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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李文宰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9년 09월 22일
출생지
경기도 김포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이문재
국내작가 문학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혼자의 넓이』 『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사저널』 기자, 『문학동네』 편집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 ‘60+기후행동’ 운영위원, ‘오대산지구시민작가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나를 위한 글쓰기’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59 경기도 김포 출생
경희대 국문과 졸업
경희대 국문과 박사과정 졸업
시사저널 취재부장
문학동네 편집주간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임
30대까지만 해도 타자의 시선이 거북스러웠다. 도시를 ‘시선의 감옥’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타자의 시선을 긍정하려 한다. 타자의 시선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른바 윤리적 관계는 성립할 수 없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타자의 시선이다. 타자의 시선과 나의 시선이, 그리고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나와 타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성립할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세계는 그때에야 가능할 것이다. 머리에서 못을 뽑아낸 자리에 꽃을 심어야겠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대를 위하여, 내가 알지 못하는 타자들을 위하여. 그러니 자화상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해럴드 경제

수상경력

1995 김달진문학상
1999 제4회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2002 소월시문학상 제17회 대상 『지구의 가을』
2005 지훈문학상
2007 노작 문학상 제7회 『제7회 노작문학상 수상작품집』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우리는 왜 시를 찾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은 모르는 것임을 알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시를 곁에 두려 하는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이 역전이 실존적 삶의 안쪽에서 발생할 때 우리는 이전과 달라진다. 좋은 시는 우리 안으로 들어와 ‘이전과 이후의 경계’를 긋게 한다. 이선이의 시에서 공유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감수성과 감정 이입의 ‘경계’이다. 우리는 흔히 자아(마음)가 우주 저 너머까지 달려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피부 안에 갇혀 있다. 서구의 한 명민한 사회학자가 지적했듯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피부 안’에 갇힌 감수성이 아니라 ‘피부 밖’으로 나아가는 감정 이입이다. 감수성이 ‘내 안’에서 타자를 이해하려는 수동적 상상이라면, 감정 이입은 ‘나의 밖’으로 나가 타자와 하나 되려는 능동적 의지이다. 존재와 삶의 비의(?意)를 포착하는 가장 탁월한 능력이 감정 이입이다. “절 받는 마음이 절하는 마음에게 다녀오느라”(「의자」), “노인을 무릎에 앉히”는 “벤치”(「인디언 서머」), “살 오르는 한탄강”(「논에 물드는 풍경 너머의 풍경」), “돌에 심은 연꽃에서 씨앗을 얻을 운”(「친구의 운세」)… 이 같은 절창이 어떻게 나오겠는가. 이제 우리가 이선이의 시에 감정을 이입할 시간이다. “무너진 자리”를 “일어서는 자리”(「몽돌해변」)로 만들어야 할 각자의 절박한 시간이자, 우리 모두의 간절한 시절이다.
  • 이원규 시인의 족적을 돌아보면 한반도 남쪽이 다 자기 영토다. 낙동강 줄기를 두 번, 지리산 둘레를 세 번 걸었다. 4대강 순례와 1년간 탁발 순례, 새만금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 지리산에서 임진각까지 오체투지를 함께했다. 가히 ‘걷기의 제왕’이다. 그는 요즘 밤하늘의 별과 지상의 나무가 한 프레임에 들어가는 ‘별나무’ 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다. 야생화보다 훨씬 까다롭다. 반경 40㎞ 이내에 도시가 없어야 한다. 달이 뜨거나 날이 흐리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한다. 한 나무를 3년 이상 지켜봐야 겨우 한 컷이 나온다. 이 시인은 시인이자 ‘천생 사진가’가 될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전국을 걸으며 장소 헌팅을 해놓은 데다, 모터사이클로 언제든 달려갈 수 있는 기동력이 있다. 게다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50대에 접어들어 새로운 영토를 개척한 그가 한층 미더워 보였다. 그의 시와 사진은 우리에게 축복이다.

작품 밑줄긋기

s*******3 2025.08.15.
p.156
진정한 작별은 그대와 헤어지는 것, 그대와 헤어졌다는 사실과 해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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