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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중한 사람

안녕, 소중한 사람

: 한 순간도 당연하지 않은 당신에게

리뷰 총점9.6 리뷰 51건 | 판매지수 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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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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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62g | 132*203*18mm
ISBN13 9791197037122
ISBN10 119703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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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일상에 무뎌진 마음을 달래 줄 정한경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잊고 있던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책. - 에세이 MD 김태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art 1. 우리에게

안녕, 소중한 사람·13 / 서운함을 표현한다는 것·16 / 기준·18 / 이해의 시작·20 / 진정한 위로에 대하여·22 / 내가 선 위치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24 / 당신의 받은 편지함에 확인되지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28 / 일기 예보·31 / 기꺼이 사랑이라 부르자·32 / 사랑을 발휘할 순간·34 / 두고 옴으로써 빛나는 것들·37 / 적응하고 싶지 않아요·39 / 추억·41 / 자국·42 / 당신을 닮는다는 것·43 / 잘못된 버팀에 관하여·45 / 울 수 있는 용기·48 / 꼭대기의 수줍음·52 / 놓쳐선 안 될 사람·56 / 만 원짜리 카네이션·58 / 충고와 공감의 순서·61 / 다툼의 시간에·64 / 서로를 향한 걸음·67 / 어린 시절을 간직해요·70 / 우리는 언제나 찬란한 풍경 속에 있다·73

Part 2. 나에게

식사 메뉴도 고르기 어려운데, 인생의 선택이 쉬울 리 없잖아요·79 / 그런 사람이고 싶다·83 / 흔들리는 것은·85 / 하루의 끝에서·87 / 상대의 몫·89 / 꿈을 이야기하는 방법·92 / 진정 옳은 길·95 / 원하는 모습으로·97 / 외로움이 내게 준 것·99 / 우울에 비친 나·102 / 과거의 나·105 / 타인의 아픔·109 / 가면·113 / 선·115 / 사랑으로·117 / 이해란·119 / 나만의 모양·122 / 작은 변화·125 / 할 수 있어·128

Part 3. 당신에게

상처 확인하기·133 / 당신이라는 존재·137 / 나를 일으키는 것들에 관하여·140 / 소중함의 이유·142 / 서운함을 의심합니다·145 / 좋아하는 것·148 / 마음 비우기·153 / 어떤 고백·155 / 나의 모든 고향·157 / 자신을 마주하기·160 / 우울의 이유·164 / 걱정과 고민·168 / 결과와 과정·171 / 부족함을 마주한다는 것·174 / 조급함을 내려놓아요·176 / 최선·179 / 마음 써야 할 곳·180 / 시간을 잃지 않기 위해서·182 /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184 / 겨울 눈소리·187 / 행복 취향·190 / 낮달·193 / 그럼에도 불구하고·194

Part 4. 사랑에게

당신의 보석을 좀도둑에게 건네지 마라·203 / 처음의 모습으로·205 / 익숙함이라는 설렘·209 / 꽃 이야기·213 / 평지는 온다·220 / 사랑이다·223 / 사랑 상태·226 / 이런 연애·228 / 세 가지 마음·231 / 조건 없는 마음·234 / 비밀이 많아진 우리·237 / 관계의 아이러니·241 / 걱정이라는 이름의 사랑·244 / 노력할 수 있는 것·249 / 사랑을 배우다·253 / 사랑의 위대함·254 / 내가 건넨 사랑, 네가 받은 마음·255 / 성숙한 사랑은·257 / 창밖에 핀 꽃·260 / 수채화·261 / 서로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만나는 교차로에서·262 / 이전의 아픔, 현재의 사랑·263

Part 5. 이별에게

어떤 사랑은 이별하기 전에 끝난다·269 / 사랑을 잃고 우리가 배운 것·273 / 이별의 길·277 / 마지막 순간·281 / 인연이 아니었을 거야·282 / K씨의 기록·284 / A씨의 기록·293 / 작별·309 / 사소한 기억·310 / 혼자만 노력하는 관계·312 / 건널목에서·315 / 그때의 우리는·318 /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320 / 그저 사랑을 하는 수밖에·324 / 창가에 해가 드는 한·326 / 별·328 / 그때의 너를, 그때의 내가·329

