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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 인생은 왜 동화처럼 될 수 없을까? 문득 든 기묘하고 우아한 생각들

김한승 저 / 김지현 그림 | 추수밭 | 2020년 04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20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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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50g | 128*188*30mm
ISBN13 9791155401644
ISBN10 11554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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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제목에 철학이 들어갔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익히 봐온 철학책이 아니다. 유명한 철학자의 삶이나 사상을 소개하지 않는다. 대신 이 책에 담긴 건 우화와 그림이다. 저자가 직접 지어낸 이야기와 그린 그림에 삶의 문제와 그에 관한 철학적 사색을 담았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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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꺼풀이 돋아나고 어른이 되어버렸다
싫은 소리에 귀를 닫고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살았다.
어느 날 귀꺼풀이 돋아났다. 말이 통하지 않던 아버지처럼.

다리 밑에서 주워 온 강아지들
다리 밑에서 진짜 주인을 기다리는 집 나온 강아지들을 봤다.
이런 의문이 떠올랐다. 왜 들개는 있는데 들강아지는 없는 걸까?

체 게바라 사과와 히틀러 파인애플
세상이 미쳐 모든 것을 둘로 나눴다. 심지어 과일도 좌우로 나눴다.
아버지는 토마토가 비겁한 중도우파니까 먹지 말라고 하신다.

거울 앞에서 나에게 가위바위보
잠이 오지 않는 깊은 밤, 거울 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무승부가 이어지다 어느 순간 내가 이겼다. 아니, 내가 졌다.

첫사랑 독점의 법칙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말은 틀렸다.
첫사랑을 독점하는 몇몇 빌어먹을 자식들 때문이다.

오랜 추적 끝에 찾은 원수는 사형수 감옥에 있었다. 기회를 엿보던 나는 원수가 사형을 당하기 전날, 그의 마지막 식사에 독을 섞음으로써 가까스로 복수에 성공했다. 나는 원수가 그대로 사형을 당하면 복수를 위해 살았던 내 인생이 김빠진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복수에 성공한 나는 감옥에 갇혔다. 사람들은 내 복수가 김빠진 맥주처럼 헛된 일이라고 수군댔다. 우리는 김빠진 이야기를 두려워한다. 잠깐의 특별한 순간과 대부분의 김새는 일들로 이뤄진 우리 삶의 진실을 들킨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새는 일로 이뤄진 평생을 특별한 순간에 바쳐 내 인생을 소설처럼 완결 짓고 싶었다.
---「인생은 김빠진 맥주로 만들어진다」중에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두 방울 떨어졌다면, 이 두 물방울은 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수적으로는 동일하지 않다. 두 개의 대상이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동일하지 않다면, 각각은 스스로를 독특하다고 여길 수 있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구별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함을 지녔다고 말할 수는 없다.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영화 속 장난감들은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우디는 자신과 질적으로 동일한 인형들이 여럿 있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우디는 자신이 대체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점이 우디의 놀라운 점이 아닐까?
---「평범하게 비범한 인형의 꿈」중에서

김교수가 좌파라고 규정하는 열매관은 자기 보호를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차라리 먹히는 전략을 취한다. 반면 그가 우파라고 규정하는 열매관은 자기 방어를 열심히 해 이를 통해서 더 많은 개체가 살아남는 전략을 취한다. ‘좌파의 극단에 딸기가 있습니다. 블랙베리, 라즈베리도 모두 극단적 좌파에 속하죠. 이보다 완화된 좌파, 또는 중도 좌파로 포도를 들 수 있습니다. 한편 우파의 극단에는 두리안과 파인애플, 또 수박 같은 과일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코코넛은 우파의 왕입니다. 단지 껍데기가 두꺼운 정도가 아니라 사람의 손만 가지고는 벗겨낼 수조차 없죠.’
---「체 게바라 사과와 히틀러 파인애플」중에서

중고 인공 장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었다. 예를 들어 다음은 시장에 나온 중고 인공 심장에 두 개에 관한 광고인데, 이 둘을 비교해 보면 그 고민을 짐작할 수 있다. “1년밖에 사용되지 않아서 신품과 마찬가지인 인공 심장입니다. 아직도 제조사 애프터서비스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20년 간 아무 문제가 없었던 인공 심장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20년도 문제없습니다.” 보통 중고 물건은 덜 오래된 것일수록 가격이 높다. 대표적으로 자동차가 그렇다. 하지만 인공 장기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사람들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인공 심장을 1년 동안만 사용했다는 말은 그 인공 심장을 사용한 사람이 1년 만에 죽었다는 뜻도 되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된 심장」중에서

언론에서는 그를 ‘방부제 미녀’라고 불렀다. 이 표현은 나이가 들면 얼굴이 썩는다는 걸 전제하는 것 같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받아들였다. 그가 이상하게 보이는 행동을 시작한 것은 그 즈음이었다. 그는 방에 틀어박혀 박쥐처럼 철봉 기구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오랜 시간 동안 중력을 받게 되면 피부는 아래로 처지기 마련이야. 땅에 두 발을 딛고 있으면 안 되겠다.’ 그는 삶을 이등분해 반을 철봉 위에 거꾸로 매달려 살았다. … 어느덧 그의 나이는 환갑을 지났지만 그의 피부에는 주름이 거의 없었다. 철봉에서 인생의 반을 보내느라 온몸의 근육은 극도로 발달했다. 볕도 쬐지 않아 피부도 창백했다. 그는 여전히 젊어 보였지만 이제 그를 찾는 광고주는 거의 없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방부제 미녀락 부른다. 하지만 그 뜻은 전혀 달랐다. 이를테면 사놓고 잊어버렸지만 전혀 부패하지 않은 단팥빵과 비슷했다.
---「유통기한이 사라진 박쥐인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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