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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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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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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ㆍ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지구 냉각 | 진화의 온상 | 나무에서 내려와 도구를 제작하다 | 기후 진동 | 우리는 판들의 활동이 낳은 자식이다

제2장ㆍ사피엔스는 왜 이동을 시작했는가
쌀쌀한 시절 | 하늘의 시계 장치 | 온실에서 얼음 저장고로 | 대탈출 | 빙기가 남긴 여러 가지 영향 | 섬나라

제3장ㆍ인류 진화를 도운 생물지리학적 환경
새로 발견한 낙원과 잃어버린 낙원 | 신석기 혁명 | 변화의 씨앗 |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다 | 야생 동물을 길들이다 | 생식 혁명 | 문명과 APP 포유류 | 전 지구적인 발열 상태 | 유라시아의 이점 | 급수탑

제4장ㆍ신드바드의 세계
물을 부로 바꾸다 | 내해 | 신드바드의 세계 | 향신료 세계 | 병목 지점 | 검은 동맥 | 블랙 벨트

제5장ㆍ도시의 풍경을 결정지은 재료
생물학적 암석 | 나무와 점토 | 석회암과 대리암 | 백악과 부싯돌 | 불과 석회암 | 판들의 격렬한 활동이 낳은 산물 | 우리 발밑의 땅

제6장ㆍ금속은 어떻게 인류 사회를 바꾸었는가
청동기 시대의 개막 | 해저에서 산꼭대기로 | 연철에서 강철로 | 철로 이루어진 별의 심장 | 세상이 녹슬었을 때 | 호주머니 속의 주기율표 | 멸종 위기에 처한 원소

제7장ㆍ기후가 만들어낸 실크로드의 지도
동서 횡단 고속도로 | 풀의 바다 | 민족 대이동 | 로마 제국의 쇠퇴와 멸망 | 팍스 몽골리카 | 한 시대의 끝

제8장ㆍ해류와 바람, 인류의 대탐험 시대를 열다
볼타 두 마르 | 폭풍의 곶 | 신세계 | 전 지구적인 바람 기계 | 몬순의 바다로 | 몬순 메트로놈 | 물의 제국 | 세계화를 향해

제9장ㆍ석탄과 석유가 바꿔놓은 인류의 문화
햇빛과 근육의 힘 | 에너지 혁명 | 화석화한 햇빛 | 석탄의 정치학 | 검은 죽음 | 중간 단계를 없애다

저자 소개2

루이스 다트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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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Dartnell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교수로, 우주생물학 연구원 일하고 있다. 과학에 관한 글로 여러 차례 상을 받았으며, [가디언], [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에 기고하고 있다. 텔레비전을 위한 글도 썼으며, BBC의 [호라이즌], [스카이 뉴스], [우주의 신비], [스타게이징 라이프], [밤하늘]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칠 줄 모르는 대중 과학 전도사이다. 전 세계 16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인 『지식: 인류 최후 생존자를 위한 리부팅 안내서』, 『오리진 Origins』 등이 있고, 짐 알칼릴리가 편집한 『외계생명체에 관해 과학이 알아낸 것들』에 글을 썼다.

루이스 다트넬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루시퍼 이펙트』 『우주를 느끼는 시간』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우주의 비밀』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도도의 노래』 『루시, 최초의 인류』 『스티븐 호킹』 『돈의 물리학』 『경영의 모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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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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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27.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2만자, 약 6.3만 단어, A4 약 127쪽 ?
ISBN13
9788965964063

출판사 리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책!”
거대한 지식의 총합! 빅히스토리 ‘지구’편의 완결판!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꿈의 시대에서부터 줄루족의 창조신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에는 각자 나름의 기원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과학은 우리의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고, 그 속에서 우리 인류가 어떻게 세계의 지배자가 되었는지 증명하고 있으며, 그것은 갈수록 더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변해왔다. 이제 우리는 순전히 상상력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과학의 정밀한 조사 도구들을 사용해 창조의 연대기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책”(《선데이 타임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처럼 거대한 지식의 총합! 하지만 더 재치 있고 더 빠져들게 한다”(《월스트리트 저널》)라는 극찬을 들으며 출간된 이 책 『오리진』은 영국 우주국의 연구원이자 TED의 인기 강연자, 천재 과학자라 불리는 루이스 다트넬 교수의 신작이다. 다트넬은 이 책에서 지구과학, 지질학, 해양학, 고생물학, 고고학, 역사학 등, 인문과학의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빅히스토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궁극적인 기원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인류의 시작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행성, 이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에 관한 장대한 이야기다.