작가의 말·332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상에는 그곳에 두고 옴으로써 비로소 영원의 아름다움을 품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때의 사랑, 한때의 행복, 한때 우리 곁에 머물렀던 것들.
--- p.37

보통의 하루, 우리가 자칫 따분하다 여길 수 있는 그 모든 순간들이 기적임을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 p.74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책하지 마세요. 식사 메뉴도 고르기 어려운데, 인생의 선택이 쉬울 리 없잖아요.
--- p.82

진정 성숙한 관계라는 것은 자신의 몫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몫도 있다는 것을, 거꾸로 상대의 몫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몫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 p.91

우리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에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 p.98

당신이라는 이유로 계속해서 곁에 머무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 p.143

우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에서, 평소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에서, 떨어져 있어도 수화기 너머로 은은하게 전해져 오는, 나를 향한 상대의 아주 작은 ‘관심’일 것이다.
--- p.2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쑥스러워서, 시간이 없어서,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건네지 못한 모든 말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안녕, 소중한 사람』

“이제는 당연하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까지나 처음의 감사함을 품은 채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상냥하고 따뜻한 말들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의 글은 삶의 위로가 된다.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알려 주는 글귀들을 늘 가슴 한켠에 간직해 뒀다가 꺼내 보고 싶다. 당신의 아픔은 당연하지 않다고, 당신의 슬픔에 조건은 필요없다고 손을 내미는 그의 문장들은 어쩌면 지친 우리에게 그 어떤 응원보다 가장 필요한 말들이 아니었을까.
- 전승환 (‘책읽어주는남자’ 편집장,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나에게 고맙다』 저자)

회원리뷰 (51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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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소중한 것들 돌아보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0.12.11 | 추천16 | 댓글2 리뷰제목
우리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감성 에세이집이다. 독자의 마음을 달달하게 어루만져 주는 내용들이 운율에 맞춰 표현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정작 소중한 것들은 잊어버리고 중요하지 않는 외물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지는 아닌지 질문을 건내온다.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리운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을;
리뷰제목

우리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감성 에세이집이다. 독자의 마음을 달달하게 어루만져 주는 내용들이 운율에 맞춰 표현되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정작 소중한 것들은 잊어버리고 중요하지 않는 외물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지는 아닌지 질문을 건내온다.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리운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을 당연하게만 여기지 말고 고마움을 가슴으로 느껴보라고 충고한다.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가슴과 행동으로는 이행되지 않는 많은 것들을 서로 교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글들은 내가 나에게 주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 격려의 한마디로 읽을 수도 있다. 그런 작가의 목소리가 작은 울림을 주는 것은 그 말 안에 진실함과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은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에게>, <나에게>, <당신에게>, <사랑에게>, <이별에게> 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는 대략적 구분일 뿐 어느 부문부터 읽어보거나 시작해도 무방하다. 각 파트별도 가슴을 어루만지는 20개 정도의 짧은 글들이 소개된다. 옛날 어릴시적 호롱불 아래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지만 그 순간 그냥 감동에 빠지고, 구체적 내용을 잊어버리게 된다.


익숙함이라는 편안함, 그 편안함으로 머무르고 있는 지금의 행복, 그리고 함께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그려 나갈 미래의 행복. 진정함 설렘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편안함 속에도 존재한다. 처음 느끼는 강렬함과는 다른 모양으로, 은은하지만 변하지 않는 묵묵함을 머금은 모습으로 분명 존재한다. (211~212쪽)


저자는 <익숙함이라는 설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익숙함으로 인한 편안함에만 머물지 말고, 그 익숙함이 설렘으로 연결되어야 진정으로 소중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는 말로 들린다. 사랑은 곁에서 지켜보면서 가꾸어 나가야 하는 존재이다. 한 순간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새로움을 찾고 또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인가 보다.


