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제프 베조스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에서 전자 상거래를 기반으로 도서, 음반 등을 판매하는 회사 아마존을 설립했다. 이후 아마존의 주도로 미국 전자책 매출액은 2017년에 1,96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2000년에 인터넷 거품이 빠지면서 수많은 인터넷 회사가 파산하고 투자가 큰 폭으로 줄었을 때 아마존 역시 대부분의 자금 지원이 끊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갑작스러운 시장 붕괴와 협력사의 우려를 마주해 당시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던 워런 젠슨과 러스 그란디네티는 좌절하지 않고 직접 미국과 유럽 대륙을 오가며 공급 업체를 만나 회사의 재무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아마존의 경영자는 굳은 신념으로 시장의 변화에 맞춰 회사의 전략을 조정했다.
인터넷이 침체된 상황을 부족한 점을 점검하며 관리를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협동 전략을 더욱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가면서 온라인 고객을 끌어들여 난관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것이 바로 역경을 맞닥뜨렸을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태도다.
불확실성은 발전의 매 순간에 존재한다. 안정적인 주식은 언제든지 폭락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렇다면 예상치 못한 난관과 좌절을 맞닥뜨렸을 때 도대체 어떤 전략을 짜고 어떤 태도를 취해야 빠르게 어려움에서 벗어나 다음 발전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핵심적인 내용이다.
--- p.18

활을 쏠 때는 과녁이, 미궁에는 출구가, 노래를 부를 때는 악보가, 산을 오를 때는 정상이 있어야 한다. 이처럼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치는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목표를 이룰 힘도 늘어난다. 아무리 기진맥진한 상태라도 결승선을 보는 순간 다시 힘낼 수 있고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더는 헤엄칠 기력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저기 봐! 저기에 배가 있어!”라고 외치는 순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그 배를 향해 헤엄쳐갈 수 있다. 살 수 있다는 목표가 생겼기에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200퍼센트의 노력을 쏟는 것이다.
목표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하다.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목표를 세우고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목표를 세운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현했다면 평범함과 위대함의 구분 없이 모두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세워야 할까?
목표는 사람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거창한 목표가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상황에 맞는 목표가 가장 이상적인 목표다. 이번 시험에서 60점을 받은 학생이 다음번에 100점을 받겠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목표다. 목표는 반드시 자기 상황에 맞게 세워야 한다. 자신이 뭘 잘하는지, 뭘 더 잘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세운 목표만이 의미가 있고 실현할 가치가 있다.
--- p.76~77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실패하고 패배하는 것이 두려워서 겨뤄보지도 않는다면 시작하기 전부터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에게 시도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대결에 임하면 패배할 가능성은 50퍼센트지만 겨뤄보지도 않고 도망가면 패배할 가능성은 100퍼센트다. 패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승리할 수 없다. 자신이 승리할 거라고 스스로 믿지 못하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패배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난 이번엔 절대로 안 될 거야!”라고 말해놓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원하던 바를 이루면 사람들은 그가 거짓말했다고 비난한다. 실제로 그는 거짓말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못 해낼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명백히 할 수 있음에도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실패한다. 이는 다른 사람과는 아무 상관 없는 실패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시도해서 결국에는 정말로 성공한다.
인생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자에게 기쁨을 가져다준다. 패배에 대한 끝없는 두려움은 당신의 인생에 사라지지 않을 그림자를 드리우지만, 끝없는 시도는 ‘막다른 곳에도 희망은 있다’는 행복을 발견하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이다.
--- p.107

성공에 가장 가까울 때가 제일 실수하기 쉬운 순간이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다. 인생에서 가장 높은 정상에 오르면 사람들은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 하며 이렇게 생각한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햇볕이나 쐬어야지.” 그러고는 자신이 이룩한 업적을 감상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스스로 너무나 대단해서 다른 사람의 성과는 자신과 비교도 안 되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계속 높아지기를 포기한 채 자기만족에 빠져 이른바 ‘정상’의 자리에 누워서 내리막길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실패를 안겨준다.
“장군이 되길 원치 않는 병사는 훌륭한 병사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장군이 되고 나서는 안심하고 한숨 자도 되는 걸까? 물론 아니다. 작은 성취에 도취되어 더는 발전하지 않는 사람은 겁쟁이다. 절대로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없다. 진정한 승자는 하나의 도전이 끝나면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인다. 그들의 인생에는 점점 더 웅대해지는 꼭대기만 있을 뿐 잠잘 시간 따위는 없다. 그래서 그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인생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 p.121~122

한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에게 성공하는 방법을 물었다. 소크라테스는 말없이 젊은이를 강가로 데려가 물속으로 확 밀어버렸다. 깜짝 놀란 젊은이가 강둑으로 기어오르려 하자 소크라테스가 강으로 뛰어들더니 젊은이를 힘주어 물 아래로 눌렀다.
