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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Duvoi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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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언제 우리 집에 와서 어떻게 선물을 놓고 가는지 궁금하다고? 그럼 온 동네가 고요한 어둠에 묻힌 12월 24일 밤, 너희가 잠든 사이 우연히 산타클로스를 만난 아빠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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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추천사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것은 완전한 즐거움이며, 크리스마스를 위한 필수적인 책이자, 크리스마스 양말에 넣기 딱 좋은 선물이다.” - [앤젤 앤드 얼친스] “첫 크리스마스 양말 속을 훔쳐보는 아이의 마음을 완벽하게 묘사하는 책. 매년 다시 찾을 보물이자 아름답게 그려진 이 책은 축제와 같은 매력으로 넘쳐난다.” - [베이비 런던 매거진] “크리스마스에 이보다 더 매혹적인 선물은 없다!” - [북 액티비스트] “페이지마다 구도는 아름답고, 그림들은 글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 [주노 매거진] “만일 올해 당신이 크리스마스 그림책을 찾는다면 나는 뛰어난 디자인의 이 책을 권하겠다.” - [레드 리딩 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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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일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작품으로 인정받은 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 헌트도서관에는 이 시의 판본이 약 400여 종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만났다고 하겠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954년 출간되었다가 몇 차례 재출간된 책인데, 아주 독특한 해석을 보여 준다. 우선 가로보다 세로가 약 두 배나 긴 길쭉한 판본은 긴 굴뚝을 보여 주기에 적합하다. 언뜻 보아 색조는 1950년대의 인쇄 조건 때문에 조금 예스러운 느낌을 풍기지만, 표지를 넘긴 순간 흰색 여백과 나란히 한 면 가득한 강렬한 빨강의 원색과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흰색과 빨간색은 크리스마스 색이 아닌가.
맑은 푸른색 밤하늘이 눈 덮인 마을 지붕 위로 넓게 펼쳐진 속지를 지나면 역시 붉은색 가득한 방 안 풍경이 보인다. 책장을 넘길수록 선명하고 밝은 주도색이 달라지면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고조하는데, 면 구성 역시 이를 배가시킨다. 강한 각도의 지붕, 일직선으로 길게 표현된 굴뚝, 창밖을 내다보는 기울여진 아빠의 몸, 달리는 썰매와 눈이 덮인 하얀 언덕 등 선으로 시선을 유도하며 면을 분할하는 방식, 선과 선의 각도가 만들어 내는 리듬감과 긴장감이 놀랍다. 그 역동성과 함께 일견 판화나 콜라주를 연상시키는 인물이나 사물의 평면성은 차라리 현대적 감각으로 보이기조차 한다. 하지만 한 평론가는 이런 예술적 기교보다도 “어른들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 진가를 알아보는” 드문 특성으로 미국 그림책 역사에 독특한 공헌을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출간된 1954년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로저 뒤바젱의 대표작 『행복한 사자』가 출간된 해이기도 하다. 이 책 곳곳에서 행복한 사자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 김경연 (아동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