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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강원도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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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
국내작가 문학가
수많은 풀과 나무가 각기 제 모습으로 자라는 숲의 한 그루 나무처럼 1962년 10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시골에서 구삭동이 조산과 난산으로 태어났기에 그 과정에서 뇌성마비장애를 갖게 되었다. “우리 딸, 네가 가고 싶은 곳 혼자서 갈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어린 시절 어머니의 등에 업혀 듣던 어머니의 기도처럼 잘 자라, 보고 느끼고 혹은 늦은 깨달음을 적어 가는 시인이 되었다. 세상을 인연 밖에서 담담히 바라보듯 시를 쓰는 시인, 바람 곁의 풍경처럼 시를 읽는 이의 마음을 바라보는 시인이고자 했다. 이렇게 시인으로 활발히 살다 보니 다른 삶의 길도 열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5년 근무하였고, 현재는 근무처 이사로 있으며, 장애인의 불교와 문화예술이 있는 모임 보리수아래 대표, 도서출판 도반의 편집주간으로 있다.

1992년 『시와 비평』 신인상을 받은 이후 2002년 구상솟대문학상, 201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고, 2021년 시집 「심검당 살구꽃」이 한국불교출판협회의 올해의 10대 불서로 선정되었다. 개인 시집에 「인연 밖에서 보다」, 「마음이 마음에게」, 「산수유 노란 숲길을 가다」, 「버리지 않아도 소유한 것들은 절로 떠난다」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시집에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시인이 삶을 견디며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의 시는 치열한 내면의 통과의례를 거쳐 태어났으며, 그 과정에서 다져진 언어는 단단하면서도 온화합니다. 문득 부산 장애인 저상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출신 학교에서 장애인 후배들을 위해 강의하는 그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삶의 자리에서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태도는 그의 시 세계를 더욱 진정성 있게 만듭니다. 성희철 시인은 뇌병변 장애라는 삶의 고단함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의 미세한 빛을 발견하고 그것을 조용히 건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시를 읽는 일은 누군가의 고백을 듣는 일이자,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 이순애 시인은 언제나 시 속에 삶의 작은 풍경을 일상과 계절의 언어로 따뜻하게 담아낸다. 써 내려간 부추꽃 속에 숨어든 별빛, 비 내리는 날의 소풍, 화분 속에 자라나는 땅콩의 용기 등 보통의 하루 속에서 작은 순간을 포착해 생의 울림으로 다가오게 한다. 이 시집은 계절의 변화나 생활의 순간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 그 내면에 깃든 소소하지만 찬란한 감정을 섬세하게 펼치고 현실적인 고민과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삶의 의지가 있다. 언제 읽어도 마음이 환해지는 글, 바쁜 일상에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언어들로 가득하다. 시인의 따스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 하루도 조금 더 아름답게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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