젊은이는 당황해 발버둥 치다가 강력한 생존 본능으로 소크라테스를 밀쳐버리고 강둑으로 올라왔다.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따졌다.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대답했다.
“무슨 일을 하든 죽을 고비에서 반드시 살아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서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소.”
이 책의 시작에서도 말했듯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고정불변의 법칙은 없다. 평생 적용할 수 있거나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규칙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기의 마음을 지키며 계속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 시대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배워라. 자기 안에 열정을 가득 채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아라. 그러면 어떤 일이 발생한다 해도 자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회가 변하든 변하지 않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b>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하기를 갈망하는 독자라면<br/>다 놓쳐도 이 책만은 놓치지 말라!<br/>― 절망을 부수고 역경을 돌파하는 14가지 성공 법칙</b><br/><br/>“한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에게 성공하는 방법을 물었다. 소크라테스는 말없이 젊은이를 강가로 데려가 물속으로 확 밀어버렸다. 깜짝 놀란 젊은이가 강둑으로 기어오르려 하자 소크라테스가 강으로 뛰어들더니 젊은이를 힘주어 물 아래로 눌렀다. <br/>젊은이는 당황해 발버둥 치다가 강력한 생존 본능으로 소크라테스를 밀쳐버리고 강둑으로 올라왔다.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따졌다.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대답했다. <br/>“무슨 일을 하든 죽을 고비에서 반드시 살아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서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소.”<br/><br/>이 책 『절대 지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성공 법칙』은 밀리언셀러 『하버드 새벽 네 시 반』의 저자 웨이 슈잉이 공저자 쑤거와 함께 쓴 책이다. 위의 인용문에서 보듯 소크라테스는 성공 방법을 묻는 젊은이를 강물 속으로 밀어 넣은 뒤 발버둥 치다가 강력한 생존 본능으로 자신을 밀쳐버리고 강둑으로 올라온 젊은이에게 “무슨 일을 하든 죽을 고비에서 반드시 살아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서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소”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2,500여 년 전 현인 소크라테스처럼 이 책을 통해 절망에 빠진 사람, 혹은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이 절실한 의지와 결심, 실천을 통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음을, 인생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어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싶어 한다. <br/>저자들은 ‘절망을 부수고 역경을 돌파하는 14가지 성공 법칙’을 독자에게 전수하는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br/> <br/><b>● 성공 법칙 1. 열정의 배후에 냉정을 배치하라</b><br/><br/>무질서한 세상에서 다시 일어서 새로 시작하기 위해 열정이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역경에 맞서려면 냉정하게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피가 들끓는다면 차분히 앉아서 냉정하게 생각해보라. ‘내가 왜 이렇게 흥분했을까?’ ‘내가 왜 이렇게 미친 듯이 날뛰었나?’ ‘이 이면에는 과연 어떠한 인과 관계 또는 음모가 숨어 있는가?’ 열광의 경계선에 있는 내면을 냉정한 현실로 끌고 오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위험천만한 낭떠러지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br/><br/><b>● 성공 법칙 2. 낙타를 쓰러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조심하라 </b><br/><br/>역경은 결코 잔혹하고 열악한 생활 조건으로 당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역경 속에서 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은 불안과 절망이다. 짙은 안개 속에 있는 당신에게 들리는 다른 사람들의 승전의 노랫소리가 당신의 마음을 무참히 짓밟는다. 이러한 압박감과 절망에 반복적으로 시달리면 누구라도 무너지고 만다.<br/>역경에 맞닥뜨려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속에 간직한 불씨를 잘 살려야 한다. 불씨를 잘 살리고 나서 역경에서 탈출할 길을 찾아야 한다. 마음을 평온하게 하려면 먼저 직면한 역경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br/>역경에 처하는 것을 무척 불행한 일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사실 역경은 인생에서 흔한 일이자 언제든 기회로 탈바꿈할 일이다.