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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2 (큰글자책)

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2 (큰글자책)

그린비 빅북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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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2
[도서] 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2
김윤식 저 그린비
5% 21,850
문학사의 라이벌 의식 2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203*287*30mm
ISBN13 9788976822277
ISBN10 897682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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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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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적 의의의 이차적인 사항이란 무엇인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과 「날개」 사이에 교류하는 게임이론, 곧 고압적 전류가 이에 해당된다. 「오감도」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동시적 현상이었는데, 이 양쪽에 놓인 매개항이 삽화가 하융의 존재였다. 하융이 「오감도」와 「날개」의 작가임을 염두에 둔다면 삽화가→시인→소설가의 진행 과정이 뚜렷해진다. 삽화가이자 시인인 이상(하융)이 소설을 쓰겠다고 고백한 것은 김기림에게 보낸 「사신」(1936년 4월)에서이다. “우리들의 행복을 신에게 과시하기 위해서”가 소설을 쓰겠다는 결의의 표면적 이유였다. 그러니까 ‘해괴망측한 소설’을 쓰겠다는 것이어서, 스스로가 이를 ‘흉계’라 규정한다. 그 흉계의 실현이 바로 「날개」다. 무엇이 어떻기에 흉계라 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문학사적 과제의 하나에 해당될 터이다.
--- p.54

이태준과 정지용, 이 두 이름은 물론 우리 문학사에서의 고유명사다. 그 업적에서, 그 밀도에서, 또 그 성취도에서 유감없이 그러하다. 이러한 평가는 8?15 이후의 행적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두 사람은 함께 심봉사였기에 그러하다. 눈 뜬 심봉사의 비극이 거기 정직하게 빛나고 있었기에 그러하다. 만일 이들이 임화나 이원조만큼 눈이 밝았더라면, ‘문장’이나 ‘산문’의 범주를 넘어 비로소 ‘문학’이 있음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조선문학가동맹 기관지가 『문학』이란 표제로 등장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민족성도 계급성도 동시에 안고 전개하는 것은 민족문학(조선문학)일 수도, 인민문학(계급문학)일 수도 없었던 까닭이다. 가장 무난한 그냥 ‘문학’이라 한 이유다. 이태준도 정지용도 논리적으로는 이런 해방공간의 필연성을 몰랐을 이치가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 ‘문학’에로 선뜻 나설 수 없었다. 나서긴 했지만 그렇게 잘되지 않았다. 지난날 그들을 감싸 준 『문장』의 시적 현상이, 그러니까 『문장강화』의 현상이 너무도 체질적이자 미학적이어서 이것이 끼친 마취에서 깨어나기엔 너무 긴 시간이 요망되었다.
--- p.83

필자가 주목한 대목은 “파렴치한 한 문인으로 해서 기록의 일부가 소설 속에 표절되기도 했고”에 있다. 대체 그 ‘파렴치한 한 문인’이란 누구일까? 문득 필자의 머리를 스치는 것은 대하소설 『지리산』의 작가 이병주였다. 분명히 이 소설은 무려 6년에 걸쳐 『세대』에 연재되었다. 그러므로 『남부군』보다 먼저 쓰였다. 그렇다면 혹시 이 『지리산』은 『남부군』과 관련성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것일까. 필자는 이에 두 작품을 면밀히 읽고 분석해 볼 수밖에 없다.
--- p.157

과연 이병주는 사기꾼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병주=황용주였으니까. 통일론으로 감옥에 간 황용주를 따라 이병주 스스로도 통일론으로 감옥에 갔으니까. 그렇다면 이병주≠황용주의 도식에서 비로소 작가 이병주가 탄생했다고 볼 것이다. 그것도 장편 『지리산』의 대형 작가로.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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