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동화로 신춘문예에 당선한 작가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즐겨 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네 명의 동생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지어서 해 주거나, 동화책을 읽고 들려주다가 어린이들의 동화 작가 선생님이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짝꿍 바꿔주세요!』 『엄마 친구 아들』 『우리 아빠는 내 친구』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어린이를 위한 용기』 등이 있고 『애니의 노래』 『그림 자매 시리즈』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영곤
바다가 보이는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러스트 포털 사이트인 바이일러스트의 대표이자 많은 어린이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현재는 홍익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편, 여러 분야의 잡지와 회사 사보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살림 출판사가 오랜 준비 끝에 어린이 창작 동화 시리즈를 출간했다. 책읽기 단계를 1·2학년(저) · 3·4학년(중) · 5·6학년(고)으로 나누어 학년별 독서 수준에 맞는 국내외 창작 동화들을 개발하여 출간을 시작한 것이다.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는 스스로 책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 시기에 필요한 자존감, 사회성, 인격 형성 등과 관련된 다양하고도 분명한 주제들을 담아 출간할 계획이다.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발달 시기에 알맞은 수준별 독서 습관을 기르게 하는 것은 물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원만한 사회성 등을 쌓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의 첫 권인『1학년은 너무 힘들어!』는 소설가이자 아동작가인 노경실 작가가 쓴 작품으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