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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게 하는 꿈이 있다
이문재
문학과지성사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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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65위 시/희곡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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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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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소년이 소년을 벗어놓은 곳

눈동자 | 너도 봄날 | 소년 | 새봄 | 아침 | 밤이 부족하다 2 | 초승달 | 고통이 말해주지 않는 고통 | 김포 | 잘 가라, 내 실수 | 묘비명 | 실족사 | 엄마 전화기 | 죽은 자의 전화번호 | 전화하지 않고 사랑할래요 | 직사광선 | 12시 방향 | 남고비사막 | 대초원 | 피부 바깥으로 | 밤이 켜졌다 | 밤의 사막

2부 이제야 꽃을 드는데

밤이 부족하다 |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 | 바람개비 2 | 피부 밖으로 | 이제야 꽃을 든다 | 무엇이 더 부족한가 | 이별 고개 | 혼자의 혼자 | 혼자 혼잣말 | 안단테, 안단테 |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 가출 | 선물 | 세상에 참평화 있어라 | 우리 집에 왜 왔니 | 죽은 자의 날 | 지상의 하느님 | 하늘나라 | 활발한 생활 | 연립주택

3부 총구에 꽃을 꽂지 말라

바람개비 | 울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 | 근황 | 전환설계 | 다시 땅끝 | 죄와 벌 | 하늘이 내게 물었다 | 내 새 이름 | 모두를 위한 것은 모두가 | 몬스 사케르 | 천상의 메아리 | 어싱 | 다시 지구 생각 | 천지간 천지인 | 최소량의 원칙 | 식물의 말 | 이것은 칫솔이 아니다 | 총구에 꽃을 꽂지 말라 | 하늘이 들어오신다 | 밤의 각오 | 미안하다

4부 여행자를 위한 기도

눈동자 2 | 첫눈 | 아침의 기도 | 만추 | 후숙 과일 | 낮달맞이꽃 | 새벽 기도 | 메아리 | 딸이 딸을 낳았다 |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 동백섬 | 목백일홍 | 묵호 | 꽃 | 백모란 | 병원이라니 | 부부 | 민간인 | 칠만 삼천삼백예순다섯 | 경전철 | 포장 이사 | 손톱하고 눈싸움 | 커피를 꿀꺽 | 하늘 끝까지 | 먼동 | 피안 감각 | 여행자의 기도 | 하늘 | 화살기도

발문
생각을 생각하는 시, 꿈을 꾸게 하는 꿈 · 나희덕

저자 소개1

李文宰

1959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동인지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생태적 상상력’의 시인으로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그리고 『혼자의 넓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내가 만난 시와 시인』,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이 있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사저널]
1959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동인지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생태적 상상력’의 시인으로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 그리고 『혼자의 넓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내가 만난 시와 시인』,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이 있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사저널] 취재부장과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는 한편 ‘전환을 위한 글쓰기’ 촉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묶인 기도문과 시가 독자 여러분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한다. 독자가 시를 이어 쓰게 하는 시가 좋은 시다. 시를 읽고 이어 써보시라. 한 단어, 한 구절도 좋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문을 읽다가 자신의 기도 한 줄이 떠오른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어갈 수 있다면 내 안에 있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신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1982년 『시운동』 4집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문학동네』 편집 주간, 《시사저널》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혼자의 넓이』 『지금 여기가 맨 앞』 등과 산문집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있다.

사진제공 :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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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28*205*20mm
ISBN13
9788932045078

책 속으로

잔가지 맨 끝
늦겨울 이른 봄

처음 눈뜬 새순이
뒤돌아보며 말한다

무서워요
앞에 아무것도 안 보여요

가지가 말한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여

줄기가 말한다
네가 하늘을 보고 있는 거야

계속 올려줄 테니 앞만 보거라
뿌리가 말한다

하늘이 너를 보고 있는 거야
지금 네가 맨 앞인 거야
---「새봄」중에서

매년 11월이 돌아오면
페루 사람들은 죽은 자의 넋을 기린다

고인이 생전에 즐기던 음식을 장만하고
온 가족이 죽은 자들과 이틀간 함께 살아 있다

산 자들은 아파트형 묘지를 찾아
꽃을 바치고 담배를 피워 악귀를 물리치고
브라스밴드에 맞춰 노래하고 춤춘다

매년 11월 초하루
페루에서는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난다
한날한시에 죽은 자들이 산 자들을 방문한다

죽은 자의 사진이 없으면
죽은 자가 살아생전 살던 집을 찾지 못한대서
산 자가 죽은 자의 얼굴 사진을 고이 모신다

먼저 떠난 자와 나중에 따라갈 자가
같은 날 흥겨운 잔치를 벌이는 나라
산 자들이 죽은 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페루 사람들의 국가 제목은 이러하다

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
---「죽은 자의 날-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중에서

바람이 없어도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있다

바람이 없으면
달려 나가는 바람개비

바람이 없어서
앞으로 달려 나가는 바람개비

오직 자기 힘으로
없는 바람을 만들어내는
없는 바람에게 바람을 보여주는

천지간 바람이 없어서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가 있다
---「바람개비」중에서

사과가 우리를 위해 익어가는 것은 아니다
벚꽃잎이 벚꽃 놀이를 위해 흩날리는 것도 아니다

편백나무가 벽지를 대신하려고 꼿꼿한 것도 아니고
이끼가 대기의 질을 알려주려 푸르른 것도 아니다

[……]

마침내 인터넷에 이어 인공지능까지 초연결 세상
풀과 나무와 새와 벌레와 물고기가 말한다

초연결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재연결하라고
나와 너와 인간과 인류와 뭇 생명과 생명 아닌 것과

뿐이랴, 도구와 기술과 시간과 공간과 생각과 느낌과도
다시 연결되라고 부디 새로 연결하라고

하늘이 말하고 땅이 재차 말한다
그러지 않으면 가장 늦게 온 것이 가장 먼저 되리라고
---「식물의 말-늦게 온 것이 먼저 되리라」중에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

이렇게 문 두드리오니
부디 들어가게 해주소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한 시절 살게 해주소서

잘 살아서
그림자 너머도 보게 하소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나를 다시 살아

내가 빛나게 하소서
당신과 더불어 빛이 되어

내 그림자 안에도
누군가 들어와 빛나게 하소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우리가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지 못할 만큼 망가지지는 않았다는 어느 경제학자의 말을 얼마 전에 들었다.
우리는 모두 시인으로 태어난다는 과학자의 말은 오래전에 들었고.
나는, 우리가 ‘시의 마음’을 되찾는다면 이대로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2026년 1월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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