지구가 만든 인류 이야기 VS 인류가 만든 지구 이야기!
문명의 진화와 지구 변천사의 황홀한 조화!


인류는 도구를 사용하기 훨씬 이전부터 줄곧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며 생존해왔다. 현대에 이르러서 인류는 도시와 도로와 댐 건설 그리고 산업 활동과 채굴 등을 통해 크고 지속적인 효과를 지구에 미치면서 자연 경관을 바꾸고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종으로서의 우리 인류는 지구와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활동이 자연계에 분명한 흔적을 남긴 것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역사도 우리에게 새겨져 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 자체의 역사를 먼저 살펴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구는 왜 이렇게 생겼는가? 지구의 주요 특징들, 대륙과 바다와 산맥과 사막 같은 물리적 풍경을 낳은 원인은 무엇인가? 지구의 지형과 활동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우주의 환경은 우리 종의 출현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또 사회와 문명의 역사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그리고 지구와 마찬가지로 인류 역시 지구에 이제껏 어떤 영향을 미쳐온 건가?

우리는 모두 유인원이다. 진화의 나무에서 호미닌hominin이라 부르는 인간의 가지는 영장류라는 더 큰 동물 집단의 일부이다. 우리의 영장류 조상이 나무 위에서 열매와 잎을 먹고 살아가고 있을 때, 우리가 탄생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 무성한 숲으로 덮여 있던 서식지를 메마른 사바나로 변화시켰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우리는 나무에 매달려 살아가던 영장류에서 풍요로운 초원을 돌아다니며 사냥하는 두발 보행 호미닌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이 지역에 그러한 변화를 가져와 똑똑하고 적응 능력이 뛰어난 동물이 진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 지구 차원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구의 복잡한 판들의 활동과 그로 인한 화산의 분화, 그리고 지구를 뒤덮은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만들어낸 환경이 밑바탕이 되었다. 결국 이 역동적인 지구 차원의 움직임이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게 된 결정적인 첫걸음이었던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다트넬은 이 책에서 역사의 실타래를 따라 더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 현대 세계의 뿌리를 찾아간다. 이 뿌리는 시간적으로 훨씬 먼 과거까지 뻗어 있으며, 지구가 탄생하는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지구의 자연이 변하고 생명이 발달한 과정을, 지난 ‘500만’ 년 동안 우리의 유인원 조상으로부터 인간이 진화한 과정을, 지난 ‘수십만’ 년 동안 인간의 능력이 발전하고 세계 곳곳으로 확산해간 과정을, 지난 ‘1만’ 년 동안 문명이 발전한 과정을, 지난 ‘천’ 년 동안 일어난 상업화, 산업화, 세계화 추세를, 마지막으로 지난 ‘100’년 동안 이 경이로운 기원에 관한 이야기를 인류가 어떻게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일례로, 다트넬은 밀란코비치 주기를 통해 왜 지난 수천만 년 동안 지구에 냉각과 건조 추세가 계속 이어졌는지 그리고 이 환경이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 종들과 우리가 가축으로 키우는 초식 포유류 종들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살펴본다. 또 우리가 지구 곳곳으로 확산하는 데 마지막 빙기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왜 인류가 현재의 간빙기에 들어서서야 정착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지도 파헤친다.

