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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동거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스프링 노트의 스프링 홀 창문의 쓸모 (불)가능한 추방 이후의 잔 보물찾기 종합병원 구내 이용원 유리 판자 Mass 삼킨 것들 도로 끝, 그리고 라이프 2부 아프지 않게 조금씩 버려지는 코뼈 우리는 키스한다 미아 서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 배낭이 된 남자 도서관 사람 가위들 우리는 반쯤 잠이 든 채로 월미도 이국의 루이스 비가 내렸고 개가 없었다 사랑의 완성 연주를 하자 목젖의 시절 비대한 사람 국경일 오후 어루만지는 높이 3부 목뼈들 우리는 세계과자점에 가요 두 사람 맨발 스푼들 사양 미끄럼 목소리의 계속 얼룩 이야기 비린내 어느 날, 젤리피시 아니다 4부 의자 이야기 장래희망 달성 수기 인류 보편의 잡화상 뛰어내리는 달 브루클린 걸어도, 걸어도 젖지 않는 죽음이 말하는 한 방식 맨스플레인 어느 선한 의도에 대하여 여름 벽 붉은 치마와 치마와 치마와 치마 해설 시로 그리는 몽타주 -소유정(문학평론가) |
문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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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글자들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서 계속해 봤습니다 계속하다 보니까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뒤에는 늘 사람이 있었습니다 2020년 9월 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