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처럼 산 정상에 마무는 시간은 찰나일 뿐 대부분의 시간은 산 아래에서 힘겹게 등반하거나 잰걸음으로 비탈길을 내려가야 한다. 따라서 성공하고 싶다면 역경 속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br/><br/><b>● 성공 법칙 3. 원망이 당신의 전진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b><br/><br/>인생에는 성공을 보장해주는 확실한 법칙은 없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 직접 겪어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역경을 건너는 일이다. 이는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고 도울 수도 없어 스스로 능력을 갖추는 방법밖에 없다. 마음속에 꿈을 정했다면 원망하지 말라. 실패하고 넘어지면 일어나서 제대로 반성하고 교훈을 얻은 다음 당신의 등대를 향해 끊임없이 노를 저으면 된다. 주위의 어둠은 개의치 말고 예측할 수 없는 폭풍도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당신 자신이자 제일 강한 당신일 때 그 어떤 역경의 법칙도 당신을 가로막지 못한다.<br/><br/><b>● 성공 법칙 4. 변수에 대비하고 사고 위험을 차단하라</b><br/><br/>예측할 수 없는 역방향 변화는 평온한 수면 위에 홀연히 나타난 거대한 소용돌이와 같다. 평온하게 나아가고 있는 인생이라는 작은 배 앞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나타나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빠질 수밖에 없다. 이때 배의 선장인 당신이 당황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황하면 당신의 작은 배는 그대로 난파될 뿐이다. 반면 침착하게 상황을 살펴 소용돌이 물살에 몸을 맡기면 그 힘을 이용해 당신의 배를 다시 정상 궤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br/><br/><b>● 성공 법칙 5. 때론 역습이 가장 확실한 성공을 보장한다</b><br/><br/>역습은 보통 열세에 놓여 있을 때 발생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역습이 아니라 승세를 몰아 진격한다고 말한다. 화려한 반전은 순식간에 벌어지므로 절대로 유리한 기회를 놓쳐서도 안 되고 자책과 후회에 빠져 있어서도 안 된다. 실패와 좌절에 직면했다면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해도 늦은 것은 아니다.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 최선을 다했다면 낙관적으로 말할 수 있다. “아까웠어. 하지만 다음엔 반드시 성공할 거야!”<br/><br/><b>● 성공 법칙 6. 소통력을 길러라. 당신의 손가락이 혀를 대신하지 않게 하라 </b><br/><br/>소통은 바벨탑을 무너뜨리는 유일한 무기이자 역경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반격이다. 언제나 미소를 지으며 주위 사람에게 믿음을 보여라. 소통을 원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눈빛을 보여라.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소통의 일종이자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을 돕는 법을 배워야 다시 단결하여 현대 사회의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역경의 파급력을 없앨 수 있다. <br/> <br/><b>● 성공 법칙 7. 원망의 마음이 역경을 숙주로 삼지 않게 하라</b><br/><br/>역경 속에서 원망하는 것은 헛수고다. 에너지와 투지만 갉아먹을 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성공을 원할 때 해야 할 일은 원망하지 않는 것이다. 원망하지 않아야 희망이 있고 마음이 호수처럼 고요해진다. 원망하지 않아야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감사할 줄 알게 되며 역경이 가져다주는 자산을 이해하고 인생의 최정상에 오를 수 있다. <br/><br/><b>● 성공 법칙 8. 위기의식 자체가 가장 날카로운 예측이다</b><br/><br/>무슨 일이든지 마음의 준비를 해두면 돌발적인 공격이 닥쳐도 그 파급력은 크게 줄어든다. 직장 생활에서 동료들끼리 서로 속고 속이는 일이 잦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시비비를 따지는 일은 늘 존재한다.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동료들 간의 선순환 또는 악순환의 경쟁은 비일비재하며 이는 직장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br/>따라서 위기의식을 길러 내면을 강하게 성장시키고 위기가 닥쳐왔을 때 담담하게 맞서야 한다. 역경이 갑작스럽게 나타났을 때 평온한 심리 상태는 판단력과 결정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br/><br/><b>● 성공 법칙 9. 믿음이 성공의 씨앗이다. 다 놓쳐도 믿음만은 놓치지 말라</b><br/><br/>한 농장 주인이 곡식 창고를 둘러보다가 잘못해서 손목에 차고 있던 귀한 금시계를 잃어버렸다. 창고 전체를 뒤져도 찾지 못하자 그는 다음과 같은 공고를 붙였다.<br/>‘금시계를 찾는 자에게 100달러를 사례하겠음.’<br/>많은 사람이 사례금을 손에 쥐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곡식 창고를 수없이 뒤졌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하나둘씩 포기하고 떠나기 시작했고 남은 사람은 점점 줄어들었다. 그중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한 마디 말도 없이 시종일관 시계 찾는 일만 계속했다. 가족에게 100달러가 꼭 필요했기에 아이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br/>날이 어두워졌어도 아이는 여전히 곡식 창고 곡식을 뒤졌다. 