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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을 대신해 줄 누군가를 찾아 떠난 게으른 고양이
지독하게 게으른 고양이가 살았어요. 밥 먹는 것도, 씻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모두 귀찮아 했어요. 얼굴은 꼬질꼬질하고, 방에서는 나쁜 냄새가 났지요. 고양이는 귀찮은 일들을 대신해 줄 누군가를 찾기로 마음먹었어요. 귀찮은 일을 하기 싫어서 깊은 계곡을 건너고, 가시덤불을 지나 산을 올라갔어요. 지금껏 해 본 일 가운데 가장 귀찮은 일이었지요. 고양이는 자신의 일을 대신해 줄 누군가를 만났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