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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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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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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7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00g | 155*205*30mm
ISBN13 9788925548203
ISBN10 8925548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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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도 드문 역사책이다. 500년 왕조 동안 임금과 신하가 아침부터 조정에 모여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어떤 안건을 가지고 누가 어떤 내용의 발언을 했는지, 그 외에도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조선조는 ‘역사의 나라’였다. 그 내용도 아마추어가 재미로 쓴 것이 아니라, 선발된 엘리트 사관이 사명감을 가지고 기록한 것이다. 왜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역사서 집필에 정력을 쏟았을까? 그만큼 후세에 내려질 판결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역사의 판결을 의식하면 함부로 행동하기 어렵다. 또한 이 기록들은 후손들이 어떤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판례집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대법원 재판에서도 판례 연구가 대단한 비중을 차지한다. 판례집은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애매한 상황에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한다. 인생이란 애매함의 연속이다. 이 속에서 참고자료는 역사라고 하는 판례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역사의 축적과 판단의 정확도는 비례한다. --pp.15-16

제주의 올레길은 대부분 바닷가를 끼고 길이 나 있다. 약초도 해풍을 맞아야 약이 된다. 염기가 함유된 해풍을 온몸에 맞을 수 있는 올레길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바닷바람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작용이 탁월하다. 특히 화가 뭉쳐서 울화병 기운이 있으면 올레길이 좋다. 지리산은 산길이라서 포근하게 품어주는 기운이 있다. ‘인자요산이라 하듯이 산의 기운은 사람을 어질게 만든다. 기운이 충만해야 화를 안 내고 어질어진다. 기운이 모자라면 화를 자주 낸다. 산은 사람의 고갈된 원기를 보충해주는 작용을 한다. 충북에 있는 괴산호의 둘레를 도는 산막이길은 약 4킬로미터 거리이다. 호수의 물은 바닷물과는 다르다. 소금기가 없는 호수의 물은 마음을 가라앉히면서도 섬세하게 다듬어주는 역할을 한다. --pp.103-104쪽

동양 부자와 서양 부자는 베푸는 방식이 달랐던 것 같다. 로마의 부자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건물, 예를 들면 극장이나 도서관을 세우거나 광장을 조성하는 데에 돈을 썼다. 이에 비해 동양의 부자들은 밥을 먹이는 데에 돈을 썼다. 식객 문화가 바로 그것이다. (……) 조사를 해보니 내로라하는 사대부 집안의 안주인들 상당수는 과로로 사망하였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손님들 밥해주고 치다꺼리하다가 죽은 것이다. 이런 형태의 적선은 서양처럼 건물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후대인들이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 집을 거쳐 간 과객들의 입소문에 의하여 평판으로만 전해진다. --pp.140-141

외손자들이 잘된 경우를 외손발복이라고 한다. 《주역》에서는 음중양의 논리를 가지고, 아들은 어머니 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본다. 여자 속에 들어 있는 양의 기운이 아들로 내려간다. 어머니는 친정아버지인 외할아버지의 유전을 많이 받는다. 외할아버지가 출중한 인물이면 외손자가 이 기질을 유전받는 수가 있다. 물론 부계 쪽의 유전자도 좋아야 한다. --- p.151

조선왕조 500년 동안 지역 차별을 많이 받았던 곳은 이북지역이다. 실력이 있어도 출세를 할 수가 없었다. 이북에서 발생한 이시애의 난, 홍경래의 난 등은 그러한 불평등에 대한 이북 사람들의 저항이었다. 이북에 이렇다 할 큰 벼슬을 한 집안이 별로 없다 보니 이북으로 간 이남 출신 관리들의 착취를 견제할 세력도 드물었다. 500년 동안 쌓인 이북 사람들의 한을 풀어준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주님 앞에 양반 상놈 없다’고 선언한 기독교이고, 또 하나는 ‘상놈에게도 땅을 똑같이 나누어준다’를 모토로 한 공산주의였다. 우리가 남북분단이라는 엄청난 현실을 진정으로 해소하려고 한다면 조선조 500년 동안 진행된 이런 인과의 축적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p.154

버드나무를 가리키는 한자 ‘유’를 보면 나무 ‘목‘에 '묘'자가 붙어 있다. 묘는 왜 붙어 있는 것인가? 묘는 12지 가운데 토끼를 상징하면서 계절적으로는 음력 2월을 가리킨다. 인, 묘, 진이 각각 음력 1월·2월·3월에 해당하면서 봄을 가리킨다. 묘는 그 가운데에 있으니 봄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것이다. 그러므로 버드나무는 봄의 한가운데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이다. 봄을 상징하는 나무가 바로 버드나무인 셈이다. 흔히 봄 풍경을 묘사할 때 ‘춘수만사택'이라 한다. ‘봄의 물이 사방 연못에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물이 차 있는 연못 주변에 피어 있는 나무가 또한 버드나무이다. 오행의 수생목 이치를 잘 보여주는 나무가 버드나무일 만큼 물가에서 잘 자란다. --- p.165

별이 농작물의 생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근래에 이야기한 사람은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이다. ‘생명역동농법’이 그것이다. 슈타이너는 별의 기운을 몸으로 직접 느꼈던 모양이다. 전남 벌교에서 쌀농사를 지었던 ‘한국 유기농의 대부’ 강대인은 슈타이너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다. 그는 몇 년 전 나하고 나눈 대담에서 ‘농’ 자를 ‘별 들의 노래’로 해석하였다. 농사가 그만큼 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목성은 ‘규소’가 많은 기운이라 식물을 빳빳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식물이 빳빳하면 병충해가 적어진다. 그러므로 목성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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