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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관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
백정우
한티재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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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에세이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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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식탁의 기쁨, 극장의 즐거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잔치국수 〈강철비〉
겨울에 송어 축제가 열리는 까닭 〈송어〉
기분을 갈아입는 그녀의 완탕면 〈화양연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허삼관〉
그곳에 있지 않았던 곱창전골 〈버닝〉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며 다 함께 외치는 ‘샤브샤브’ 〈행복 목욕탕〉
파스타로 쓴 복수혈전 〈바람둥이 길들이기〉
걷고 달리고 춤추는 파리의 아프리카인 〈생선 쿠스쿠스〉
은밀하고 위대한 삼겹살구이 〈고령화 가족〉
소고기를 쌈 싸 먹는, 누구냐 넌! 〈특별시민〉
손으로 밥을 먹는다는 것 〈반두비〉
소울 푸드 ─ 우동과 우동 〈우동〉
소울 푸드 ─ 라면과 컵라면 〈첫잔처럼〉,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밥, 열심히 말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봉자〉, 〈우리들〉
내 영혼의 팥죽 한 그릇 〈광해, 왕이 된 남자〉
육개장, 머리를 조아리게 만드는 맛 〈식객〉
뚝배기에 담은 세월, 세상의 모든 국밥 〈변호인〉, 〈우아한 세계〉, 〈열혈남아〉
만한전석 부럽지 않은 샌드위치 〈라스트 레시피〉
무정한 사람들의 프라이드치킨 〈위대한 개츠비〉
이 구역 대장은 짜장면이야! 〈신장개업〉, 〈북경반점〉
취향과 문화의 살벌한 로맨스 〈나를 찾아줘〉
그대, 어디서 무엇을 먹든 복수를 멈추지 말지니 〈영웅본색〉, 〈내부자들〉
그 남자의 스테이크 〈성난 황소〉
육식을 거부할 권리에 대하여 〈채식주의자〉, 〈잡식가족의 딜레마〉
실험실에서 주방까지, 스포이트에서 포크까지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김치와 김장 이야기 〈망종〉, 〈식객: 김치 전쟁〉

나오며 오래된 미래, 그리고 〈한여름의 판타지아〉
수록 영화 목록

저자 소개 1

영화평론가. 북 칼럼니스트. 어릴 적 받아쓰기를 잘하면 포상으로 용돈을 받았다. 중학교 시절, 어머니는 삼중당 문고를 한 권 읽을 때마다 한 권을 더 사 주셨다. 독후감까지 쓰면 두 권이 내 손에 들어왔다. 나의 자본주의는 글쓰기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읽고 쓰다가 우연히 책 기획에 손을 댔다. 누군가의 삶에 개입해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뽑아내는 작업은 무척 매력적인 일이었다. 내 손으로 아홉 권의 책을 세상에 내보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증명하는 수단은 언제나 글이다. 삶은 글로 이어졌고 글은 일상을 지켜 주었으니, 말과 글이 같기를 바랐다. 텍스트의 힘을
영화평론가. 북 칼럼니스트. 어릴 적 받아쓰기를 잘하면 포상으로 용돈을 받았다. 중학교 시절, 어머니는 삼중당 문고를 한 권 읽을 때마다 한 권을 더 사 주셨다. 독후감까지 쓰면 두 권이 내 손에 들어왔다. 나의 자본주의는 글쓰기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읽고 쓰다가 우연히 책 기획에 손을 댔다. 누군가의 삶에 개입해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뽑아내는 작업은 무척 매력적인 일이었다. 내 손으로 아홉 권의 책을 세상에 내보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증명하는 수단은 언제나 글이다. 삶은 글로 이어졌고 글은 일상을 지켜 주었으니, 말과 글이 같기를 바랐다. 텍스트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읽고 쓰기를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맛있는 영화관』, 『호우시절』, 함께 쓴 책으로 『혼자여도, 혼자여서 괜찮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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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2g | 128*188*14mm
ISBN13
9791190178471

출판사 리뷰

“영화, 이 맛에 본다. 인생, 이 맛에 산다.”

저자가 영화 속 음식에서 찾아낸 것은 결국 삶의 풍경이다. 영화는 삶을 반영하고 시대를 반영하며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음식에는 만드는 이의 마음과 기운과 내면이 담긴다. 둘은 그래서 동색이다. 영화도 음식도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빠진 음식과 영화는 맛없고 재미도 없다.
〈강철비〉의 잔치국수에서 〈고령화 가족〉의 삼겹살구이까지, 분자 요리에서 육식에 관한 담론과 채식주의에 관한 이야기까지, 영화와 음식 사이를 종횡하며 20여 종의 음식 이야기를 맛깔나게 버무렸다. 저자의 이야기는 결국 먹는 것에 관한 근본적 사유이기도 하다. 삶에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고, 음식은 시절의 살림을 반영한다면서, 가장 사적이고 보편적인 ‘먹는 행복’에 소홀하지 말자는 저자의 당부가 의미심장하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은 단 한 번도 완탕면을 먹지 않는다. 국수통을 들고 나가서 담아 오기만 할 뿐. 왜 그랬을까?
‘식탁의 기쁨’과 ‘극장의 즐거움’을 함께 차려 놓은, 영화평론가 백정우의 미각 에세이에 초대한다. 맛있는 양념은 일러스트레이터 최진영의 위트 넘치는 그림들. 여기에 북디자이너 김은영의 정성스런 상차림이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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