사랑과 이별은 우리 삶의 영원한 주제이다. 저자는 떠나가는 모든 것은 아픔을 남기지만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이별의 아픔까지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다가가며 새로운 꿈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고 독자들을 다독인다. 조금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서 깊이 몰입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 그래도 여기저기에서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던 책이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댓글 2
파워문화리뷰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을 응시할 수 있는 글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나*이 | 2020.10.16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내 취향에 잘 맞는 글을 쓰는 작가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내용의 글을 리듬감에 담아 많이 표현한다. 내가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표지에 써져 있는데, 나도 이런 흐름의 글을 써 내 마음을 정리해 보고 싶다. 살아가면서 이런 종류의 글들을 쓰다가 보면 아마 혼자서 이런 책이라도 하나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타인이 읽어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
리뷰제목

내 취향에 잘 맞는 글을 쓰는 작가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내용의 글을 리듬감에 담아 많이 표현한다. 내가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표지에 써져 있는데, 나도 이런 흐름의 글을 써 내 마음을 정리해 보고 싶다. 살아가면서 이런 종류의 글들을 쓰다가 보면 아마 혼자서 이런 책이라도 하나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타인이 읽어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자기만족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그렇게 책을 한 번 엮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들었다. 기존의 마음들을 모아 정리하면서 교정해 보면 나를 기념하는 책은 한 권 만들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이 된다.

 

그리운 사람, 소중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참 생경하다. 너무 잘 아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기다림의 마음을 드러내고 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생각 때문인 듯하다. 어떤 이야기든 진솔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글은 진솔함이 무기다. 진솔함은 성실함과 긍정의 마인드를 불러 온다. 그리고 신뢰성을 가져다준다. 이 책이, 이 책의 정서가 마음에 와 닿는 것이 긍정, 진실 쪽에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정서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책은 5 Part로 나누어 전개해 나간다. 각각의 부분들이 감성적으로 들려온다. 우리에게> <나에게> <당신에게> <사랑에게> <이별에게 등의 Part로 나눠진 이야기들이 리듬감 있게, 이야기 하듯 표현되고 있다.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감성에 호소한다. Part20 개 정도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러니 100편이 조금 넘는 이야기가 되겠다. 짧아 읽기가 좋다. 단편적인 감성을 읽으면 되기에 내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 짧은 글을 읽으며 그 속에 잠깐씩 몰입하면 된다.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어, 친근감 있게 다가든다.

 

나는 이런 흐름의 글들이 좋다. 마음 표현들이 완곡하게 이루어지면서 함축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언어적 묘미도 있다. 표현의 아름다움도 많이 접할 수 있다. 내용과 표현적인 미감이 어울려 자신의 생각에 몰입하게도 하는 흐름의 글이다.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언어 자체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표현법을 사용해 언어적 기교도 보여주면서 부드럽게 의미가 전달되게 하기도 한다. 언어적 마력이 잘 통하는 형태의 글이다. 저자의 잔잔한 마음의 흐름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안녕, 소중한 사람얼마나 다정다감한 인사말인가? 그 말을 듣는 즉시 마음에 따뜻한 감정의 물결이 일어나지 않는가 

 

떠나간 사람들에게,

여전히 나의 곁에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안녕, 소중한 사람

글의 대상과 내용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구절이다. 같이 있는 사람이나, 떠난 사람이나, 자신까지 넣어 모든 사람을 소중한 사람이라 명명하고 있다. 그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인사를 건네고 있다. 듣는 사람들이 얼마나 기꺼우랴. 인사를 하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마음이 일렁거리랴.

 

중요한 선택을 앞둔 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첫 번째 선택의 순간일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정의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산택의 순간에 모든 분들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타의 환경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선택이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환경에 휘둘리는 것은 가장 금해야 할 일이다. 진정한 자아를 찾고 꿋꿋하게 자신을 지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저자는 응원하고 있다.

 

미래를 떠올린다는 것은 누구나 두렵다

누군가는 그 두려움에 무너지고

누군가는 그 두려움을 이겨낸다.