밤이 되자 시끌벅적했던 곡식 창고가 조용해졌다. 그리고 ‘째깍째깍’하는 시계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는 벅차오르는 기쁨을 억누르며 소리가 들리는 쪽의 짚더미를 뒤적여 마침내 시계를 찾았다.<br/>어른에 비해 지혜와 힘이 부족한 아이가 어른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른보다 더 굳은 의지와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br/><br/><b>● 성공 법칙 10. 당신을 쓰러뜨린 사람에게 한 수 배워라</b><br/><br/>적수가 뛰어나서 실패하는 것은 결코 재난이 아니다. 진정한 재난은 적수가 없고 경쟁이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마치 냄비 속 개구리와 같다. 영원히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수 없고 자신의 실패 경험을 정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애초에 자신의 실패를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할 대상이 없으면 발전도 없듯이 한 사람의 인생에 적수가 없으면 성취도 없다.<br/><br/><b>● 성공 법칙 11. 당신 앞에 놓인 ‘시한폭탄’을 무력화시켜라</b><br/><br/>인생의 길에는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위기가 잠복하고 있다. 위기와 대면했을 때 두려워하든 두려워하지 않든 위기는 늘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조용히 다가온다. 사실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외부 세계의 위기가 아니라 바로 위기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무지다. 그러한 무관심과 무지 때문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소소한 영광에 도취되어 눈앞의 위기에 대항할 수 없는 것이다.<br/><br/><b>● 성공 법칙 12. 지렛목만 정확히 꽂으면 지구도 비틀 수 있다</b><br/><br/>보통 사람이 수십 년이 걸려 도달할 목표를 천재는 단번에 도달한다. 독수리는 천재처럼 단번에 피라미드 꼭대기에 도착하지만 달팽이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3년, 5년, 심지어 10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피라미드 꼭대기에 도착하기만 하면 달팽이도 독수리와 똑같은 시선으로 세상과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다. 만일 당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독수리가 아닌 달팽이를 선택하라. 쉽게 얻은 것은 기억에 오래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경험하며 만들어진 추억은 결코 배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br/>인생은 기나긴 강으로, 끊임없이 변하면서 흐른다. 물을 선택하든 진흙을 선택하든 모두 자기의 선택이다. 희망은 당신의 강이 끊임없이 흐를 수 있도록 생명력을 가져다준다. 만일 진흙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인생은 강바닥으로 가라앉아 영원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반면에 물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반드시 바다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br/><br/><b>● 성공 법칙 13. 코끼리를 이긴 개미에게 배워라</b><br/><br/>마윈은 이런 말을 남겼다.<br/>“코끼리는 개미를 밟아 죽일 수 없습니다. 개미가 잘 피하기만 한다면 말이죠. 좋은 전략은 적의 공격을 피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br/>자신을 보호하려는 욕망은 본능으로, 상처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직장에서 경쟁은 곳곳에 존재한다. 누구나 미약한 상태에서 시작해 강해지지만 최후에 강해져서 성공의 자리에 오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미약한 단계 또는 성장의 단계에서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약할 때 패배하기가 쉬운 걸까? 마윈이 한 말을 떠올려보면 정답은 당연히 ‘아니오’다. 미약할 때는 적의 주목을 거의 받지 않는다. 위기가 닥쳤을 때 미약하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민첩한 기동성으로 좋은 대책을 세우면 생존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의미에서 미약함은 일종의 보호색인 셈이다. <br/><br/><b>● 성공 법칙 14. 적을 쓰러뜨리려면 팔다리가 아닌 ‘얼굴’을 쳐라</b><br/><br/>역경 속에서 적을 만났다면 정면 돌파해야 한다. 그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역경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일부러 호전적인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만 역경 속에서 공격은 가장 좋은 방어다. <br/>역경을 맞닥뜨리고 적을 맞닥뜨렸을 때 정면 공격만이 적에게 강력한 반격이 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준다. 루쉰 선생은 “진정한 용사는 암울한 인생을 용감하게 직면한다”라고 말했다. 인생의 역경 속에서 용감히 싸우는 사람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되살아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