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

리뷰 총점9.6 리뷰 96건 | 판매지수 1,818
베스트
에세이 top100 8주
구매혜택

미니 캔들 증정(포인트 차감)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80g | 135*195*14mm
ISBN13 9791197024160
ISBN10 1197024166

이 상품의 태그

벼랑 위의 집

벼랑 위의 집

16,200 (10%)

'벼랑 위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13,500 (10%)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집을 쫓는 모험

집을 쫓는 모험

12,600 (10%)

'집을 쫓는 모험' 상세페이지 이동

가끔 집은 내가 되고

가끔 집은 내가 되고

13,500 (10%)

'가끔 집은 내가 되고' 상세페이지 이동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13,500 (10%)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집의 일기

집의 일기

15,120 (10%)

'집의 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춥고 더운 우리 집

춥고 더운 우리 집

13,500 (10%)

'춥고 더운 우리 집' 상세페이지 이동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12,420 (10%)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람과 햇볕의 집

바람과 햇볕의 집

16,200 (10%)

'바람과 햇볕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너의 인스타

너의 인스타

17,100 (10%)

'너의 인스타' 상세페이지 이동

집다운 집

집다운 집

9,900 (10%)

'집다운 집' 상세페이지 이동

내 집, 내 취향대로

내 집, 내 취향대로

12,150 (10%)

'내 집, 내 취향대로 ' 상세페이지 이동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12,600 (10%)

'집을 고치며 마음도 고칩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북성로에 살기 시작했을 때 엄마는 겨우 서른 살이었다. 가족 구성원들이 같은 성을 공유하는 집에서 홀로 다른 성을 지닌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구 사회의 전통은 결혼한 여성에게 남편의 성을 따르게 하지만 한국 사회의 전통은 원래 성을 유지케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한국 사회가 여성을 주체적인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 아니라, 피가 섞이지 않은 여성을 가족 안의 영원한 이방인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 p.25, 「다크 헤리티지_집은 나에게 무엇인가?」

“가난을 가늠하는 일은 자신의 과거든 타인의 현재든 비교 대상이 필요했다. 마포의 30평대 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는 친구의 집을 다녀온 날, 나는 가난했다. 원룸에서 불과 몇 정거장 떨어진 난곡의 쪽방을 목도한 날, 나는 가난하지 않았다.”
--- p.59, 「난초 핀 골짜기와 굴러떨어진 해골_각자도생의 세계」

“남자에게 그런 말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할 때까지 기다렸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관계에 소극적이던 내가 범준에게 먼저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자에게 의존적이었던 이전과 달리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혼자여도 괜찮았으므로 거절당해도 괜찮았다.”
--- p.115, 「고백_혼자여도 괜찮은 사람」

“자기만의 공간을 소유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자기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은 자기만의 시간이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엄마의 독서, 사색, 휴식은 수시로 멈춰졌다. 할머니가 집안일을 시키거나 아빠가 출출하다고 말할 때, 또는 나와 동생이 사소한 것을 요구하는 순간에.”
--- p.132, 「서재의 주인_나의 자리, 엄마의 자리」

“내 욕망의 많은 것들이 전부는 아니라도, 적어도 일부는 내가 살았던 곳에서 비롯되었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욕구, 고정된 성 역할을 거부하는 마음, 자기만의 방과 나의 자리에 대한 애착처럼.”
--- p.181, 「산책자들_상실 이후에 오는 것」

“집에 대해 쓰는 것은 그 집에 다시 살아보는 일이었다.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었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돌아가고 싶거나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은 공간이 아니라 시절일 것이다. 과거가 되었기에 이야기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은 시절. 나는 집에 대해 쓰려 했으나 시절에 대해 썼다.”
--- p.198, 「최초의 집_재현하고 싶은 기억」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고, 나도 하재영 작가와 같은 ‘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가족으로서 집, 부동산으로서 집, 한국 현대사가 이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어우러진 작품이 있을까? 훌륭한 문제의식과 유려한 문장의 만남이다.
생애사는 곧 집의 역사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오랜 시간 울었다. 이 책이 내가 살아왔던 모든 집들을 불러냈기에. 독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리라 생각한다. 모든 글쓰기는 대상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지만, 그 중 가장 어려운 글은 자신이 주제가 되는 이야기다. 이 책은 그 모델이 될 것이다.
- 정희진 (여성학자)
경제적인 부침과 함께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극과 극의 주거 형태들을 거치며 살아온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그의 안에 여러 채의 집이, 아니 수십 개의 방이 들어 있음을 느낀다. 사람 또한 씨앗이나 모종과도 같아서, ‘나를 어디에 놓아둘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나의 삶이 어떤 형태로 자라날 것인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집 안에 사는 게 아니라 집이 사람 안에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하재영 작가 안에 든 집을 찬찬히 살펴보고, 내 안에 든 집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 김하나 (에세이스트)

회원리뷰 (5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