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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내면서
축간사 제1장 나라와 백성을 위한 90평생 1. 고려의 멸망과 출사의 길 2. 태종의 신임과 공직의 길 3. 세종과 함께 명재상의 길 제2장 평범 속에 비범한 위인의 초상(賢) 1. 총명한 자질, 행정의 달인 2. 너그러운 인품, 어진 재상 3. 청백리 황희정승 4. 공명정대한 소신 제3장 탁월한 능력과 정책추진(能) 1. 민생, 복지정책 2. 국방대책 3. 외교정책 4. 교육, 문화정책 5. 예제, 법제의 수립 6. 사법행정과 인권정책 7. 행정개혁 제4장 황희의 역사적 위상 1. 임금과 신하의 협치(協治), 그 모범이 되다 2. 2인자로 위대한 세종시대를 열다 3. 유교국가 ‘조선’ 만들기에 앞장서다 제5장 21세기 황희의 교훈 부록 : 방촌 황희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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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조선의 현실에 맞는 공법을 만들고자 안을 냈을 때 황희는 백성의 불편과 나라의 재정을 고려해 반대하였다. 세종은 이러한 황희를 내치지 않고 포용하면서 17년간 대안을 수정하고 보완하고 여론조사까지 하면서 조선의 공법을 다시 만들었다. 여기서도 황희의 나라와 백성을 위한 신하로서의 모습은 잘 나타나 있다. 황희는 평생 공직생활에서 나라와 백성을 행정의 최고 가치로 삼고 봉직해 왔다.
팔도 유생들은 두 차례나 황희의 문묘종사를 조정에 청원하였는데, 그 이유는 황희가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를 제정하여 문물제도의 기틀을 잡고, 이단을 배척하여 정학(正學)을 숭상하는 기풍을 굳건히 심어, 조선이 유관(儒冠)과 유복(儒服), 유행(儒行)과 유언(儒言)에 힘쓰게 했다고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 말은 조선이 진정으로 유교국가를 이루고 백성들이 유교문화를 생활로, 언행으로 실천하는데 그 규범을 확립시킨 이가 황희라고 본 것이다. 또한 방촌 황희선생은 너그러운 성정, 총명한 머리, 넉넉한 큰 그릇에 정대한 처신과 청렴한 생활로 존경을 받아왔다. 우리 장수황씨 문중에서는 이러한 방촌 황희선생의 학문과 업적 그리고 훌륭한 인품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사단법인 방촌황희선생사상연구회(방촌황희연구원으로 고침)를 창립하고, 학술대회를 열고 학술총서를 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이 책은 본 연구원 2대 이사장을 역임한 충남대 황의동 교수가 방촌 선조의 학문과 사상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황교수는 제1장에서 방촌 선생의 일생을 서술하고, 제2장에서는 방촌선생의 인품을 서술하고, 제3장에서는 방촌선생의 업적을 고찰하고, 제4장에서는 방촌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논한 다음,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21세기 방촌선생의 교훈에 대해 서술하였다. 한 마디로 방촌 황희선생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서로서 방촌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또 우리 학계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 이 책이 방촌 황희선생을 알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또 방촌 황희선생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자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