만약 지구가 완벽하게 똑바로 선 자세로 돈다면, 계절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전축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일 년 중 절반은 태양 쪽을 향해 기울어진 북반구가 남반구보다 햇빛을 더 많이 받아 여름이 된다. 지구의 궤도 이심률, 자전축의 기울기와 그 흔들림은 모두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기적으로 변한다. 이 주기적 변화들을 밀란코비치 주기라고 부른다. 약 260만 년 전에 이 얼음 저장고 시기가 시작될 때부터 빙기의 맥박은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를 좌우하는 4만 1000년의 밀란코비치 주기를 따랐지만,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약 100만 년 전부터 더 느리지만 더 극단적인 주기로 건너갔는데, 바로 약 10만 년에 이르는 지구의 궤도 이심률 주기로 옮겨간 것이다. 빙기들은 더 느리지만 더 크게 울리는 다른 북에 장단을 맞추게 되었다. 각각의 빙기는 더 강력해지고 더 오래 지속되었다.
_ 본문 중에서

다트넬은 또한 역사를 통해 도구 제작과 기술에 일련의 혁명을 가져온 다양한 금속들을 지각에서 캐내고 활용하는 법은 어떻게 알아냈는지 그리고 산업 혁명 이후에 전 세계에 에너지를 공급한 화석 에너지 자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살펴본다.
지구 대기와 해양의 순환계라는 맥락에서 탐험 시대를 돌아보고, 항해자들이 바람의 패턴과 해류를 차츰차츰 이해해 결국 대륙 간 무역로와 해상 제국을 건설한 과정도 설명한다. 지구의 역사가 오늘날의 전략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곳들을 어떻게 만들어냈으며, 현대의 정치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지도(왜 7500만 년 전에 존재한 옛날 바다의 퇴적물이 현대의 미국 남동부 유권자가 특정 당을 지지하게 계속 영향을 미치는지, 3억 2000만 년 전의 석탄기에 형성된 지층의 위치가 영국인의 투표 패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본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궁극의 대답!
지구가 우리를 만들었다!


역사는 혼란스럽고 지저분하고 무작위적이다. 몇 년 동안 지속된 가뭄이 사회적 불안정을 낳고, 화산이 폭발해 인근 도시와 마을을 싹 쓸어버리고, 전쟁터의 소란과 살육 속에서 잘못된 판단을 범하는 한 장군 때문에 왕국 전체가 멸망한다. 하지만 역사의 우발적 사건들을 뛰어넘어 시간과 공간을 모두 아우르는 충분히 넓은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본다면, 신뢰할 만한 추세와 믿을 수 있는 불변의 조건이 드러나고,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궁극적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역사학자들은 초기 문명들의 이야기를 알아내기 위해 인류가 문자로 남긴 기록을 해독하고 해석한다. 고대 인공 유물과 유적에서 먼지를 털어내는 고고학자들은 우리의 선사 시대와 수렵 채집인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생물학자들은 많은 증거를 수집하고 종합해 우리가 종으로서 진화한 과정을 밝혀낸다. 다트넬은 이처럼 인류의 발자취를 연구하는 모든 분야의 지식들을 한데 모아 우리를 머나먼 ‘기원’의 여정으로 이끈다. 그 과정에서 다트넬은 지구의 구조를 이루는 암석층에 보존된 기록들을 분석하고, 우리 몸을 이루는 각 세포의 DNA 도서관에 저장된 먼 옛날의 유전 암호를 해독하며, 우리가 사는 세계를 만들어낸 우주의 힘들을 살펴보기 위해 망원경을 들여다본다. 역사와 과학의 이야기 가닥들이 천의 씨실과 날실처럼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이 책의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인류와 지구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독창적인 책! 다트넬은 지질학과 지리학, 인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역사의 전문가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이 분야들의 상호 연결성을 명쾌하고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능력이다. 한마디로 그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_ 〈타임스〉

매력적인 책! 환상적인 책!
_ 〈더 가디언〉

『오리진』 속 이야기는 아름답다. 루이스 다트넬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지질학과 해양학, 기상학, 지리학, 고생물학, 고고학, 정치사를 종합하면서 독자들을 이끈다.
_ 〈네이처〉

『오리진』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처럼 빅 히스토리로, 많은 분야를 아우르는 거대한 지식의 총합이다. 그럼에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다트넬의 문장은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_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지질학적 관점에서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때론 놀랍기까지 하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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