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대 부교수를 역임연세대 서울대 강사로 역임 현재는 한성여대 교수이다.
대표역서 『잃어버린 언어』『문학과 상상력』『천사의 무리』『현대예술의 운명』『노인과 바다』등이 있다.
저자 : 제임스 힐튼 (James Hilton)
잉글랜드 랭커셔 주 출생으로 케임브리지대 재학 중에 이미 처녀작을 발표했다. 1931년 대학 졸업 후 더블린에 있는 신문사 『아이리쉬 인디펜던트』에서 일하며 몇 편의 소설을 탈고했다. 훗날 미국에 귀화했으며 1964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히말라야 산중에 있는 신비의 낙원 ‘샹그리라’를 무대로 한 『잃어버린 지평선』(1933)으로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호손덴 상을 받았고, 노교사의 반생을 그린 『굿바이 미스터 칩스』(1934)의 성공으로 단번에 유명 작가가 되었다. 그 밖에 『are Not Alone』(1941), 『시간은 또다시 Time and Time Again』(1953) 등이 있다.
산허리는 거의 수직으로 밑으로 뻗어나가 있었으며 아득히 먼 옛날 지각 변동으로 생겼을 것이 틀림없는 바위 틈 사이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멀리 어슴푸레하게 보이는 계곡의 강바닥은 녹색으로 뒤덮여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 만일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뒤쪽에 치솟아 아득히 높고, 등반이 거의 불가능한 산맥에 의해서 완전히 격절되어 있다는 흠이 있을지언정 콘웨이에게는 그곳이 평화로운 은총으로 가득 찬 땅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