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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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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84위 영미소설 top100 7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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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009
2장 ·023
3장 ·036
4장 ·047
5장 ·055
6장 ·070
7장 ·083
8장 ·101
9장 ·121
10장 ·137

작품 해설 『동물농장』과 배반당한 혁명
사회주의혁명의 메타포, 『동물농장』·155
『동물농장』은 어떻게 나왔나 ·164
혁명은 필연적으로 실패하는가 ·180

저자 소개3

조지 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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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사회 정의의 문제에 민감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첫 소설 『버마 시절』에 이어 『목사의 딸』, 『그 엽란을 날게 하라』를 출간했고,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중·장년 시절에는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지만, 식민지배의 불합리성을 목격한 후 사직을 하고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빈곤한 생활을 겪다가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Homage to Catalonia)』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1941년부터 1943년까지 BBC방송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뷴]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면서 정치와 문학 분야의 논평을 정기적으로 썼다.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946년 스코틀랜드 주라 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집필하였고,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의 47년간의 삶 중 시대적 배경은 전쟁으로 인한 평화가 무너지는 격변기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전체주의(집단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이 다변화되면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표 언론가로 상징된다. ‘조지 오웰’은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199년 영국 BBC 조사한 ‘지난 천년동안 가장 위대한 작가 3위’, 2008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의 2위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버마의 나날』, 『목사의 딸』, 『엽란을 날려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 찬가』, 『숨쉬러 올라오기』, 『고래 뱃속에서』, 『사자와 일각수』, 『동물 농장』, 『비판적 에세이』, 『영국 사람들』, 『1984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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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박경서

관심작가 알림신청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조지 오웰 문학을 전공해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와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의를 했으며, 번역과 문학 연구에 매진했다. 『코끼리를 쏘다』(실천문학사, 2003), 『1984년』(열린책들, 2009), 『동물 농장』(열린책들, 2009), 『버마 시절』(열린책들, 2010), 『영국식 살인의 쇠퇴』(은행나무, 2014) 등 오웰의 소설 및 수필집을 번역했으며, 『조지 오웰』(살림, 2005)을 저술했다. 그 외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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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읽고, 쓰고, 교육하며 배우는 공인 노무사입니다. 특히, 청소년 노동에 관심을 두고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이야기』, 『생각이 크는 인문학, 노동』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십 대 밑바닥 노동』, 『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 『열 가지 당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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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6g | 130*190*15mm
ISBN13
9791190669221

출판사 리뷰

부패한 절대 권력의 속성과 어리석은 군중 심리를 희화화한
20세기 최고의 정치 풍자 소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타임]이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문학 100선’, [뉴스위크]가 선정한 ‘100대 명저’,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등 출간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탈고 당시 영국의 동맹이던 소련의 스탈린을 비판한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십여 군데가 넘는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기도 했지만, 스탈린주의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을 우화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풀어내어 출간 후 큰 파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고전 중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물농장』은 격동의 시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부패한 권력의 속성과 이데올로기의 변질 과정을 깊이 있게 통찰하여 녹여낸 작품이다. 농장의 동물들이 겪는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오웰의 예리한 충고는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도 뼈아픈 일침이 될 것이다.

나이 든 동물들은 이따금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존스를 추방한 직후가 지금보다 더 살기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더 못했던 것인지 기억해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들로선 스퀼러가 발표하는, 언제나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 통계 수치 외에는 현재의 삶과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본문 중에서

냉전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계속되는
타락한 권력과 왜곡된 평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경고


오웰은 본디 전체주의와 스탈린 독재 체제의 소비에트를 풍자하기 위해 『동물농장』을 구상했다. 권력을 얻기 위한 돼지들의 모략과 다툼, 세뇌된 양들의 선전, 의심하지 않는 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당나귀 등 소설 속 동물들은 레닌, 스탈린, 노동자와 지식인 등을 상징한다. 하지만 작품 속 동물들과 그들이 겪는 사건들은 냉전시대 스탈린주의를 향한 노골적인 비유를 넘어, 시대와 상황을 막론해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채우고 진실을 호도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돼지들과 혁명의 이상인 ‘일곱 계명’이 변질되는 데도 깨닫지 못하거나 침묵하는 농장 동물들의 모습에서 오늘날 현대인이 맞닥뜨리는 정치, 사회적 비극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하기 마련인 절대 권력의 속성과 그에 따라 파괴되는 인간성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동물농장』은 현시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타락한 권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동물들은 지금껏 다섯 번째 계명이 “어떤 동물도 술을 마시면 안 된다”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들이 잊고 있었던 두 단어가 더 있었다. 실제로 벽에 쓰인 계명은 “어떤 동물도 ‘너무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안 된다”라고 되어 있었다.
-본문 중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고전들을 엄선한
코너스톤 초판본 시리즈!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코너스톤 초판본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들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

『동물농장』은 스탈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경고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정치 우화로, 오웰이 미래 세대에 남긴 경고와 희망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국내 조지 오웰 전문가인 박경서 교수의 꼼꼼한 해설을 실어 오웰의 작품 세계를 풍부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필치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예술로 승화한 오웰의 작품을 포함해, ‘코너스톤 초판본 시리즈’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로서 세상을 더욱 풍성하게 바꾸는 작품들을 독자에게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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