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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 도시에서 사일 시골에서 삼일

한순 저 / 김덕용 그림 | 나무생각 | 2021년 04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3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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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2g | 140*200*13mm
ISBN13 9791162181454
ISBN10 1162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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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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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생활을 하면서 문득문득 만나게 되는 이 자연스러움(?)에 몸이 움츠러들곤 한다. 그런 자연, 스스로 그러한 것들 앞에서 그저 나도 그러한 듯 견디며 지나가야 한다. 벽 틈을 파고드는 바늘귀 황소바람 앞에서도, 새끼를 데리고 먹이를 찾는 고라니 앞에서도, 무슨 업인지 온몸을 땅에 대고 구불구불 기며 살아야 하는 뱀 앞에서도. 아직은 그들과 우리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조들의 이야기와 경험으로 미루어 모두 존재의 이유가 분명히 있기에, 그들은 그곳에 있고, 나는 이곳에 있다. 내가 잠든 시간에도 굴참나무 도토리는 종자를 떨어뜨리고, 내가 번민에 싸인 시간에도 바람은 나무를 흔들어 깨운다.
--- p.70

초록이 마음껏 팔을 뻗은 산과 들을 달리며 내가 자란 옛집의 풍경을 떠올려보는 일은 흥미롭다. 그중 어느 장면들은 나를 이해하는 훌륭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나는 요즘 나를 알아가는 시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나’와 ‘나’ 사이가 좋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주변에 의해 많은 지배를 받고 사는 것 같지만, 주변을 받아들이는 스스로의 프리즘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듯하다. 그러니 문제는 나 자신이고, 나를 알기 위해서는 자라온 환경을 살피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 p.83~34

얼마나 내려놓고 내려놓아야 이 달마같이 온화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얼마나 썩고, 남몰래 울어야 마리아처럼 순종할 수 있을까? 벗은 얼마나 많은 마음을 이 돌조각과 함께 내려놓았을까? 돌조각을 닦던 마음이 울컥했다. 선머슴처럼 떠돌던 마음이 이제 와 새삼 여성의 자리에서 움찔했다. 냉장고를 차곡차곡 정리하는 여성에게, 한 끼 밥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살림 선배에게, 자신 몫의 슬픔은 이미 정기예금에 맡겨버린 예쁜 후배 여성들에게 느끼던 선망의 마음은 이런 여성성이었을까? 우주, 땅, 밭, 돌, 이들이 가진 여성성이 경이롭게 다가왔다. 아우르고 독려하고 참고 키우고. 이제는 내 자신으로 돌아가려고, ‘나’를 찾아보겠다고 나선 길에 오지랖이 더 넓어져버렸다. 여성이지만 다시 더 큰 여성을 선망하는 마음. 늘 가까이에 있었던 오빠나 아버지의 흉내를 내며 살아왔지만, 내 속에서 여성이 다시 노크를 하고 있었다. 녹색의 에너지가 하늘을 향해 거칠 것 없이 뻗어가고, 대지가 곪고 썩는 여름 한복판이다. 이 싱싱하고 푹푹 썩는 무더운 여름이 유난히 여성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이제 와 새삼.
--- p.86~87

봄, 여름, 가을, 겨울 색깔이 다른 교과서가 시간에 따라 펼쳐지는 곳이 자연이다. 매년 친절하게 말없이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우리의 나이만큼 반복해서 가르쳐준다. 식물이 떨어뜨린 씨앗 하나가 생명의 움을 틔우기까지, 두더지는 포슬포슬하게 땅을 일궈놓고, 빗방울은 대지의 목마름을 적셔놓고, 또 낙엽은 이불을 덮어 온기를 지켜준다. 무심한 듯 자신의 일을 하지만, 이런 무심들이 모여 하나의 생명을 빚어낸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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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한 사람의 얼굴이라면 에세이는 한 사람의 몸뚱이다. 에세이에서 착하고 아름다움이 드러나 그것이 독자에게 전달된다면 그 사람은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아무리 뛰어난 글재주를 가졌다 하더라도 본인을 철저히 위장할 수는 없다. 눈 밝은 독자는 그 위장마저 다 가려내 그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 보기 마련이다. (중략) 글을 읽는다는 것이 지식을 더한다거나 생각을 바꾼다거나 하는 변화를 촉발하는 동인(動因)이라면 그것은 너무 바람직한 거다. 그런 면에서 ‘한순’의 에세이는 최소한 나를 변화시켰기에, 성공한 글이다.
- 하응백 (작가·문학평론가)
작가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피어오르기 위해 태어난 꽃의 일부임을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목련꽃 봉오리처럼, 진달래꽃처럼, 언젠가는 분명히 피어오를 존재가 되는 듯한 느낌에 행복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람과 삶과 세상을 온몸으로 꼭 껴안는 삶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도심 속에서도 월든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복잡한 문명 세계 속에서도 꽃과 나무와 숲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슬기로운 일상 가꾸기의 레시피를 담뿍 얻어가기를.
- 정여울 (작가)
“너와 나의 호흡이/깃들 수 있는 공간을 두는 일”의 가치를 알기에, 그녀는 오늘도 부지런히 집을 짓는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건축자재로 활용된다. 책을 한 권 기획하고 펴낼 때마다 벽돌이 한 장 또 놓여지고, 꽃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벽엔 꽃무늬가 새겨진다. 기억 속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온기는 이 집을 데워주고 식혀주는 연료다. “조화롭게 섞이는 자연의 법어”를 따라 지어가는 집. 눈송이도 빗방울도 바람 소리도, 그리고 사람들의 손길 하나하나 오롯하게 제 무늬를 남기는 집. 이 책은 “서울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을 머물면서 “토닥토닥 투닥투닥 우당탕쿵쾅” 마음으로 완성해낸 집이다.
- 길상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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