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시간을 지켜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1시간’이라는 제한을 두어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출근 시간이나 고객 방문 시간 등이 정해져 있기에 하던 일을 그 전에 마무리 지어야 하는 제한이 있다. 그에 비해 밤 시간에는 제한이나 강제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가령 성인이라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한다) 따라서 밤에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또한 밤 시간에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이제 두 번째 이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무슨 일을 할 때든 데드라인을 설정해놓고 제한 시간이 되면 일을 마치지 못했을지언정 깔끔하게 손을 털고 일어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마감이 코앞에 닥친 업무를 처리한다고 치자. 확실하게 매듭을 짓기 전에는 퇴근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책상에 앉아 일과 씨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퇴근 시간이 되면 책상 위에 처리 중이던 파일을 올려놓고 모니터는 그대로 켜둔 채 과감하게 퇴근하는 편이 단연 효율적이다. 그러면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하던 일을 이어서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1시간이어야 하는 이유’

오후 시간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시간으로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영업이나 거래처 방문처럼 다른 사람과 만나는 일도 오후 시간에 하는 게 합리적이다. 오전에 부지런히 머리를 써야 하는 일에 집중하거나 창조적인 활동에 골몰하면 의외로 피로가 쌓인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육체적인 피로는 덜하지만 정신적 피로가 상당하다.
따라서 오후에 누군가와 만남을 가질 경우 오전에 쌓인 정신적 피로를 풀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활기찬 사람과 만나면 확실하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고 에너지도 충전되어 효과적이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오후에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다?’ ?
직장인 시절 이야기가 나온 김에 유용한 팁을 한 가지 더 소개할까 한다. ‘아침 일찍 출근해 사무실을 독서실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한 번이라도 사무실에서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의외로 사무실은 공부하기에 편리한 장소이다.
사무실에서 공부가 잘되는 이유는 다음의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 텔레비전과 같은 악마의 유혹이 없다.
②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제한된 시간에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
③ 비교적 소음이 없는 조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침 1시간 노트’에 공부나 독서를 적어놓고 실천하지 못한 날이라면, 조금 일찍 사무실에 나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회의실을 예약해서 공부했다)
공부나 독서가 아니라도 블로그 업데이트 혹은 고객에게 편지 쓰기 등의 일도 얼마든지 사무실에서 처리 가능하다. 이처럼 사무실은 일터일 뿐만 아니라 아침 1시간의 노력을 쌓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사무실을 공부방으로 바꾸자’

‘구글 캘린더(www.google.com/calendar)’는‘일정 추가’와 ‘관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나는 약속이 생기면 바로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한다. 익숙해지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일정을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추가하고자 하는 일정의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다음 내용을 적기만 하면 스케줄 관리가 끝난다. 나는 일주일 단위의 표로 표시되도록 설정해두었는데, 예를 들어 7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에 출판사와 미팅이 있는 경우 1~4시(이동 시간을 포함해)까지의 시간대를 클릭해 내용을 적는다. 내용을 적으면 1~4시 사이는 다른 색깔로 표시돼 한눈에 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는 ‘아침 1시간 노트’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침 6~7시 사이에 매일 같은 일을 한다고 설정할 수 있고, 매일 반복 설정하는 기능도 있다.---‘스케줄 관리도 완벽! 구글 캘린더 활용법’ ?
목표는 현실과 동떨어진 숫자보다 조금만 노력하면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수치를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현재 몸무게가 80킬로그램이라면 1년 후 60킬로그램이 되도록 무려 20킬로그램을 줄인다는 목표는 무모하며 건강에도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는 매일 아침 1시간씩 꾸준히 노력한다 해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목표의 수는 하나의 주제마다 두 개 정도가 적당하다. 주제가 세 개라면 각각의 주제마다 두 개씩의 목표를 정하자. 그 정도 숫자라면 1시간을 기준으로 각 목표마다 10분씩 할당할 수 있다. 아침 1시간에 해야 할 일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지면 한 가지 일에 쓸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목표를 정하고 지나치게 여러 개의 목표를 세우지 않도록 주의하자.

직장 생활을 하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br/>평범하기 그지없는 지루한 일상 속에 파묻혀 살다 문득 위기의식을 느낀 ‘야마모토 노리아키’는 타이트한 직장 생활과 세무사 시험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일본 내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기상예보사’와 ‘중소기업진단사’까지 합격했으며, ‘아침 활용’에 관한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개인 세무사무소를 낸 그는 연봉이 3배 이상 뛰었을 뿐만 아니라 자유 시간도 늘어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한 그가 말하는 성공 비결은 바로 ‘아침 1시간’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아무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아침 1시간’이고, 그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br/>이 책 《인생을 바꾸는 아침 1시간 노트》는 저자인 야마모토 노리아키가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실천 가능한’ 아침 활용법을 ‘아침 1시간 노트’라는 비밀 병기를 앞세워 말한다.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가능한 지극히 ‘현실적인 자기계발서’가 바로 이 책이다. 실제로 저자가 사용하는 ‘아침 1시간 노트’를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부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식도 함께 제공한다. 앞서 설명한 내용의 포인트를 짚어 그림으로 설명하는 구성은 한 번 읽고 끝날 수 있는 것을 머릿속에 선명히 각인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일과 사생활에 두루 효과를 발휘하는 ‘아침 1시간 활용법’을 마스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