누군가는 바꿔야 할 일인 거죠.
--- p. 97

달동네는 다 사라졌는데 달동네 주민들이 간 데가 있었어요. 단 몇 퍼센트일지라도. 그게 임대아파트였어요. 달동네 주민들이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아요? 일반분양아파트는 101, 102, 103동으로 했는데, 임대아파트는 가동, 나동으로 해놓은 거예요. 그리고 두 아파트 사이를 막아버렸어요. 그때 ‘영구와 범생이’ 얘기가 나와요. 영구는 임대아파트, 범생이는 일반분양아파트 사는 아이들. 그런 차별이 사회문제가 된 거죠. 그래서 임대아파트 주민운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겼어요.
--- p. 131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혜택을 받는 것처럼 묘사될 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가진 문제점은 은폐된다. 또한 자신의 소득에 더해 인연이 끓긴 부양의무자 소득 때문에 수급자에서 탈락되거나 수급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저축이나 노동일을 주저하는 상황이 초래되는 등 제도상 문제점도 상당히 많다.
--- p. 171

바삐 오가는 사람들이 가득한 서울역에서 대로를 건너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높은 고층 빌딩들 사이를 지나 골목에 들어서면 동자동 쪽방촌이 있다. (중략) 선동수 활동가는 동자동 쪽방촌에 처음 온 날 동네에 싸움이 벌어져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주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데 더욱 놀랐고, 험한 동네에 뭣 하러 왔느냐는 말도 들었다. 술 취한 주민이 행패를 부려 사무실 문을 열지 못할 지경이었던 날도 있었다며 폭력적인 분위기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협동회에 함께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활동의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 p. 185

홈리스에 대한 자립, 자활 담론은 홈리스를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의지가 없는’ 사람으로 규정하면서 지탄과 폄하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중략) 무조건적으로 자립과 자활을 강요하는 것은 다양한 처지에 놓인 홈리스의 현실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이 될 수 없다. 집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개인의 외침으로 잦아들지 않고 우리 사회의 ‘몫’소리가 되도록, 그리하여 홈리스로부터 출발한 운동이 주거권이 ‘기본’인 사회를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홈리스행동 활동가들은 여전히 고투하고 있다.
--- p. 240

우리는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삶’을 그저 ‘생명을 유지’하는 일로만 생각한다면 노들야학의 학생들이 시설 밖으로 나올 필요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산 좋고 물 좋다’는 시설에 ‘밥’은 있었지만 ‘나’는 없었고, 주어진 ‘일과’는 있었지만 ‘일상’은 없었다.
--- p. 264

고용이 불안정한 오늘날, 청년들이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빈민이 이미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려난 도시에서 자라났으며 취업 압박과 미래의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타인의 빈곤에 공감하는 도덕적인 태도를 갖는 여유란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것일지 모른다.
--- p. 277

인터뷰 후 우리들이 나눈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은 바로 소통과 관계의 빈곤이다. 이것은 비단 우리 네 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세대 청년들의 빈곤 이야기다. 우리는 왜 다른 청년을 알지 못했을까? 왜 이토록 무지했을까? 사회 속에서의 청년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 말고는 왜 보이지 않게 된 걸까?
--- p.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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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은 우리가 종종 당연시해온 것을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체험하게 한다. 조문영 교수의 지도하에 청년 인류학도들은 다양한 빈곤 현장에서 싸우는 활동가들과 만나 대화했다. 상이한 빈곤의 의미론 사이에 펼쳐지는 리얼리티와 표상 그리고 빈곤 발생의 구조와 체험의 간극들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배경으로 부각된다. 학부 수업의 결과로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었다니 고무적이며 놀랍다.
-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인간 사회의 역사에서 가난은 늘 외면받거나 부정당했으며 혹은 은폐되었다. 그리하여 가난의 해법은 직면하고 인정하며 드러내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저들의 가난이 나와 무슨 상관인지’, ‘가난한 자와 가난한 자의 곁을 지키려는 자의 만남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질문하면서 가난의 정공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존재는 외면당할 때 지워진다. 몫 없는 자들이 그렇다. 이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 40명의 청년은 가냘픈 목소리에 찬찬히 귀 기울였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믿음이 생긴다. 변화는 가냘픈 것들 사이에서 꽃핀다는 것을.
-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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