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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56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번역가, 아동문학가
작가이미지
김경연
국내작가 번역가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나무 위의 아이들』, 『왕도둑 호첸플로츠』 등이 있다.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서울대와 경원대에서 강의
여성 신문사 기획 실장 역임
현 풀빛 출판사 기획 위원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흡입력과 몰입도가 높고, 판타지의 오랜 관례적 장치인 꿈과 현실의 넘나듦도 자연스러웠다. 잠자는 동안 우리 영혼이 머무는 무르시블이라는 판타지 세계의 설정이 좋았고, 군데군데 보이는 삶에 대한 성찰이 돋보였다.
  •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일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작품으로 인정받은 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 헌트도서관에는 이 시의 판본이 약 400여 종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만났다고 하겠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954년 출간되었다가 몇 차례 재출간된 책인데, 아주 독특한 해석을 보여 준다. 우선 가로보다 세로가 약 두 배나 긴 길쭉한 판본은 긴 굴뚝을 보여 주기에 적합하다. 언뜻 보아 색조는 1950년대의 인쇄 조건 때문에 조금 예스러운 느낌을 풍기지만, 표지를 넘긴 순간 흰색 여백과 나란히 한 면 가득한 강렬한 빨강의 원색과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흰색과 빨간색은 크리스마스 색이 아닌가. 맑은 푸른색 밤하늘이 눈 덮인 마을 지붕 위로 넓게 펼쳐진 속지를 지나면 역시 붉은색 가득한 방 안 풍경이 보인다. 책장을 넘길수록 선명하고 밝은 주도색이 달라지면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고조하는데, 면 구성 역시 이를 배가시킨다. 강한 각도의 지붕, 일직선으로 길게 표현된 굴뚝, 창밖을 내다보는 기울여진 아빠의 몸, 달리는 썰매와 눈이 덮인 하얀 언덕 등 선으로 시선을 유도하며 면을 분할하는 방식, 선과 선의 각도가 만들어 내는 리듬감과 긴장감이 놀랍다. 그 역동성과 함께 일견 판화나 콜라주를 연상시키는 인물이나 사물의 평면성은 차라리 현대적 감각으로 보이기조차 한다. 하지만 한 평론가는 이런 예술적 기교보다도 “어른들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 진가를 알아보는” 드문 특성으로 미국 그림책 역사에 독특한 공헌을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출간된 1954년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로저 뒤바젱의 대표작 『행복한 사자』가 출간된 해이기도 하다. 이 책 곳곳에서 행복한 사자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작품 밑줄긋기

d******7 2025.04.13.
p.8
하루에 적어도 세 끼는 먹어야 했는데, 책값이 좀 비싼가요.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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