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아무튼, 스윙
eBook

아무튼, 스윙

: 울고 싶은 마음이 들면 스윙을 떠올린다

[ EPUB ]
김선영 | 위고 | 2020년 06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7,700
판매가
7,700(종이책 정가 대비 22%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8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7.9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만자, 약 1.7만 단어, A4 약 32쪽?
ISBN13 9791160892598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이번 생은 N잡러

이번 생은 N잡러

11,200 (0%)

'이번 생은 N잡러' 상세페이지 이동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8,510 (9%)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상세페이지 이동

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14,400 (0%)

'일상을 담는 아이패드 드로잉'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8,400 (0%)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노래

아무튼, 노래

8,500 (0%)

'아무튼, 노래'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도, 등산

오늘도, 등산

9,400 (0%)

'오늘도, 등산' 상세페이지 이동

파도를 넘어서 케이크

파도를 넘어서 케이크

9,900 (10%)

'파도를 넘어서 케이크' 상세페이지 이동

밥보다 등산

밥보다 등산

10,500 (0%)

'밥보다 등산' 상세페이지 이동

여행준비의 기술

여행준비의 기술

10,200 (0%)

'여행준비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8,190 (10%)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상세페이지 이동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14,700 (0%)

'맥주도 취미가 될 수 있나요'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식물

아무튼, 식물

7,700 (0%)

'아무튼, 식물'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12,000 (0%)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13,000 (0%)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스윙

아무튼, 스윙

7,700 (0%)

'아무튼, 스윙' 상세페이지 이동

난생처음 킥복싱

난생처음 킥복싱

9,100 (0%)

'난생처음 킥복싱'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금요일의 습관으로
그러니까 이건, 운명인가
깔루아에 관한 구구절절한 설명
모든 걸음이 춤이 되기를
바쁘게, 바빠서, 바쁘니까
과거의 나를 결코 미워할 수가 없다
다시 춤을 출 수 있을까?
물 한 모금도 맛있게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친구가 이름을 불러주는 건
울고 싶은 마음이 들면
시작은 런던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
깔루아하우스의 4인용 테이블
정박의 리듬 사이사이로
나를 기다리는 스윙
오래오래, 다시 아름답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_어둠의 시기 사람들을 춤추게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스윙’을 검색하면 한 줄 소개가 나오는데, 저자는 이 설명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어둠의 시기 사람들을 춤추게 하다.” 1929년에 시작된 대공황으로 침체된 경기가 1930년대 중반부터 차츰 살아나면서 사람들은 다시 활기를 찾았고 이때 등장한 재즈 연주 스타일인 스윙 음악이 인기를 끌었다. 이 음악에 맞춰 사람들은 몸을 흔들거렸을(swing) 것이고, 스윙 음악을 즐기기 위한 스윙 댄스도 번성했다. “음악에 푹 빠져 자못 과장된 표정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들처럼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다시금 깨닫는다. 노래 한 곡이 또 끝나간다. 새로운 곡이 시작되면 나도 이제 저 댄서들 속으로 들어가는 거다. 거기에 김선영 팀장은 없을 것이다.”

_좋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쓰듯

춤으로 사람을 만나는 건 꽤 신비로운 경험이다. 어떤 언어도 필요 없이 춤으로 대화하는 그 순간엔 춤 말고는 아무런 편견이나 선입견도 끼어들지 않는다. 나이나 직업 등 사회적으로 규정지어진 것들도 무의미해진다. 사람의 성격이 춤에 녹아들어, 춤에 그 사람의 됨됨이가 비치기도 한다. 춤의 실력은 오히려 부차적이다. 갓 춤을 시작한 사람은 서툰 것이 당연하고, 오래 춘 사람은 상대적으로 좀 더 자연스러울 뿐이다. 연습을 많이 한 사람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잘못된 춤을 고칠 생각 없이 제멋대로 추는 사람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쓰듯 좋은 사람이 좋은 댄서가 된다는 것을 굳게 믿지만, 그 믿음이 반대가 될 수 없다는 것도 믿는다. 어찌 되었든 좋은 댄서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_울고 싶은 마음이 들면 스윙을 떠올린다

스윙을 시작한 뒤로 생긴 힘든 일들은 스윙을 할 수 있어서 이겨낸 것 같다. 일로 바빠지고 사람으로 괴로워지고 삶 자체로 고단해지다가도 스윙으로 이겨내고, 잘 이겨내서 또 스윙을 하는 것이다. 힘든 일들은 언제나 끊이지 않고 늘 새로워질 뿐이라, 스윙을 그만뒀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도 힘든 일들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가끔은 스윙 자체가 힘들기도 했다. 잘하고 싶은 욕심에 힘들기도 하고, 사람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하는 건 스윙이나 일이나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스윙을 시작한 뒤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스윙은 언제나 나를 확실하게 위로해주었다. 이제는 울고 싶은 마음이 들면 스윙을 떠올린다. 댄서는 미워도 이 춤은 미워할 수가 없고, 즐거울 때보다 슬플 때 더 생각이 나는 게 스윙이 되었다. 이 쓸쓸한 세상에서 위안을 보장받는다는 건 얼마다 다행스러운 일인가.

_우리가 곧 다시 아름답게 춤출 수 있기를

‘우주의 원더키디’도 알지 못했던 2020년의 모습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해외여행과 파티를 하던 일이 이제는 어느 ‘시절’의 일이 되어버린 듯하다. “글쎄, 예전에는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춤을 추던 시절이 있었다니까”라고 말하게 될 미래가 올까 봐 두렵다. 하지만 믿는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이 암흑의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스윙을 출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스윙에 대한 애정을 품은 채로 지금의 일상을 건강하게 잘 지켜내는 일일 것이라고. 그리고 바란다.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우리가 곧 다시 아름답게 춤출 수 있기를.

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춤바람을 일으킨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o****g | 2022.01.10
평점4점
내가 읽은 아무튼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밌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o | 2022.06.24
평점3점
스텝밟는 발과 두근거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t****7 | 2023.05.26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