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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무량수경
제 1장 서분(序分) / 16 제 1절 경문의 증명 / 16 제 2절 설법의 인연 / 23 제 2장 정종분(正宗分) 제 1절 극락정토를 세운 원인 / 26 1. 법장비구의 四八원 / 26 2. 영겁(永劫)의 수행 / 43 제 2절 미타성불과 극락정토의 장 / 46 제 3절 극락세계 왕생의 인행(因行) / 64 제 4절 극락세계 왕생의 과보(果報) /72 제 5절 부처님의 권유와 경계(勸誡) /81 1. 삼독(毒)을 경계함 / 81 2. 탐욕의 고통 / 82 3. 성냄(瞋心)의 고통 / 84 4. 어리석음(愚痴)의 고통 / 86 제 6절 미륵보살과 여러 대중에게 권유 / 90 1. 오악(惡)을 경계 / 95 2. 첫째의 죄악 / 96 3. 둘째의 죄악 / 98 4. 셋째의 죄악 / 101 5. 넷째의 죄악 / 103 6. 다섯째의 죄악 / 105 제 7절 부처님의 거듭 권유 / 110 제 8절 이 세상에 나투신 증명 / 116 제 9절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보살들 / 122 제 장 유통분(流通分) / 125 제 1절 유통을 부촉 / 125 제 2절 법문의 공덕 / 127 제 3절 신묘한 상서와 대중의 환희 / 127 제 2편 관무량수경 제 1장 서분(序分) / 128 제 1절 기사굴산의 큰 법회 / 128 제 2절 왕사성의 비극 / 128 1. 부왕(父王)을 가둠 / 128 2. 어머니를 가둠 / 129 제 3절 고해(苦海)를 싫어하고 정토를 흠모함 / 132 제 4절 극락세계 관찰의 인연 / 136 제 2장 정종분(正宗分) / 138 *열여섯 가지 관 제 1절 해를 생각하는 관(日想觀) / 138 제 2절 물을 생각하는 관(水想觀) / 138 제 3절 땅을 생각하는 관(地想觀) / 140 제 4절 보배나무 생각하는 관(寶樹觀) / 141 제 5절 八공덕수 생각하는 관(寶池觀) / 143 제 6절 보배누각 생각하는 관(寶樓觀) / 144 제 7절 연화대 생각하는 관(華座觀) / 145 제 8절 형상 생각하는 관(像觀) / 148 제 9절 부처님의 몸 생각하는 관(眞身觀) / 151 제10절 관세음보살 생각하는 관(觀音觀) / 153 제11절 대세지보살 생각하는 관(勢至觀) / 156 제12절 두루 생각하는 관(普觀) / 158 제13절 섞어 생각하는 관(雜想觀) / 159 제14절 상배관(上輩觀) / 161 1. 상품상생(上品上生) / 161 2. 상품중생(上品中生) / 163 3. 상품하생(上品下生) / 164 제15절 중배관(中輩觀) / 166 1. 중품상생(中品上生) / 166 2. 중품중생(中品中生) / 167 3. 중품하생(中品下生) / 168 제16절 하배관(下輩觀) / 169 1. 하품상생(下品上生) / 169 2. 하품중생(下品中生) / 170 3. 하품하생(下品下生) / 172 제17절 법문을 들은 공덕 / 174 제 3장 유통분(流通分) / 175 제 3편 아미타경 제 1장 서분(序分) / 177 제 2장 정종분(正宗分) / 177 제 1절 극락세계의 공덕장엄 / 177 제 2절 염불왕생(念佛往生) / 182 제 3절 제불(諸佛)의 찬탄과 권유 / 183 제 3장 유통분 / 186 부록 법구경 / 187 |
無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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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고통의 바다라는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이 인연으로 이루어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세상은 무아와 무상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의지하여 건립되었고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비록 미물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다 같은 생명을 공유하면서 허공을 숨 쉬는 연결체이다.
숨 쉬는 것도 생각의 힘으로써 정수리로 밀어 올리면 호흡이 올라간다. 정수리로 호흡이 올라가면 단전으로 내려가는 것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내려간다. 인간이 정수리로 호흡하게 되면 들뜨고 산만한 마음이 가라앉게 된다. 이와 같이 마음의 눈을 열기 위해서는 생각의 힘을 통해야 한다. 예전에 독일에서 나치들이 포로를 상대로 인간을 실험했는데 높은 곳에 매달아놓고 발밑에 양동이을 두고 물을 한 방울 씩 떨어지도록 만들었다. 포로는 그것이 자신의 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도록 포로의 눈앞에는 시신을 매달아놓고 양동이에 피를 한 가득 담아놓았다. 매달린 포로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피가 모두 빠져나갔다고 생각함으로써 결국 죽고 말았다. 마음은 이처럼 멀쩡한 육신도 한 순간에 파괴할 수 있다. 온전한 정신을 지닌 사람이라도 갑자기 감당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되면 정신 이상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나약함에 물든 것은 나와 내 것을 나와 내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까닭이다. 내 육신도 내 것이 아니므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병들고 늙어지고 죽음을 맞아 훌쩍 떠나는데 하물며 내 것이라고 주장할 그 무엇이 어디 있겠는가, 마음이 멀쩡한 육신을 한 순간에 파괴할 수 있다면 반대로 한 생각에 잘못된 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이 집착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불행과 고통을 벗어나 완전히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타인에 의해 자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올려놓기가 어려운 것은 타인에 의해 끌려 내려와야 한다. 그러나 타인에 의해 내가 올려 진다면 별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은 지도자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것을 탐내지 않고 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큰마음을 지녔기에 지도자의 위치로 서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아미타불의 정토삼부경을 통해 마음을 관하는 힘에 의해서 마음의 눈을 뜨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소중한 경전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운 부분이 없어 특별한 해설을 달지 않았으며 장의 끝에 법구경을 실었으며, 경을 대할 때 겸허하고 경건한 자세로 흐트러짐 없이 경전을 정독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