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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빌 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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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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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나야 나, 래리. 잘 지냈어? 내 멋진 그림책에 들어온 걸 환영해! 무슨 책일지 정말 궁금하지? 그런데 이 책에는 딱 한 가지 규칙이 있어.
--- p.5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거! 이 책은 래리 거니까 래리 말고는 아무도 만질 수 없어. 꿈도 꾸지 마! --- p.7 특별히 너만 만지게 해 줄 테니까 잘 봐봐. 처음엔 손가락으로이렇게 아래로 쓱 쓸어내려. 쓰윽 쓱쓱쓱 --- p.11 잘했어! 여기부터 좀 어려운데 할 수 있지? 래리랑 같이 로봇이 되어 보는 거야. 안녕! 난 로봇이야. 삐리삐리! 윙~ 치키! 윙~ 차카 ! --- p.18~19 휴! 살았다. 하마터면 잡힐 뻔했지 뭐야. 구해 줘서 고마워! 이제 그만 놀아야겠다. 뭐? 더 놀고 싶다고? 그렇다면…… --- p.27 |
하지 말라고 하면 더 만지고 싶어지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한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과 뭘 하고 놀까 생각할 때 안성맞춤인 책이다. 빌 코터는 재미있는 방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2탄을 1탄보다 훨씬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래리는 이 책을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 아무도 그의 책을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하지만 래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나서 만질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곧바로 래리와 그의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좋아하는 서로 것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다. 아이가 몸 전체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더 재미있고,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다. 부모나 교사가 래리가 되어 읽어주는 동안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에 아이들은 움직이고 소리 내며 떠들썩하게 빠져들게 된다. 아이들은 래리와 함께 로봇처럼 걷고, 공룡 소리를 내고,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갈 수 있다. 독특한 캐릭터 래리와 함께 노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은 몇 번을 되풀이해도 또 놀고 싶어 할 것이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여럿이 읽을 때는 아이들이 교대로 책을 만지고 움직이며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한다. 이렇게 『절대로 마지면 안 돼!』는 우리에게 ‘공유’에 관한 중요한 교훈도 일깨워 준다. 『절대로 만지면 안 돼!』는 1탄보다 대상 연령이 조금 더 높은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다. 아침에 유치원이나 학교에 오는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활용할 만하다. 단, 잠자리에 들 때 이것을 읽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대화형 이야기인 데다, 아이가 그 책을 만지며 노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 더 놀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