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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큰글자책)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큰글자책)

: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

프리즘총서이동 그린비 빅북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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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도서]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김도형 저 그린비
0% 18,000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03*287*20mm
ISBN13 9788976821904
ISBN10 89768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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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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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위계적 체계 속에서 모든 타자들과 이웃들을 가시적이고 동시적인 것으로 만들며, 그들을 한데 모으고 주제화한다. 레비나스의 말마따나 “최초의 폭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자에 대한 무한한 책임은 제삼자의 도래로 인해 끝이 나고 마는가? 정치의 시작이 윤리의 끝인가? 레비나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의 노동은 윤리의 선함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된 생각이다. 오히려 정치는 윤리에 의해 끝없이 문제 삼아진다. 윤리는 정치가 내세우는 보편적 법칙과 제도들에 도전하는 역할, 구축된 정치의 부정의와 무책임성을 고발하는 역할을 한다.
--- p.13

특히나 우리가 레비나스의 사유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그가 인종주의를 어떤 왜곡된 신념을 가진 민족의 일탈에서 기인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에 집착하는 동일자로서 그 자신의 고유성을 유지하는 한에서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인종주의자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것이 함축하는 바는 사람들은 나치의 인종주의를 자신과 완전히 무관한 것으로 치부하여 제쳐둘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히틀러주의와 같은 인종주의는 예외적 도착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원한 가능성이라는 점이다.
--- p.67

레비나스의 견지에서 보자면, 타자의 권리는 타자에 덧붙여지는 권리가 아니다. ‘타자의 권리’라는 개념에서 중요한 것은 그 권리가 일반적인 권리 개념에서 기인하지 않는, 적어도 수립된 법적 시스템으로 제한되지 않는, 더 정확히는 그것을 능가하는 고유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타자로서의 타자가 ‘타자의 권리’ 개념의 원천이다. 이런 식의 논의는 재현적 사유 너머에서 타자를 만나고자 하는 레비나스 철학의 또 다른 귀결점이다. (중략) 타자는 언제나 ‘누구’로 남아 있을 뿐 결코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타자는 자신의 타자성 안에서 권리의 주체로 수립되므로, 결코 “그 권리는 전체주의 논리가 행하는 세밀한 계산과 일치하지 않는다”.
--- p.109

두셀은 레비나스의 윤리적 사유를 해방을 위한 실천적인 정치적 작업 속에 연루시키고자 했다. 두셀에게 윤리는 비판적이어야 하지만, 또한 이런 비판을 넘어 억압받는 자, 사회·정치 질서의 희생자들을 해방시키는 데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두셀의 해방철학에서 정치는 전혀 다른 위상을 갖는다. 그는 정치를, 정확히는 착취당한 자들의 정치를 제일철학으로 놓음으로써 정치를 새롭게 복권시키고자 한다. 그는 정치의 긍정적인 면, 해방적인 면을 강조한다.
--- p.173~174

레비나스의 정치철학은 이중의 계엄 태세를 전한다. 그것은 우선 잠들어 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성향을 경고한다. 레비나스는 제도들을 넘어서는 반란을 제시한다. “정의 없는 사회에 저항하는 반란은 우리 시대의 정신을 표현한다. [……] 다른 사회를 위한 반란, 그러나 다른 사회가 수립되자마자 다시 시작하는 반란, 질서가 수립되자마자 다시 시작하는 반란”을 주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레비나스의 철학은 그 자신에 만족하는 도덕적 의식을 문제 삼는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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