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았을 때는, MZ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에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더는 근로 소득만으로 재산을 일구기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이런 관심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테크에 대한 정보가 넘치다 보니, 간혹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어떤 특정 정보에 대해 궁금하다면 그 정보의 날것을 찾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예를 들어, 청약 통장이 궁금하다면 누군가의 포스팅이 아닌, 국토교통부 사이트에 들어가 청약 상품 안을 읽어 보는 것입니다. 아무튼 한 살이라도 빨리 재테크에 눈뜨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 p.7

제가 만난 VIP 고객은 건물이 여러 채라 거둬들이는 월세만 해도 1,000만 원 이상이었는데도, 통신비를 아끼고자 은행 전화기를 쓰시고는 했습니다. 이 정도로 작은 돈까지 아끼는 습관 덕분에 부자가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은 돈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꾸깃꾸깃 접어서 보관하시나요, 반듯하고 깨끗하게 보관하시나요? 작은 돈이라고 홀대하지는 않으신가요?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고, 태산이 인생을 바꾸는 법입니다. 작은 돈도‘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돈을 소중히 다뤄야지만 부자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p.22

은행 VIP 고객들이 돈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그들은 돈을 써서라도 시간을 아끼고, 그 아낀 시간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삶을 살지요. 돈과 시간. 여러분은 무엇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세상에 돈은 무한정으로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한한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 p.23

그러나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다는 걸 경험을 통해 배운 부자는 다릅니다. 공포의 시기에 사고, 환희의 시기에 팝니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남들이 몰려들 때 매도합니다. 즉,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면서 부를 쌓아 나갑니다. --- p.33

고객 중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월에 목돈을 펀드에 투자해서 8월에 50%의 수익을 본 분도 있습니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 투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분이었습니다. 공포와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투자했기에 달콤한 수익을 맛볼 수 있었죠. 모든 투자에는 대가가 있습니다. 불안함을 극복하고 행동으로 옮겨야지만 경험이라는 자산을 만들 수 있고, 경험이 쌓여야지만 불황일 때도, 호황일 때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p.34

누구나 처음은 두렵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발 내딛는 것과 두려워서 그 자리에 멈춰서 있는 것 중 위험한 것은 후자입니다. 금융 상품에 가입하지 않는 분들은 대부분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여기에서 부자와 빈자의 차이가 나옵니다. 빈자는 돈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고, 부자는 돈을 불리지 못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 p.36

배움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신문을 보는 것입니다. 종이 신문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신문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대부분이고, 관심 있는 분야만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이 신문은 다양한 분야를 정독하게 합니다. 경제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종이 신문을 구독하세요. --- p.48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이 반대의 선택을 합니다. 지금 당장 갖고 싶은 물건을 사고, 소득에 맞지 않는 차와 옷을 삽니다. 그리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노예처럼 일합니다. 당장의 만족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소유욕을 충족하기보다 소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기꺼이 즐겨야 합니다. 통장에 쌓이는 돈을 보는 기쁨, 투자로 수익을 내 보는 경험 등을 즐기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세요. --- p.51

한 번도 1,000만 원을 모아 본 적이 없다면, 눈 딱 감고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을 정해 1,000만 원을 만드세요. 그래야 투자든 사업이든 시작할 수 있으며 빠르게 돈을 불릴 수 있습니다. --- p.61

직장인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지출을 줄이고, 저축하고, 투자하세요. 세 가지 다 충족되어야 부자가 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회사에서 일하느라 투자에 관심이 없습니다. 지출을 줄이고 저축하는 사람은 많지만, 투자까지 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 p.65

소비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돈이 줄어드는 소비와 돈이 늘어나는 소비입니다. 돈이 줄어드는 소비는 자동차, 옷, 신발 등을 사는 데 드는 소비이고, 돈이 늘어나는 소비는 책, 자산, 교육에 드는 소비입니다. 돈이 늘어나는 소비는 엄밀히 말하면 소비가 아니라 투자이기도 합니다. 부를 쌓고 싶다면 돈이 줄어드는 소비보다는 돈이 늘어나는 투자를 늘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 p.75

저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재테크에 무지하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3년간 쉬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주말 내내 공부하느라 오히려 출근하는 평일이 더 쉬는 날처럼 느껴졌지요. 좋아하던 해외여행도 가지 않고, 아이와의 놀이 시간도 포기한 채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현금 자산을 실물 자산으로 바꾼다는 개념을 알게 되고, 부자가 되는 법도 깨우쳤습니다. 이렇듯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투자하기 위한 공부를 치열하게 해 나가야 합니다. --- p.139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나만의 소신과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의 추천에만 의지해 돈을 번다면 그 돈은 진짜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평생 쓸 수 있는 무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단 한 번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없듯이 늘 돈을 우선으로 하기보다는 물건을 보는 능력, 투자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 p.173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 정도의 자산은 상위 1%의 부자만 달성할 수 있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거북이처럼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니 그 이상을 달성했지요. 신기한 것은 돈이 많을수록 가속도가 붙는 것입니다. 10억을 달성하는 데 3년이 걸렸다면 20억을 달성 하는 데는 1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0억이 두 배로 불어나는 데는 더 짧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1%의 수익이라도 1,000만 원을 투자하면 10만 원, 1억 원을 투자하면 100만 원을 벌게 됩니다. 즉, 얼마만큼 목돈을 빠르게 모으느냐, 모은 목돈을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핵심입니다. --- p.202

성실하게 일해서 돈을 모으는 게 미덕이 아니라, 은행을 통해 내 돈을 모으고, 모은 현금을 실물에 투자해 자산을 증식시키는 게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입니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금, 달러 등 다양한 시장에 눈 돌리세요. 어떤 시기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갖추세요. 돈과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과 교류하며 끊임없이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진짜 플렉스는 내 자산을 쌓는 것!<br/>너도 나도 하는 재테크, 그 시작이 어렵다면?</b><br/><br/>과거의 부모님 세대에는 높은 금리로 인해 적금만 꾸준히 넣어도 별다른 재테크 없이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현재는 재테크가 필수인 시대다. 너도 나도 하는 재테크.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는 다양한 서적과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넘쳐나지만 생소한 용어에 지레 겁먹거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낚여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매일 일을 하지만 제자리걸음인 통장 잔고, 금융 문맹에 가까운 재테크 지식으로 과연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br/> <br/>저자는 14년 차 은행원으로, 수도 없이 많은 고객을 응대하며 수많은 부자를 만났으며, 빈자도 만났다. 그 과정에서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무엇인지, 돈을 대하는 태도부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가짐, 투자하는 방법, 어떠한 자산에 투자하는지 등 14년 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한다. <br/><br/>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을 간절히 꿈꾼다. 매주 로또를 사며, 멋지게 사직서를 날리는 상상에 홀로 미소짓고는 한다. 그러나 아무리 간절히 붙잡아도 일요일 저녁이 가고 월요일 아침이 밝듯, 단번에 부자가 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그렇다고 금수저가 아닌 현실을 탓하며‘이번 생은 글렀어.’하며 포기할 것인가? <br/><br/>저자는 평범한 직장인도 부를 쌓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이 간단하고도 실행하기 어려운 길에 혼자 들어서기 두렵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어렵다. 이 책은 그 길을 먼저 걷기 시작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침내 순 자산 20억 원을 달성한 저자가, 그 첫걸음을 떼는 순간을 함께해주는 든든한 지침서이다. <br/><br/>쌓이는 연차와 비례하지 않는 통장 잔고에 지쳐 재테크를 포기하고 커피 한 잔의 소확행에 머무는 사회인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과 함께 10년 후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며 지금 당장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