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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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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오늘의 작가 총서-3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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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98g | 133*196*22mm
ISBN13 9788937420535
ISBN10 89374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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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왠지 내 주변에는 그 흔한 사촌 형제도, 만만해서 방심해도 되는 이모나 고모, 거들먹거리는 삼촌도 한 명 없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도무지 나라는 유전자의 기원을 알 수 없었다. 나 혼자 떠받치고 있는 무겁고 불가해한 지구라는 행성과 도무지 사회성이라고는 없는 철부지 김 작가, 그 두 가지가 나를 감싼 세상의 전부였다.
--- pp.11-12

아무 대책 없는 청춘 남녀에겐 사랑을 나눌 방이 필요했다. ‘8요일’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날인 동시에 그들이 사랑할 수 있는 날인 것이다. 두 사람이 바르샤바의 이곳저곳을 떠돌며 그려 내는 며칠 동안의 사랑 이야기, 세상과의 싸움에서 진 청춘 남녀의 이야기였다.
난 아직 어려서 그와 동침할 방까지는 생각할 처지가 아니었다. 단지 내 방, 나만의 공간, 그게 아니라면 안전한 금고나 열쇠가 달린 책상 서랍이라도 있다면 감지덕지할 판이었다. 아니면 급할 때 일기장을 넣어 허공에 띄어 보낼 수 있는 애드벌룬이라도 있었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았다. 사랑은 언제든지 감추고 싶을 때 감출 수 있어야 했다. 꺼내 보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게.
--- p.53

‘설명을 하려 들지 말고 묘사를 하라.’ J작가가 나에게 한 문학 수업 제1강의 내용은 바로 그것이었다.
다음 날부터 미친 사람처럼 길거리를 싸돌아다녔다. J 작가가 말한 소설 쓰기의 기본인 묘사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다른 장르와 비교했을 때 소설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제일 비슷하기 때문이야. 설명하려 들지 말고 보여 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 주라구.” 그러니까 어떻게 보여 주냐구요, 정말 답답하네!
--- p.102

어느 날 나는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쓰고 있는 나에게 그만두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눈이 많이 내리던 지난겨울의 일이었다.(……) 신기하게도 연재하는 동안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를 글로 쓰고 싶어 한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로 출발했기 때문에 쓰기를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초판 작가의 말」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라이팅 클럽』은 삶이 곧 글쓰기인 두 모녀, 김 작가와 영인의 이야기다. 서울시 종로구 계동의 작은 글짓기 교실은 문학을 한다는 김 작가의 친구들이 모여 밤새 술을 마시는 친목 도모의 장이자, 동네 주부들이 글쓰기를 핑계로 모여 수다를 떠는 동네 사랑방이다. 무엇보다, 김 작가와 영인이 읽고 쓰는 공간이다. 평생 작가 지망생으로 살아온 김 작가와 함께 가난과 외로움을 견디며 자란 영인은 늘 글을 쓰고 있다. 그것이 일기든 연애편지든 소설이든. 영인은 글쓰기의 방법론 ‘설명하기와 묘사하기’를 통해 세상을 달리 보고, 글쓰기 교실의 사람들을 통해 위로를 얻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직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된다는 것, 그의 보편성 속에서 놀라운 고유함을 보게 된다는 것, 유일무이한 누군가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내 마음에 간직한다는 것, 그 모든 건 소설이 내게 주는 선물이다. 『라이팅 클럽』에서 그런 선물을 듬뿍 받은 느낌이다.
- 이슬아 (작가, [일간 이슬아]발행인)
잡다한 말은 필요 없고, 그녀는 최고다. 봄의 공기가 스민 듯한 문장, 살얼음 아래를 흐르는 이야기, 겨우(정말이지 겨우) 겨울을 건널 수 있었던 인간의 체온……. 누구라도 이 소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 당신도 곧, ‘강영숙 클럽’의 회원이 될 것이다.
- 박민규 (소설가)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은 너나없이 한 권의 책을 ‘만만하게’ 바라보는 시대에 어떤 글쓰기 교재보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평범한) 사람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이 작품은 현대인이 ‘글쓰기’라는 행위에 투사하는 다채로운 욕망의 빛깔을 정직하게 응시한다.
- 정여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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