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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민초들의 작은 위로가 되는 백팔 호걸들의 이야기 5
불의를 참지 못하는 천하호걸 노달 11 노달, 불가에 귀의하여 노지심으로 법명 받다 30 노지심과 임충의 만남 39 생신 예물을 빼앗긴 양지 67 조개, 양산박의 새 두령이 되다 91 존경받는 벼슬아치에서 살인자가 된 송강 133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 152 무송의 형을 죽인 서문경과 반금련 176 형의 원수를 갚고 귀양길에 오르는 무송 205 함정에 빠진 무송 228 양산박으로 떠나는 송강의 무리 269 신행태보 대종과 흑선풍 이 299 반역죄로 몰린 송강을 구하는 양산박 두령들 321 구천현녀를 만나 하늘의 뜻을 전해 듣는 송강 355 양산박 산채에 수많은 호걸이 들다 378 양산박 두령 조개의 죽음 407 송강, 양산박의 새 두령이 되다 431 양산박에 백팔 개의 별이 모이다 450 조정과 대적하는 양산박 464 양산박에 황제의 대사령이 내리다 497 하늘로 돌아가는 별들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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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의 고통은 시대를 막론하고 이어져 왔다.
이것이 『수호지』가 여전히 읽히는 이유다! 『수호지』는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모이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다른 호걸들과 합류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그 과정에서 권력에 기대 선량한 백성들을 조롱하고 탄압하는 벼슬아치들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긴장과 쾌감을 느끼게 한다. 자신들의 안위와 부귀가 아닌 백성과 하늘의 뜻에 따르며, 목숨보다 의義를 중요하게 여기는 108호걸들의 활약과 무용담은 《수호지》의 배경이 된 그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며, 정의를 이루기란 쉽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 부패와 부조리에 대항하는 그들의 모습에 오늘날의 우리 역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다. 『수호지』는 단순히 고전 소설이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불합리에 통탄하는 민중들이 여전히 있기에 긴 세월에도 두고두고 읽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