고민과 걱정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으랴. 살아가면서 규모에 상관없이 근심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그 걱정에 함몰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하면 된다는 생각 속에 추진력을 가지고 진행해 나가면 근심을 이겨나갈 확률이 많아진다. 우리의 삶은 지극히 확률적이다. 보다 나은 확률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된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과연 우리는 현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어쩌면 다음 계절만을 기대하느라, 현재의 풍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을 탓하느라, 지금의 행복을 모두 지나치고 있는 게 아닐까  늘 추억에 젖어 있고, 미래만 걱정하고 있다가 현실의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스스로를 걱정해 보고 있다. 우리 모두를 걱정해 보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발을 디디고 있는 것은 현재다. 이 현재를 어떻게 사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헛된 꿈을 꾸면서 오늘의 우리를 살피지 못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지녔으면 안 된다는 울림을 우리들에게 전해 준다. 저자의 삶의 철학이라 할 수 있겠다.

 

익숙함이라는 편안함, 그 편안함으로 머무르고 있는 지금의 행복, 그리고 함께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그려 나갈 미래의 행복, 진정한 설렘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편암함 속에도 존재한다. 처음 느끼는 강렬함과는 다른 모양으로 은은하지만 변하지 않을 묵묵함을 머금은 모습으로 분명 존재한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파랑새는 창가에 앉아 있는 것이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가꾸어 나가면 늘 함께할 수가 있다. 그런데 달갑게 여기지 않거나 힘겨워 하면 떠나버릴 수 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슬기로운 자신을 볼 수가 있고, 평안한 자신을 가질 수 있다.

 

잘 가, 아프지 마

당신의 떨리는 목소리가 나의 가슴을 적셨다

차오르는 눈물을 억누르며 나는 생각했다.

-그래, 당신도

이별도 있다. 소중한 사람이기에 이별은 색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아픔도 되고 아쉬움도 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되리라. 하지만 이별은 가능하면 덤덤함이었으면 한다. 조금은 물러서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었으면 한다. 몰입하지 말고 초연함을 지녔으면 한다. 피천득의 인연이 생각난다. “세 번째 만남은 아니 만났으면 좋을 뻔했다.”는 말이 쟁쟁하게 들려온다.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추억으로 삼는 것도 이별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일어난다.

 

인간의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과 이별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그 정서를 진솔하게 우리들에게 들려주면서 긍정의 시선을 보여주고 있는 글이다. 저자의 마음이 밝기에 그렇게 표현되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의 성향도 저자와 비슷하다. 내 블로그 대문에 긍정과 순수를 모토로 새겨 놓았다. 긍정이 내 삶의 거울이다. 이 책의 저자도 비교적 긍정의 안목으로 언어를 다스려나간다. 그의 글을 읽고 있는 시간, 행복함이 가득 밀려온다. <안녕, 소중한 사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파노라마처럼 형상화 된다. 감사한 마음으로 책의 기억 속에 나를 묻는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0
구매 주간우수작 치유받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y | 2020.10.25 | 추천11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그들로부터 사랑도 받지만 미움도 받게 되는 우리들..특히나 의도하지 않은 일로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이 책을 보며 마음을 다독여보면 어떨까요혼자 힘들어하지말고 좋은 글귀들보며 힐링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 그리고 나에게 선물해도 넘 좋은 책^^힘내요 지금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대여#마음을다독;
리뷰제목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사랑도 받지만 미움도 받게 되는 우리들..
특히나 의도하지 않은 일로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이들이 이 책을 보며 마음을 다독여보면 어떨까요
혼자 힘들어하지말고 좋은 글귀들보며 힐링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 그리고 나에게 선물해도 넘 좋은 책^^
힘내요 지금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대여
#마음을다독여주는책 #안녕소중한사람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0

한줄평 (57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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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제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는데 추천해준 이 책 읽으면서 기다려보려구요^^
16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6
j****5 | 2021.12.18
구매 평점5점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추천해준 책, 잘 읽겠습니다 'ㅅ'
1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3
d******6 | 2021.12.19
구매 평점5점
군대에 있는 제 소중한 사람이 읽어준 책인데 더 읽어보고 싶어서 샀어요
10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0
만*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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