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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히말라야는 왜 가?

엄마, 히말라야는 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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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30*188*20mm
ISBN13 9791196872243
ISBN10 11968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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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히말라야를 간다고요? 그동안 애는 누가 보고요?” “아니 굳이 왜 그렇게 힘든 곳을 가려고 해요?” 심지어 “남편이 허락을 해줘요?”라고 묻는 이들도 있었다. --- p.37, 「장벽을 넘어서는 그녀들을 위하여」 중에서

사회는 나와 같은 소위 경력단절 여성이나 전업주부를 향해 ‘소비만 있고 생산은 없는 삶’이라고 규정했다. 나름 이해할 거라고 여겼던 주변 사람들도 사직한 나를 위로한답시고 “일 안하고 남편 카드로 살아서 편하겠다.”는 말을 툭툭 내던졌다. 동네 단골 목욕탕에서 때를 밀어 드리며 안면을 튼 할머니들조차 “아기 엄마는 집에서 노느냐?”고 물었다. --- p.41, 「장벽을 넘어서는 그녀들을 위하여」 중에서

운동할 시간, 경제적 여유는 그저 주어지지 않았다. 아이 키우느라 건강 돌볼 틈이 없다고 하면 “밥은 밥통이, 빨래는 세탁기, 설거지는 식기세척기,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다 키워주는데 무슨 엄살이냐.”는 식의 반응은 지금도 여전하다. 게으른 변명처럼 치부되는 것이다. 반대로 운동을 하겠다는 엄마들에게는 “애 다 키워놓고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는 말이 돌아온다. 대체 어쩌라고. --- p.64, 「걷는 이유」 중에서

언제부턴가 길을 잃고 산다고 여겼다. 불안하면서 억울했다. 길을 찾기 위해 악을 쓰며 버텼는데 갑자기 모든 게 사라지고 모르는 길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으니까. --- p.129, 「로지의 밤」 중에서

엄마에게 들이미는 사회의 잣대는 가혹하고 이중적이었다. 엄마 외의 정체성을 내세울라치면 엄마 자격이 없는 것으로 취급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일로 만나는 이들마저 대화의 물꼬를 아이와 육아로 시작했다. 마치 그것이 예의라고 대동단결한 듯했다. 그러다 보면 어김없이 “아이는 누가 키우나?”, “둘째는 언제 낳을 거냐?”, “저출산이 참 문제다.”로 이어지는 익숙한 참견과 훈계가 꽂혀왔다. --- p.144, 「모두 안의 소수자성」 중에서

기억하려 한다. 어느 날 누군가에게 선의로 무장한 채 “최선을 다하라.”며 섣부른 말을 건네지는 않았는지. 나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는 때때로 응원이 아닌 오만함이요, 상대에겐 고통과 억압의 경구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엄마로 살아온 나의 지난날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날들이었음을 말이다. --- p.172, 「캉진곰파-체르코리」 중에서

속이 끓었다. 야속했다. 운희가 마치 “10년 넘게 너를 참아주고 살았으면 됐잖아. 난 이제 자유를 위해서 내 마음 가는 대로 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날 선 자격지심이라는 것도 알았지만 표현하지는 못했다. 혼자서 서운해 하면서 그녀가 떠나는 날까지 여행 목적을 공감하지 못했다. 심적으로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내 그릇은 딱 그만큼 이었다. 그렇게 아내는 추웠던 2017년 1월, 네팔의 히말라야 랑탕으로 홀연히 떠났다. --- p.259, 「운희가 집을 떠났다」 중에서

10년간 주변의 여러 여자 성우들이 엄마가 되었다. 임신 출산의 두려움에 부닥친 그들은 내 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또 다른 두려움까지 떠안고 있었다. 그러자니 어떻게든 공백기를 줄이고 싶어 했다. 출산 전엔 최후의 순간까지 마이크 앞에
섰고, 출산 후에는 가까스로 몸을 추스른 다음 일을 다시 시작했다는 연락을 돌렸다. --- p.266, 「여전히 몰랐던 엄마들 세상」 중에서

히말라야는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가 알아주는 것은 아니며, 최선만이 해답은 아니니 이제는 자신을 돌보자고 다짐하기 위한 장소가 됐다. 앞선 랑탕행이 불안에 맞서는 용기, 느슨한 연대를 향한 여정이었다면 두 번째는 침잠이 목표였다. 입과 귀를 닫고 내 안으로만 파고들어 꼬치를 트는 시간이 필요했다. 제법 단단해진 줄 알았지만 여전히 약하고 헝클어진 마음을 도닥이고 싶었다.
--- p.246, 「마르디히말, 다시 찾은 히말라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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